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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IN 고재열 기자입니다. 이메일 gosisain@gmail.com 트위터 twitter.com/dogsul 페이스북(페이지) facebook.com/kojaeyoul 페이스북 페이지는 facebook.com/kojaeyoul '믿지마 연애상담' https://story.kakao.com/ch/dogsuldotcom/app 독설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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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논객이 본 촛불집회 1년,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

대한민국 논객 열전/보수에게 듣는다 | 2009.04.30 15:00 | Posted by 소셜미디어의 촌철살인마 독설닷컴


촛불 1년. ‘사상투쟁’이 불붙고 있다.
촛불집회를 자신의 프레임으로 끌어오려는 좌우의 경쟁이, 촛불 1주년을 계기로 본격화하는 기세다.
좌우 양쪽에서 “우리에게 과연 촛불은 무엇이었나”를 묻는 토론회가 앞다투어 열리고
<그대는 왜 촛불을 끄셨나요> <촛불, 어떻게 볼 것인가> <거짓과 광기의 100일> 등 책 출간도 잇따른다.

<시사IN>은 보수 논객 세 명으로부터 촛불에 대한 평가를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보수 논객 세 명에게 촛불은 과연 무엇이었는지 물었다.
최홍재(공정언론시민연대 사무처장)
변철환(뉴라이트전국연합 대변인, 민생경제정책연구소 이사)
변희재(인터넷미디어협회 정책위원장. 미디어워치 대표)이 참석했다.

상대적으로 여론 시장에서 ‘소외받아온’(그들의 평가다) 세 보수 논객은
이날 작심한 듯 진보 진영이 먼저 나서서 ‘촛불 신화’를 해체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들의 말을 한명 한명 따로 정리해 보았다.
먼저 변희재 대표의 주장이다.

- <시사IN> 독자가 진보 성향이 강한 편이라지만, 평소 듣기 힘든 보수 성향 인사들이 촛불을 어떻게 평가하는지 궁금해한다. 당시 상황을 지켜보면서 어떤 생각이 들었나?

내 관심사인 포털 사이트를 계속 감시하는데 특히 다음(Daum)이 촛불 지지 글만 계속 올리더라. 한 달 동안 메인 화면에 촛불 반대 글이 올라온 적이 없었다. 방송과 포털이라는 권력이 유착했을 때 정말 많은 사람을 움직일 수 있다는 걸 당시에 실감했다. 자발적 누리꾼이 여론을 만든다는 말을 나는 안 믿는다.

- 대중은 왜 그렇게 거리로 쏟아져 나왔던 것일까?

이른바 ‘월령 30개월’ 문제가 핵심이 돼버렸다. 참여정부 때 30개월 이하만 수입하겠다고 말했는데 MB 정부가 갑자기 풀어버리니까 “그동안 했던 얘기는 뭐냐”라고 돌아서버린 것이다. 정부가 다시 30개월 이하만 수입하겠다고 하니까 시위가 약해지지 않았나.

- 촛불이 우리 사회에 끼친 사회적 영향을 평가해 본다면?  

2004년 대통령 탄핵 때도 촛불집회를 했다. 그때 ‘대박’을 터뜨렸다는 기억이 진보 진영에 남아 있다. 민주화 이후 좌파가 새로운 진보 담론을 개발해야 하는 결정적 시기인 2004년, 2008년에, “독재 타도”를 외치던 사람들이 낡은 방식 그대로 하면서 노선 변경이 안 된 거다. 좌파는 10년 수권 세력이다. 국민은 국가 운영을 어떻게 할 것인지 묻는데, 좌파는 민주화 운동의 기억에 매몰되어 촛불 타령만 한다. 답이 안 보인다.

- 덕분에 반사작용으로 우파 시민단체도 발전하지 않았나?

시민사회로 좁혀보면, 워낙에 크게 얻어맞았기 때문에 우파 시민단체와 인터넷 매체의 성장 계기도 됐다. 100대1의 차이가 10대1 정도로 좁혀졌다고 할까. 진보 진영 중에서도 촛불을 주도한 낡은 세력이 외곽으로 빠지고 촛불에 문제를 느끼는 좌파 시민사회와 우리 같은 우파 시민사회가 범시민사회로 재편되는 계기는 만들어졌다고 본다. MB 정부는 얻은 게 없다. 광우병 파동 이후 국민이 MB가 뭘 한다면 일단 불신하고 들어간다. 신뢰 손실은 치명적이다.

- 촛불과 언론의 관계는 어땠다고 보나.

언론이 전혀 안 바뀌고 있다는 게 문제다. MBC와 한겨레가 전혀 변화 조짐이 없다. 그러면 낡은 좌파를 떨궈내고 새로운 좌파가 부상하는 분화가 더디게 된다. 그건 좌파한테 안 좋은 건 물론이고 정권 재창출에는 치명타다.

언론사는 촛불의 최대 패배자다. 우선 재정적 타격이 크다. 조·중·동 광고중단 운동이 언론 시장 전체에 부메랑이 됐다. 한 기업이 일간지 광고를 하면 10개 일간지에 다 주는 관행이 옅어졌고, 그에 따라 한겨레·경향의 광고 수주가 급감했지만, 촛불 때 선례 때문에 광고 탄압이라는 말조차 안 나온다. 둘째로 신뢰 문제다.  ‘시민 없는 시민운동’에 대중매체가 볼모로 잡히니 대중성과 신뢰성에 타격을 받는 것은 당연하다.

- 촛불 대중에게 촛불은 무엇이었을까. 촛불은 왜 꺼졌을까.

한 세력이 지지하지 않는 정권이 들어섰을 때, 야당과 시민사회가 어떤 태도를 취할 것이냐의 문제다. 촛불 때처럼 여론을 끌어올려서 전부 좌절시키는 방식에 대해 근본 성찰이 필요하다. 미국 민주당은 “우리는 반대하지만 집권하면 바꿔놓겠다”라는 식으로 접근한다. 정치는 선거로 심판하는 것이다. “내가 반드시 실력행사해서 막아버리겠다”라고 했을 때, 설사 MB 정부를 싫어하는 사람이라도 그런 행태를 보이는 세력에 국가 운영을 맡길 수 있겠나 하는 생각이 드는 것은 당연하다. 정치 혐오증은 심해질 것이고, 그건 우파에 호재다. 입법·사법·행정 3부를 완전 장악하던 군사정권 시절 몸으로 막던 버릇이 남아서 그러는데 그렇게 가다간 영원히 집권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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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모닝글로리 2009.04.30 15: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뭐라고 할까요.. 우리나라 우파(우파라는 이름도 아깝습니다만..)전형적인 주장이네요.. 자기비판은 없이 무조건 좌파로 모는듯한...
    게다가 정치를 선거로 심판해야한다는 주장은 참 어이가 없네요..
    선거하기 전에도 막아야하는건 막아야 하는건데요,..
    민주시민의 저항권개념을 아주 소극적으로 평가하시네요..
    변희재씨는..

  2. 어둠 2009.04.30 16: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득보잡이 할수 있는 것 포탈, 진중권 태클..
    하지만 아무도 귀기울이지 않는다는것..
    독자없는 언론사도 언론이라 할 수 있을까?? ㅋ

  3. 도시랍 2009.04.30 16: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변희재 대표가 하나 알아야 할 사안이 있습니다.

    관성을 쉽게 바꾸진 못합니다. 사실 촛불정국이전에 온라인에서 이명박 정부가 공격을 받게 된 요인의 하나가 저작권단속의 문제가 있었습니다.

    전에 기사를 보니 애들 만화 뽀로로가 불법복제 1위라죠?? 아줌마들이 얼라들 만화 보여줄려고 따운받아서 인지 몰라도 (지금 얼라놓은 아줌마 세대가 딱 초기 인터넷 세대입니다)

    성매매 단속도 강력하게 단속하고 있는데
    (성매매 단속도 20대 30대 40대 직장인들이 주 고객 아닙니까 특히 도심지에 성매매업소는 화이트칼라들이 애용합니다. 당연 이들세대는 인터넷에서 가장 열성적 활동을 하는 세대들이죠)

    저작권단속이나 성매매 단속 국가선진화를 위해 필요한 일이지만 이거 지금 좌파들 조차도 대접안해줍니다. 잘한일이지만 이해관계에서 아무런 득이 안되는 이런 사안들은 성인군자들이나 지지할 일이죠.

    당연히 불법행위인 성매매나 저작권침해행위나 당연히 해선 안될 일이지만
    가운데다리 관리가 쉬운것도 아니고 저작권문제도 이미 20년가까이 관행처럼
    굳어진 현상을 하루아침에 바꾸기 힘든 노릇이죠.

    어쨌건 표면적인 이유가 아닌 이면에서의 다른 불만이 현정부에 대한 공격에 일부
    투영되고 있다는점을 생각해 봐야할 일입니다.

  4. 맬서스 2009.04.30 16: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 많은 보수논객중에 변희재라니?? 격이 너무 떨어진다.
    변희재의 풍향계는 워낙 자주 바꿔서 1년 뒤엔 또 뭐라할지??
    아무튼 변하지 않는 건 진중권을 씹을 것이고, 포털 깔대기론으로 여전히 입을 놀리거라는 점이다.

  5. 딸각발이 2009.04.30 17: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변희재가 논객이라고? 누가그래요? 스스로? 인물이 없긴없는 모양이야...저런 듣보잡수준을 논객이라고 하는 것 보니...

  6. 변변변 2009.04.30 18: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 말 하면 좀 그렇지만,
    변희재는 헤어스타일이 웃기다.
    관심받고 싶어서 일부러 한건가 싶다.

    혹시라도 이 댓글 봤다면 미안하다.
    말 놓은 거도 미안하다. 근데 나이론 내가 형이니 이해해라.

  7. 죄송하지만... 2009.04.30 21: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변희재나 이정도 부류를 진짜 논객이라고 생각해서 인터뷰 하신건가요?
    아무리 반대쪽의 목소리를 듣고 싶어도 이 사람들은 아닙니다.
    그냥 조용히 살게 놔두세요. 자꾸 그들의 소리를 이렇게라도 전하면 진짜 논객인줄 압니다.

  8. Favicon of http://dajungspace.com BlogIcon dajung 2009.04.30 21: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방송과 포털이라는 권력이 유착했을 때 정말 많은 사람을 움직일 수 있다는 걸 당시에 실감했다. " 오모나.....이런 말은 미디어법 반대 의견에서만 나오는 줄 알았더니 ㅎㅅㅎ
    며칠 전 돼지독감 관련 만평으로 조선일보에 실린 그림이 압권이었죠. 미국산 소가 돼지더러 "익혀 먹으면 괜찮은데도 사람들이 안 믿는다" 며 쑥덕거리는데, 광우병 유발 프리온은 익혀 먹건 날로 먹건 없어지지 않죠? 시사IN 에서도 보수 논객이라고 섭외할 때 제발 fact는 정확히 파악하고 있는 사람을 불러주시기 바랍니다. 종이값도 비싸잖아요.

  9. 정크싸이언스 2009.05.01 22: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보수쪽에 워낙 논객이 부족하고 그나마 진중권 꽁무니 쫓아다녀 조금이라도 알려졌으니까요

  10. 정크싸이언스 2009.05.01 22: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카리스마가 없다면 요즘말로 병맛이라도 나야 이목을 끌수가 있죠. 변희재가 점점 알려지는 이유입니다.

  11. dkssud 2009.05.02 07: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볼때마다 드는 생각이지만, 나이는 어린 사람이 왜 이렇게 노친네 냄새가 날까요..

  12. 곱창1인분 2009.05.22 01: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감 비공감을 떠나 변희재씨의 바라보는 시각에 대해 나름 많은 생각을 했는데 막상 독자들의 꼬리말들을 보니 확실히 지금의 시사인은 과거의 [내가 기억하던]시사저널과는 정말 많이 달라졌구나...를 절감하게 됩니다. 매우 사나워지고 매워진 기분이랄까요. 좋은 의미 아닙니다.....아, 여긴 시사인이 아니지 ㅡㅡ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