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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IN 고재열 기자입니다. 이메일 gosisain@gmail.com 트위터 twitter.com/dogsul 페이스북(페이지) facebook.com/kojaeyoul 페이스북 페이지는 facebook.com/kojaeyoul '믿지마 연애상담' https://story.kakao.com/ch/dogsuldotcom/app 독설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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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 교지가 사라지고 있습니다."

항상 위기인 한국의 대학/위기의 대학언론 | 2009.01.14 10:46 | Posted by 소셜미디어의 촌철살인마 독설닷컴


언론과 정권의 싸움이 잠시 휴전 중입니다.

이에 '독설닷컴'은
이전에 천착해왔던 주제들
'청년실업 뽀개기'
'298세대 문화적 아이콘'
'위기의 대학언론' 논의를 재개합니다.

K대학에서 교지편집장을 하셨던 분이 
대학교 교지 문제를 정면으로 제기했습니다.
학내 진보매체의 선두에 있던 대학 교지가
전국적으로 폐간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그 이유를 함께 알아보시죠.








(글 - 교지편집장을 했던 사람입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K대학교 교지 편집장을 작년에 맡았던 사람입니다.
독설닷컴에 올라온 ‘위기의 대학언론’ 관련 글을 보고 남의 일이 아니기에 계속 메일을 보낼까말까 생각하다가,, 일단 보냅니다. 

 
그 글의 필자는 학보사에 처음 들어갈 때 학교에 대해 비판적인 취재는 하지 않는다고 각서를 썼다고 하셨습니다.
아시겠지만 교지편집위원회는 신문사, 영자신문, 방송국과는 달리 운영되어서 각서를 쓰지 않고 오히려 학교에 대해 비판적 목소리를 마음껏 내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역시 학교로부터의 재정을 받지 않고 학생들 개인의 돈으로 교지가 운영되기 때문입니다.

K대 교지도 그렇게 이십여 년을 운영해왔습니다.

 
그런데 저희도 학내 언론사의 고질적인 문제인 '사치'의 문제가 있었습니다.
넉넉한 재정의 도움으로 다른 동아리에 비해서 ‘활동비’를 많이 쓰는 문제가 항상 있어왔습니다.
물론 그 글에서 말한대로 양주를 마신다거나 '유흥'을 즐기는 정도는 아니었지만.. 외부에 당당하게 말할 수는 없는 정도였습니다.
선배들도 그래왔으니 우리도 어쩔 수 없다는 생각은 저도 가지게 되었고,, 물론 선배들이 해왔던 것보다는 많이 자제하려고 했지만 재정에 관여하는 이도 없으니 ‘활동비’의 남용은 계속되었습니다. 

 
문제는 2008년도 새로 선출된 총학생회에서 '감사소위원회'를 구성한 다음 터졌습니다.
교지의 총무를 하던 친구는 그 동안 사용했던 영수증을 '가라'로 하지 않고 거의 대부분을 실제와 같이 제출했고 저도 문제의 심각성을 알지 못하고 '이렇게 하면 되겠지'라고 생각했습니다.
감사위원회에서 ‘활동비’의 남용을 문제 삼으며 교지의 '존폐'와 '총학생회로의 예산 편입'을 운운했을 때는 아차 싶었습니다.
문제가 드러나고 저희가 쩔쩔 매게 된 것은 당연한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저희가 잘못을 반성하고 앞으로의 교지 제작에 있어서 편집권을 보장받기 위해서 어떤 행동을 취해야 할지 의논하고 있었을 때,
총학생회와 학생 대표자들은 우리와의 대화를 단절하고
교지의 예산은 총학생회로 편입되어야 하며, 매년 총학생회의 사무연석회의를 통해서 교지대금을 타가야 한다고 결론을 냈습니다. 

 
전학대회가 열렸을 때 제가 앞에 나가서 '교지의 잘못을 반성하고 교지의 예산을 줄여서 앞으로는 매달 결산하여 게시판에 공지하는 등 투명한 운영을 하겠다'라고 했을 때, 
곳곳에서 손을 들며 '교지를 폐지하는 것이 지금 전국 학교에서 일어나고 있는데 그렇다면 우리 학교도 교지의 당위성이 없지 않느냐'라며 교지의 폐지를 말했고,
교지가 앞으로도 또 그러지 않으리란 보장이 없으므로 총학생회가 예산을 관리해야 한다고 다들 소리쳤습니다.

 
그렇게해서 총학생회의 부분자치기구로 교지편집위원회는 흡수되었습니다. 
그렇게 되기까지 교지편집위원회와 학생대표자간의 대화는 단 두 번이 있었고,
단 2주 만에 순식간에 이루어진 결정이었습니다.



안타까운 것은 교지가 교지대금 500원 삭감과 활동비 삭제 등 대안을 여러 번 제시했지만  그 대안을 지킬 유예기간을 단 몇 개월이라도 받지 못했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예산을  잘못 쓴 것을 고치는 것이 당연하지만 그 방법이 단체의 성격을 2주만에 바뀌는 형식으로 바뀌는 것은 안된다는 것입니다.


교지편집위원회의 고질적 질병을 감사위원회가 발견한 것까지는 좋았습니다..
저희 스스로 설 수 있는 기회도 한 번 갖지 못하고 타의에 의해서 교지는 자치권을 잃었습니다.
예산의 자유가 편집권의 자유와도 같은 것이 언론의 생리이기에,, 저희는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질지 두렵습니다.
하지만 이 문제를' '언론의 자유' 운운하며 학생들에게 알리기도 부끄럽습니다.



이미 전학대회의 '교지는 자치권을 갖는다'라는 조항이 삭제가 된 지금,,
저희는 예산을 총학생회에서 타오면서도 지금까지 해오던 것처럼 학교를 거침없이 비판할 수 있을지, 또 총학생회에 대한 학생들의 불만을 대신 말할 수 있을지..
그리고 2008년에 그랬던 것처럼 소위 '비권' 총학생회가 사회 문제를 등한시할 경우에 저희가 총학생회에 대해 한 마디라도 따끔하게 말할 수 있을지 걱정이 됩니다.
말은 하겠지만 학내 다른 언론사처럼 교지가 압수되거나..
아예 다음 해 예산 자체를 주지 않는다면 K대에서 교지는 사라지게 됩니다.. 


 
이와 같은 과정을 통해 지금도 D대, S대 등 여러 교지가 사라졌고 이번 겨울에도 J대의 교지가 사라졌습니다..
K대 지방캠퍼스의 교지도 겨우 사비로 1년에 한 번만 제작되고 있습니다. 


 
보통 교지가 위협을 받는 곳은 대학당국과 총학생회 두 곳입니다.
D대학의 경우 학교에서 일방적으로 교지대금항목을 고지서에서 삭제했다고 합니다.
2008년 3월의 일이었습니다.
학교가 교지대금을 삭제하기 위해 교지의 배포 방식을 문제 삼았습니다.
학교 측에서 교지를 학생 1인 당 1권씩 배송해야 하지 않느냐며 그전까지 단과대 앞에 교지를 배포하던 것을 우편으로 발송하라고 했다고 합니다.
보통 10명에서 15명 내외로 운영되는 소수의 교지 인원상 몇 천 권에 달하는 교지를 포장하고 우편 발송하는 것은 자금 부족과 노동력 부족으로 힘든 일입니다.
그래서 대부분 교지는 각 단과대 앞에 풀어놓는 방식을 택하고 있는데, 이를 학교에서 문제 삼았고 문제를 제기한지 1년 만에 소리소문 없이 등록금 고지서에서 교지대금 항목을 없앴습니다. 어떠한 대화도 없었고요..

 
K대학 지방캠퍼스의 경우에는 총학생회의 압력으로 교지가 재정을 일절 지원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총학생회가 교지의 재정을 건드는 이유는 대개 교지의 재정을 총학생회 예산으로 편입시키면 그들이 운영하기에 더 수월하기 때문입니다.
본질적인 이유는 그것이지만.. 표면적인 이유로는 ‘더 이상 교지는 시대의 흐름에 맞지 않는다’ ‘1년에 2번,3번 발간도 너무 많다’ ‘학생들이 잘 읽지 않는다’ 등을 이유로 듭니다.
K대학 지방캠퍼스의 경우 본래 학생대표자들의 모임인 중앙운영위원회에 교지가 속해있어서 예산을 나눠가지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총학생회는 교지는 언론사니 중앙운영위원회에 속하면 안되는 것이라며 '퇴출'을 명했고 결국 예산을 받을 곳이 없어진 교지는 동문회의 도움과 외부 광고를 받아 1년에 한 번 겨우 발행하는 실정입니다.

 
대학 교지에 대한 총학생회의 생각은 어디나 비슷합니다.
우리도 교지가 총학생회에 편입될 때 '안 들어도 될 말'을 많이 들었는데,
"교지가 매 번 많이 남아서 종이 쓰레기로 버려진다." "학생들 모아놓고 교지 폐간해도 되나 안되나 손 들어보라고 해보면 아마 답이 나올 것이다." 등의 말이었습니다.
'교지의 필요성에 대해 이해를 못하겠다'는 말을 너무 많이 들었습니다.
이것이 대학언론사 중에서 교지가 유난히도 살아남기 힘든 이유입니다.



대학 당국과 총학생회의 논리에 따라서 전국의 교지편집위원회가 사라지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대학 언론사끼리의 교류와 소통이 잘 되지 않고 있어서 함께 연대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교지는 신문, 영자신문, 방송국과는 달라서 자유로운 언론이었지만 학생들의 자치기구였기 때문에 항상 소수 인원으로 힘들게 꾸려나가는 것이 보통이었습니다.
그리고 교지는 '시대의 흐름과 맞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으면서도 진보적인 주장을 견지하고 소수자의 편에 서려고 했습니다.


교지에 들어오려는 학생들도 많이 줄고 있습니다.

교지가 1년에 1번 발행되는 곳도 많지만 저희는 1년에 세 번 꾸준히 발행했고 강연회, 평론제 등을 통해서 교지의 정신을 지키기 위해 애썼습니다.
우리 교지를 지키고 싶습니다.
그리고 전국 대학의 다른 교지들도 함께 살아남았으면 좋겠습니다.




<알자지라>의 자존심, '적들도 믿는다'
왜? 정확하니까.

<독설닷컴>의 자만심, '적들도 클릭한다'
왜? 궁금하니까.

지난 한 해 동안 보내주신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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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언론장악 7대 악법' 개정을 막아
한나라당과 조중동과 재벌의 '방송 사영화'를 저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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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ㄷㄷ 2009.01.14 14: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교지의 자치권은 중요합니다만. 애초에 옛날의 악습을 그대로 따라하는.. '옛날에도 그랬는데 뭘'이란 생각으로 예산을 사용하시는 분들께서 그렇게 비판적인 사고를 하신다고 생각은 안드네요. 비판과 더불어 그에 대한 해결책을 생각하고 글을 쓰시는 분들이 자신의 잘못은 어쩔수 없어라며 비판도 안하고 그에 대해 잘못을 고칠 노력도 하지 않은걸 보면 이번 사태는 자업자득인거 같네요.

  3. ;;; 2009.01.14 14: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타깝네요... 교지 편집장이면 기자 지망생일텐데, 자기 변명을 위해서 예산 남용 문제를 전국적인 교지 폐지 경향과 연결시켜버리네요 -_-;; 문제의 본질을 호도하면서 스스로를 정당화시키는 것은 옳지 못하네요. 윗 댓글과 마찬가지 생각입니다. 현재 정치판이든 사회든 간에 스스로에세 떳떳하지 못하면서 남을 비판하는 것이 정말 문제 아닌가요... 남을 비판할 수 있을 정도로 깨어 있는 사람들이 스스로의 예산 남용 문제에 대해서는 무감각 했다는 점이 정말 안타깝습니다. 이런 것들 때문에 사회 개혁을 주장하는 사람들의 설득력이 약해지는 것 아닐까요?

  4. 흠.. 2009.01.14 14: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교지 어쩌구 저쩌구를 떠나서..
    편집국 보니까..
    이건 뭐 비리국이던데요 -_-
    내 등록금으로 뭐 사회문제에 한소리 내는것도 좋고 한데..
    왜 그걸로 자기들끼리 양주먹고 회식하고 모하고 모하는데 돈을 다 쓰는지..
    학교 주변 업체 탐방.. 해놓고 주변 업체들로부터 리베이트 받고 좋은기사 써주고..
    사회생활 전부터 배울거 다 배워서 잘 하더라구요..
    결론은 싫다.

    • 거울 2009.01.15 23: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냥 넘어가려다가... 님 글의 마지막 줄에 '결론은 싫다' 를 보고 댓글 답니다.
      물론 님 말씀대로, 그런 비리에 대한 것은 비판받아 마땅합니다. 그런데 모든 학교의 교지편집위원회들이 그러는 것은 아닙니다.

  5. jenith44 2009.01.14 14: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피로에는 아로마테라피가 좋다고들 하죠... 단기간이 아니라 지속적인 사용이 좋구요..
    아로마향 방향제나 허브차 좋습니다.. 또 스위스샵(www.swisshop.co.kr)이란 사이트에 가시면 졸음과 집중력, 멀미, 숙취 등에 좋은 아로마테라피 제품이 있습니다...
    코속에 살짝 끼우는 U자형의 조그만 제품인데.. 특히 졸음과 집중력강화제품인 '자미팍'은
    일본항공과 아나항공이 승무원용으로 공식채택할 만큼 강하고 깨끗한 허브향이 머리를 맑고 기분을 상쾌하게 해줍니다.. 피로하면 졸리고 집중력 떨어지는데.. 한번 사용해보세요...
    숙취용인 수리팍은 음주 후 하나를 착용한 채 취침하고 심하게 과음을 한 경우 다음 날 오전에 하나를 더 착용하시면 숙취해소에 아주 좋죠.. 마시는 것보다 훨씬 좋습니다.. 그냥 제가 사용해본 결과입니다... 안써보셨다면 적극 강추!!! - 단지 아로마테라피를 권장하는 사람으로서 적어봅니다.

  6. A 2009.01.14 15: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실여부를 떠나서 이 글만 봤을때는 당신네 K 교지가 방만한 운영을 한것이고,
    이것은 소위 '비권'에 철퇴를 맞은것이 아니라 학생들이 원하는 것이 반영된 것이다.
    노동문제니 인권이니 하면서 당신들이 옳은 목소리를 내고있는 독립적인 자유비판세력이라고 생각하고있었겠지만, 학생사회내에서 제대로된 소리를 냈었나? '독립' 적인?
    이게 현실이다. 전학대회, 중앙운영위원회 가보면 문제되는 현안이 문제시되기보다는 거의 파벌싸움과 다름없다시피 세력다툼하고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좌건우건,운동이건 비권이건 그런게 중요한게 아니다. 이제 당신들도 그 안에 들어가서 밥그릇 차지하기위해 싸워가면서 이런 썩은 학생사회나 제대로 비판해라. 그전에 당신들 반성부터 제대로하고. 이거 일좀 커지면 문제될테니까 총학측이나 학교당국측이랑 적당히 타협해서 서로 밥그릇챙기고 쉬쉬해서 끝낼수도 있을것같은데 제대로해라.

    이와 별개로 K대 총학의 저런행태는 비판받아야한다 생각한다. 알까기해서 지들끼리 나눠먹어오니까 오만방자해진듯.

  7. Favicon of http://adishphoto.egloos.com BlogIcon adish 2009.01.14 15: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을 읽어보고 남깁니다.
    교지도 자신의 목소리를 내려면 좀더 다른 방향으로 활동해야겠네요. 1년에 한번 나오는 교지에 대해 관심을 갖는 학우들은 거의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제가 다니던 학교 또한 교지가 1년에 한번 나왔는데요, 학창시절엔 그다지 관심을 갖지 않았습니다.
    앞서 어떤 분이 말씀하셨듯 학생 자치로 운영되는 것이라면 학생들의 관심을 받는 교지가 되어야 합니다. 학생들의 지지를 얻으면 학교나 총학의 압력에도 아랑곳 하지 않는 교지를 만들수 있지 않을까요.
    전체를 다 바꾸라는 것은 아닙니다. 독자들의 취향을 생각하고, 그 안에서 옳은 사실을 전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

  8. 지나가는사람 2009.01.14 15: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돈이 하늘에서 떨어진게 아니고 누군가 호주머니에서 나온건데 그걸 지덜 멋대로 해먹다가
    그렇게 못하게 된건데 ... 언론 자유를 말하기전에 공금이란 기본 인식부터 챙겨야할듯..
    다른 사람의 간섭이 정당하다고 보이는구만...

    자기들 멋대로 돈 펑펑 쓰게 해주면 언론 자유가 누려지는것이고
    공금을 명확하게 관리하면 언론 자유가 아니란건 말이 안된다

    다른 사람의 간섭이 싫었다면 공금을 사금고 처럼 쓰면 안되지

    그돈을 내는 사람들 고생해서 번돈이란건 생각 안했겠지

    그런 사고 방식을 가진 사람들이 나라를 운영하면 어떻게되는지
    보여준제 지난 10년이라구 생각한다

    부동산 폭등에 극심환 양극화를 만들어 놓구도 반성도 없구
    서민들 극심한 빈부 격차에 하루 하루 어렵게 버티는걸
    모르지? 지덜이 그렇게 만들어놓구도...

  9. 제발 2009.01.14 15: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말 나온김에 잘됐다.
    제발, 교지같지도 않은 교지는 좀 없애자.
    C모대의 N모 교지, 그게 교지냐? 무슨 페미니즘 잡지지......

    • 녹지 2009.01.14 16: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음 내용은제대로 읽어보셨나요-_-;;

      내용도 상당히 많이 고민한 흔적이보이고 나름 괜찮다고 생각하는데- 제대로 읽어보시고 말씀하시죠~

    • 제발 2009.01.14 17: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상당히 고민을 많이 하든 적게 하든 그건 우리 알 바 아니고,
      자기들끼리 '페미니즘 잡지'나 '총여학생회지' 이런 형태로 내는 건 자기들 마음이니까 그 또한 우리 알 바 아니지만,
      제발 학교를 대표하는 '교지'라는 이름을 달고 다니진 말라 이 말이다.

      솔직히 말해, 그게 '교지' 맞긴 맞냐?

    • milk 2009.01.14 23: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총여회지 아닌걸로 알고있는데요. 여성주의를 주로 담기는 하지요.

      교지 2개인건 아시죠? (단과대는 요즘 발행하나모르겠찌만) 다양한 목소리를 담는것도 좋은것 같으요.

  10. 이범학 2009.01.14 15: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 학교 얘기네요..ㄷㄷ;;

    글쎄요.. 교지가 없어짐은 학교의 목소리이자 견재 수단이 줄어듦으로 보았을때

    큰 문제이긴 합니다.

    하지만 전학대회때 봤던 그 더러운 광경은 정말 혀를 내두르게 하네요..

    2000이나 까잡수셨으면서~ (편집팀이 100명이라도 되신 답니까?)

    뭐가 그렇게 당당하신지 모르겠네요..

    차라리 가라로 선배들처럼 처리하셨으면 발각되었을때 더 무거운 징계와

    당당히 욕 쳐드셨을텐데 말이죠..

    발로 쓴 기사 내용(솔직히 볼글이 뭐가 있습니까? 경제동향같은거 베끼기나 하고)

    에 비해 원고료가 좀 과하다 싶지 않나요?

    그냥 해체 하시고 2-3년 정도 휴지기로 놔두셨다가 2012년 정도에 부활조항을 넣어

    다시 조직 구성하세요..

    쓰레기들이 자신이 저지른 일은 망각하고 학우의 권리 운운하며, 그렇게 버티시려고

    하지 마시구요..

    꼭 당신들 우리 학교에서 교지편집부랍시고 하시는 행태 보면,

    비리로 얼룩진 일부 지역 민간지 및 지역 정보 신문들 하는 행태랑 비슷하네요..

    꼴에 언론매체라고 지역유지들에게 스폰받고 (당신들도 스폰도 받잖아요~ 광고비~)

    지가 싼 똥은 안치우면서 학생회등등 물타기나 하고..

    그냥 광장에서 석고대죄나 하고 삭발하면서 자진해체 하세요..

    그러면 학우들이 움직여줄지도 모르겠네요..

    글이 너무 길었나요?

    한줄로 요약하자면,

    쫌 뺴쳐먹지 말고 물타기 하지마 도둑년놈들아!!

    • 2009.01.14 16: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그 우리 학교..그런데 우리 학교 교지에는 광고가 안실려서 스폰안 받는 걸로 아는데요? 추측을 사실처럼 남기시면 안됩니다. 그리고 교지에서 경제 동향 쓴 기사는 거의 외부 사람이 쓴거던데요.. 교지를 제대로보셨다면..적어도베꼈다는 말은 안나올듯 ?

    • 막말하시네 2009.01.14 22: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스폰 전혀 안받습니다. K대 교지에서 스폰광고가 하나라도 있으면 보여주시죠. 경제동향에 관한 글을 베꼈다는 추측도 근거를 같이 제시해주시길. 사실확인도 안된걸 퍼뜨리면 안되죠~ 사실에 근거한 비판을 합시다!

    • 거울 2009.01.15 23: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전학대회 때는 오히려 학생대표자들의 무지와 수준 낮음이, 그리고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분위기에 휩쓸려서 한 사람에게 인신공격을 퍼부어대는 '그 더러운 광경이 정말 혀를 내두르게' 했지요. 사실 왜곡에 대한 다른 부분은, 다른 분들이 지적해주셨으니까 생략하겠지만, 당신한테는 가격의 상대성과 절대성에 대한 개념부터 꼭 심어드려야할 것 같아서 답글 남깁니다. 저는 작년 전학대회 때 일반 학우로서 '관전'하려고 앉아 있었는데요. (참 예외적인 경우였지요.) 당신은 전학 대회 때 참석했다는 것으로보아 학생 대표자 중 한 명이었을 텐데요, 명색이 학생 대표자라는 분이 가격에 대한 고/저 판단 기준은 있어야하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안타까운 마음에 친히 답글 달아드리는 것이니, 님 같은 무지한 분이 학생 대표자로 당선되는 불상사가 내년부터는 제발 없기를 바랍니다.
      2000이나 까잡수셨다고 하셨는데요. 과장입니다. (발행비 포함하면 얼마나 남을까요.) 어쨌든 그건 각설하고,
      자, 그러면 생각해봅시다.
      일반적으로 쓰이는 볼펜 하나를 누가 10만원에 판매한다고 가정합시다. 해당 볼펜에 매겨진 가격은 터무니 없이 비싼 가격이지요?
      하지만 BMW라는 고급 외제차를 10만원에 판매한다고 가정합시다. 매우 싼 가격이지요?
      그렇다면, 10만원이라는 가격이 비싼 것인지, 싼 것인지를 논할 때에는 그 가격의 절대액을 볼 것이 아니라, 가격과 연결된 상품의 실제 가치를 따져보아야 합니다. 즉, 가격의 상대액을 따져보아야 한다는 얘기이지요.
      그러면 다시 교지 얘기로 넘어가봅시다.
      도대체 무엇에 비교해서 2500원이 과하다고 하시는 겁니까? 여타 학생회나, 다른 자치 기구들하고 비교하셨나요? 그러셨을수도 있지요.
      그러면 그것과 비교하신 행위가 적절한 것인지를 따져봅시다.
      언론기구를 학생회에 비교하는 것이 말이 된다고 보십니까?
      언론기구는 언론기구끼리 비교해야 합니다.
      그런데 작년 감사위원회나 총학생회나, 언론기구끼리 비교하려는 노력은 전혀 해보지도 않은 채, 개인적인 의견으로 '2500원은 매우 비싸다'고 주장했습니다. 감사위원회라면 최소한 다른 학교의 교지편집위원회들은 얼마만큼의 예산을 쓰고 있는지, 아니면 우리학교의 다른 언론기구는 얼마만큼의 예산을 쓰고 있는지를 비교,토해보고 그것을 기준으로 우리학교 교지의 예산 규모 적절성을 논했어야 했지요. 이렇게 전문성도 없는 감사위원회(실제로 건대신문 사설에서 볼 수 있듯이, 출범한지 채 몇개월 밖에 안 된 감사위원회에 전문성이 있느냐고 의문을 제기했습니다.)가 다소 억지스런 주장을 한 부분이 있는 것이 사실이구요, 별다른 지식이나 제대로 된 사상도 없는 무지한 학생대표자들이 그대로 추종한 것이지요. 바로 당신 같은 사람 말입니다.

  11. 고희숙 2009.01.14 16: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학교에 대해 비난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하고 넉넉한 자금을 받아 떳떳하지 못하게 사용하던 젊음도 양심도 포기한 사람은 또 학생회에 대해 직언하지 않겠다고 약속하고 넉넉히 자금을 받아서 떳떳하지 못한곳에 쓰게 되겠지요. 자정이 되기까지 시간이 필요할듯하네요.

  12. wow 2009.01.14 16: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 안타까운 현실이네요~
    저도 대학 다닐때 학보사 편집장을 했었는데....심정이 이해가 됩니다.
    저는 01학번이라 80-90년대 대학을 경험해 보지는 못했지만...
    대학의 학보사 하면 대학 학생운동의 두 축 중에 하나라고 알고 있었는데
    막상 학보사 생활을 하면서는 여기가 내가 생각하던 그곳인지 잘 모르겠더라구요...
    대한민국의 지성이라고 할수 있는 대학에서 이젠 더 이상 국가와 사회에 대한 고민과
    행동은 사라지고 대학이 점점 취업을 위한 하나의 단계로 전락하고 있기 때문에....
    그만큼 학보사의 역할과 힘이 줄어들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쩔수 없는 시대적 현실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조금만 생각해 보면 우리나라의 대학이 정말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인지 의문이 들기도 합니다.
    대학 신문, 영자 신문, 방송국, 교지 중에서 특히 교지가 가장 큰 위협을 받고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전체적으로 봤을때는 대학 언론 전체적인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읽지도 않는 대학신문, 영자신문, 교지.....듣고 보지도 않는 대학 방송!!
    누가 봐주지 않는 다면 만들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그건 제가 직접 만들면서도 계속 고민했었던 점이기도 하고요~
    지금의 이런 현상의 원인은 외적인 변화가 가장 크지만...각 대학 언론사들의 책임도 크다고 생각합니다. 시대 변화에 맞춰 각자의 역할을 다시 찾고 이를 통해 대학내의 입지를 다지려고 노력을 해야 했는데 그러한 노력이 부족했고...이로인한 학우들의 외면이 지금의 현실을 만들지 않았나 합니다.
    실제로 수 많은 지방의 대학 영자신문사들은 신문 발행 조차도 버거워 하는 현실이기 때문입니다. 재정지원이나 인원부족등 여러 이유때문에 말입니다.

    지금 제 후배들도 학보사 활동을 하면서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면서 안타깝더구요...
    변화의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시대에 맞는 역할을 찾아 변화를 추구하려 노력하고 다시 학우들의 관심을 이끌어 내기를 바랍니다.
    ==========
    위에 언급하신 예산 사용 상의 문제에 대해서는 ....
    저희 학교의 경우에도 자치기구인 교지가 좀...운영이 방만한 경향이 있었습니다..
    대학신문이나 영자, 방송국의 경우에는 대학 부속기관이기 때문에 예산 집행 및 편성등에 대해 학교 당국의 직접적인 통제를 받기 때문에 그럴수도 없기기는 하지만...

  13. 흐음 2009.01.14 18: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흐음 졸업한지 2년 정도 지난 사람인데.. 대학 3학년 때부턴가..
    학교내신문, 교지, 대학내일 이런 거 모두가 다 찌라시로 변해가던데....
    뭐 울 학교 교지야 생각있는 글이 좀 담기긴 했었지만..
    특히 교내신문 완전 학교생각 옮기기 바쁜 찌라시로 변해가서 왕 실망했었음...;;
    전반적인 분위기가 아닌지 ..

  14. Desac 2009.01.14 19: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반대쪽 의견이 아니라 기사만 읽어도 문제가 보이네요.
    자동으로 징수되는 예산으로 흥청망청 기사를 발로 써대다가 이제와서 없어지니까 언론의 자유가 탄압받는다고 발악하고 있네요.
    언론의 자유 이전에 언론기관의 자유는 다르다는 걸 아셔야죠.
    언론은 국민의 목소리지만 일개 대학신문사는 하나의 조직이죠.
    그 조직이 정당성을 잃을 때, 학우들의 돈을 자기들 사리사욕에 흥청망청 써댈 때
    정당성을 어떻게 주장할 수 있습니까?
    자신들이 언론의 자유를 대변한다고 생각하는 그 오만함에 주먹을 날려드리고 싶네요.

  15. 사울아비 2009.01.14 19: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학교에서 신문사에 몸 담았던 1인으로서, 저희 학교 신문사도 월마다 한부씩 1년 총 6~8번
    냈었지만.. 예산 2000정도였습니다.. 한번 찍어낼때마다 1800학우 보는 신문이 300넘게 드는
    건 아는지 모르겠네요.. 더구나 일반 대학은 어쩐지 모르겠습니다만.. 교대는 교지 올컬러에
    연 두번 찍어도 돈 꽤 들던데.. 돈가지고 시비 거시는분들.. 얼마나 알고 까시는지 모르겠군
    요.. 전북에 있는 모 일반대는 뉴라이트 애들이 (아..이젠 시대정신이었지..-_-;;) 학생회비
    회장이랑 간부급들이 작당하고 떼먹어서 난리도 아니었었는데..;; 그게 얼마였더라..;; 요런
    기사 올라와도 제발 같은 분들이 까길 바랍니다..;; 진심으로 바래요..

  16. wolf 2009.01.14 19: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사건과 아무 상관도 없는 사람으로써... 지나가다 호기심에 글을 읽다가 너무 어이가 없어서 중간에 스크롤을 내려버림.


    이건 뭐 초딩도 아니고... 당신네들이 겁네 욕해대는 조중동과 같은 말을 하고 있지 않음?

  17. Favicon of http://imago.egloos.com BlogIcon imago 2009.01.14 19: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학 언론 문제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 생각해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첫째는 지면의 품질이고, 둘째는 기자들의 윤리의식입니다. 두 측면 모두에서 대학 언론은 학내에서 철저히 외면받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대학 당국의 '언론 탄압'을 굳이 거론하지 않아도 될 만큼 이 두가지 문제 만으로도 대학 언론은 존폐의 위기에 서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최근 학보나 교지들을 보면 제가 대학생활하던 이십년전과 크게 달라진 것이 없습니다. 세상과 학생들은 그 사이 엄청나게 변했지요. 대학 언론은 시대 흐름을 따라가지 못하고, 또 독자들의 눈높이에도 맞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런 언론의 기사를 읽지 않는 것이 과연 누구의 잘못입니까? 두번째 윤리의식 문제는 다시 기사측면과 재정운영측면으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아무리 학생 기자라 해도 취재 윤리를 지켜야 합니다. 그러나 때때로 제대로 되지 않은 취재, 코멘트의 왜곡 편집, 남의 사진을 갖다 쓰면서 제대로 크레딧도 달지 않는 등 대학 언론에서는 기본적인 취재윤리가 종종 무시됩니다. 대학 언론은 다른 누구를 원망하기 전에 철저히 자기 반성에서부터 출발해야 합니다.

  18. Favicon of http://무 BlogIcon 대졸 2009.01.15 06: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학교에서 학생들이 운영하는 기구들 문제가 많다.

    재정적으로 충당안돼니 학교에서 지급받아서 쓰는것이고.

    그돈을 당연히 알아서 쓰는지 안다.

    졸업준비위원회, 총학생회, 교지부, 등등

    일반 학생들은 잘 모르지만 저런데 들어가면 4년 내내 밥값걱정없이

    알아서 영수증처리만 잘하면 공짜다.

    기타 회식명목으로 몇십만원씩 쓰는거는 당연지사.

    영수증 구라고 돈 빼돌리기...

    정치인들 비리의 축소판이 대학교 아닌가 싶다.

    이 글쓴이도 뭐 교지폐지에 대해 불만이 있어서 글쓰겠지만.

    결국은 교지가 아니라 돈때문이 아닌듯 싶다.

    • decency 2009.01.15 12: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문제 많은 거 압니다.
      사실이고요.
      그래서 감사제도라는 게 있는 거죠.
      장치 자체가 학생들이 무관심하니 문제의식 없이 삐걱삐걱 굴러간 게 크죠 아무래도.

      자치활동을 하는 학생들의 의식도 문제가 있습니다만,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감사제도에서 문제를 찾으셔야 마땅한 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저기 나온 D대학 교편에 몸 담고 있던 사람입니다.
      교지대가 삭제되는 바람에 돈 구할 데가 막막해졌습니다. 선배님들이 후배들 어렵다고 돈 모아 보태주신 것, 그리고 광고비로 몇 해를 간신히 버텼습니다. 취재비 등 기타비용은 죄다 사비들여서 했고요. 장학금도 물론 못 받았죠. 저희들이 이렇게라도 활동을 이어나간 이유가, 돈 때문이라 생각하시는 건 아니겠죠.

      네, 맞습니다. 얘기드린 것처럼 요 문제는 결국 돈 때문이죠. 돈 때문에 허덕이는 거고, 돈 때문에 존폐위기에 몰렸으니 말이죠. 그런데, 자치활동의 이유, 대학언론 존폐에 대한 문제의식 자체를 돈 때문이라 몰고 가시는 건...웃음밖에 안 나오네요.

  19. PuNy 2009.01.15 23: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런데 이 글, 보아하니 교지편집위원회 차원에서 쓴 글은 아닌 것 같고, 편집장 지내셨던 분이 개인적으로 쓴 글이라서 큰 기대는 안 했지만.. 일반화의 오류가 심하네요. 모든 교지가K대의 그런 과정을 거쳐서 그런 식으로 사라지고 있다는 듯이 얘기하고, 단과대에 배포하는 것이 '인원이 없어서' 그러는 거라고 단정 짓고... 문제가 많은 글이네요. K대의 일은 이를 테면 '개인적인'일인 것 같은데, 그러면 대학 안에서 해결해야 될 일이지, 여기와서 하소연하는 이유가 궁금합니다. 학내의 일을 사회 이슈화한다고 달라지나요? 아무 대안도 안 보이고, 그렇다고 깊이 고민한 흔적이라도 보이는 것도 아니고...
    그리고 K대 전 교편위 편집장님, '저희는 1년에 세 번 꾸준히 발행했고 강연회, 평론제 등을 통해서 교지의 정신을 지키기 위해 애썼'다구요? 제발 사실 그대로 말씀하세요. 강연회는 그동안 쌓여왔던 학생들 돈을 소진하고자 작년 말부터 했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마음대로 이곳저곳에 뿌리고 다니는 글들이 오히려 사태에 대한 사람들의 정확한 인지를 방해한다는 사실을 왜 모르십니까?
    독설닷컴의 글도 이제 다음 메인페이지에 링크되고 영향력도 커진 것 같은데, 이런 수준의 글 아무렇게나 그냥 올려주는 것은 자제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20. k대 k언론사 출신 2009.01.15 23: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제는 '신뢰회복'이 중요하다. 학우들과의, 학생 사회와의 단절된 소통으로 인한 신뢰가 복구되지 않는다면 현 문제를 공론화할 방법은 존재하지 않는다. 교지대금의 단독관리라는 원상 복귀를 원한다면, 그건이 언론사의 독립성과 편집위원회의 자치성을 판단하는 요인이라고 한다면, 권리를 내세우기에 앞서 자숙과 반성의 시간을 통해 신뢰를 구축해야 한다. 고
    2008년 85번째 교지를 통해
    우리는 썼다, 이는 우리가 학우들에게 한 약속과도 같고, 우리 구성원 모두의 다짐이었다


    우리에겐 명분이 있었지만, 그 명분 때문에 모든 잘못을 덮을 수는 없을 것이다
    전학대회를 통해 학생사회를 설득할 수 있을 신뢰를 구축하기 위해
    우리는 더 반성해야 하고, 타성에 젖은 스스로를 변화시켜야 할 것이다
    그 이후에, 이런 글을 써도 늦지 않을 것이다

  21. 악늬우스.. 2009.01.18 22: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위에 imago님께서 올리신 댓글 동감합니다.
    기자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덕목중의 하나는 <윤리의식>입니다.
    그런데 글을 올리신 K대학교 교지 편집장께서는 아주 기본적인 윤리의식도 없이 윗대부터 내려 왔다며 재정과 관련된 아주 몹쓸 의식을 <고질적인 문제 '사치'>정도로만 표현했다는거 자체가 이미 기자로서, 언론사의 편집장으로서 자격은 없어졌다고 생각됩니다.

    K대학교 교지의 경우는 <언론탄압>이라는 멋드러지면서 의식적인 표현은 절대 어울리지 않습니다.
    K대학교 교지의 자치권 박탈은 교지 기자단이 아주몹쓸 의식의 <고질적인 문제 '사치'>로 스스로 자행한 일임을 아셔야 할것입니다.

    K대학교 교지 前편집장님...
    편집장님의 글은 그저 응석부리는거 같습니다.
    "나 뒷구녕으로 쓸돈이 이젠 없어졌어~~~~ 그거 다시 되찾아죠~~~~ 그 돈 다시 안찾아주면 언론탄압이라고 떠들고 다닐꼬야~~~~" 라는 식의 응석 및 협박 같습니다.

    언론탄압이란 물질적인 모든것으로부터 자유로운 상태에서 자신의 소신을 정당히 말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소신을 강제적인 방법으로 막는것입니다.
    미네르바님의 일처럼요..

    편집장님께서 정말 소신이 있고, 교지의 편집장으로서 제대로된 의식이 있다면 대학당국과 총학생회의 재정탄압에 굴하지 않고 자신의 소신을 지속적으로 교지에 실으면 되는 겁니다.
    학생이지 않습니까?
    돈을 벌어 가정을 지켜내야하는 직장인과는 다른 입장입니다.
    학생은 돈, 탄압, 역경, 고난과 맞서도 학생이기 때문에 젊음이기 때문에 방패가 되어 줄것입니다.

    만약 아직도 대학당국이나 총학생회에서 재정의 자치권을 빼앗아 앞으로 교지를 발행하는 일이 눈치보이고 걱정이 된다면 당장!! 교지 편집장자리에서 물러나셔야 할것입니다. 이미 물러나신듯 하지만......

    교지가 없어지는것을 안타까워하기 전에 왜! 교지가 없어질 수밖에 없는지에 대해서 깊은 반성을 해볼 필요가 있을꺼 같습니다.

    학생들이 어렵게 지원하는 "500원"이 이세상 어느돈 보다도 값지고, 순수하며 깨끗한 지원금인지 깨달아야 하며, 고질적인 문제'사치"쯤으로 여겼던 아주몹쓸 의식이 학생 모두에게 뭇매를 맞아 마땅한 더러운짓임을 느끼게 될때 비로소 K대학교 교지는 다시금 학생들 스스로 자치권을 가지게 될것입니다.




    ------------------>>
    K대학교 교지처럼 모든 대학교의 교지들이 비슷한 이유로 해체되고 사라진다고는 생각지 않습니다.
    다만, 어린학생들이 벌써부터 물질의 노예(?) 또는 도덕적해이 또는 자기반성이 없는 모습을 단편적으로 본것같아 그저 안타까운 마음에 댓글이 길어진 점 양해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