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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IN 고재열 기자입니다. 이메일 gosisain@gmail.com 트위터 twitter.com/dogsul 페이스북(페이지) facebook.com/kojaeyoul 페이스북 페이지는 facebook.com/kojaeyoul '믿지마 연애상담' https://story.kakao.com/ch/dogsuldotcom/app 독설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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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해직 교사들 보고싶다", YTN 노종면 위원장

YTN 지키미 게시판 | 2008.12.18 08:43 | Posted by 소셜미디어의 촌철살인마 독설닷컴



어제(12월17일)
'YTN 노조 후원의 밤' 행사가 열렸습니다.

그곳에서
지친 노종면 위원장을 만났습니다.

그는
전교조 해직 교사들을 만나고 싶다고 했습니다.

그 만남을
누리꾼들이 주선해주었으면 합니다.







어제(12월17일) 'YTN 노조 후원의 밤' 행사에 다녀왔습니다.
행사장에 가기 전에 은행에 들러, 후원금을 이체시켰습니다.
월급쟁이에게는 좀 과한 금액이었지만(이번 달 카드결재를 해내느냐 못하느냐 생사가 달렸지만),
그래도 그 돈을 보내지 않으면 마음 편하게 연말연시를 보내지 못할 것 같아 과감히 보냈습니다.
(YTN 노조에 '몰빵'한 대신 계속 회원가입을 요청하는 시민단체들의 요구를 6개월 후에 들어주기로 했습니다.)


우장균 기자

어제 행사에서,
해직 기자 6명과 정직 징계를 받은 임장혁 돌발영상 팀장이 나와서 간이 토크쇼를 했습니다.
우장균 기자가 들려준 말이 오늘 아침까지 마음을 불편하게 했습니다.
우 기자의 초등학생 딸이 어느 날 밥상을 보고 그랬답니다.
"아빠, 아빠 해직당했는데 우리 이렇게 반찬 많이 놓고 먹어도 돼요?"

 

 




권석재 사무국장

그 말이 계속 귀를 맴돌았습니다.
YTN 담당 미디어 기자들과 술을 마시면서도 몇 번이고 그 말을 다시 꺼냈습니다.
'시사저널 파업'의 트라우마 때문인 것 같기도 합니다. 
한 선배는 매번 딸에게 "엄마 늦으니까, 냉장고에 찐빵 꺼내서 데워먹고 혼자 놀다 자"라고 전화를 하곤 했습니다.
한 선배는 "언제부턴가 애기한테 치즈를 한 장씩 덜 주게 되더라"라고 했습니다.
저는 파업 시작 무렵 갑자기 빈 우유각을 가지고 놀기 시작하는 것을 보고서, '네가 세상을 아는구나'라고 생각한 적이 있었습니다.

 

현덕수 전 노조위원장

잠깐 쉬는 시간에 만난 노종면 위원장은
"전교조 해직 교사들을 만나보고 싶다"라고 말했습니다.
아마 동병상련이었던 것 같습니다.
해직 기자 중 조승호 기자와 현덕수 기자는 부인이 교사입니다.
그래서 그들이 더 가깝게 느껴졌나 봅니다.

 

 

 




조승호 기자

그래서 제안합니다.
그 만남을 누리꾼들이 주선했으면 합니다.
크리스마스 이브나, 크리스마스날
해직 기자와 해직 교사들이 가족들과 함께 오붓한 식사 자리 한 번 가질 수 있도록 누리꾼들이 도왔으면 합니다.
(상황이 긴박하게 진행되서 가족을 챙길 겨를이 없었을 것입니다.
그날 하루 만이라도 가족을 챙길 수 있도록 도왔으면 합니다.)

 



노종면 위원장

구체적인 방법은 잘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꼭 도왔으면 합니다.
언론노조 관계자에게 그 만남을 주선해 달라고 부탁을 해두었습니다.
누리꾼들이 도와서 꼭 성사시켰으면 좋겠습니다.

누리꾼 여러분이 도와서
'해직자들의 만찬'이 꼭 성사되었으면 합니다.
이 '국민 산타 프로젝트에'
많은 동참 있기를 바랍니다.


정유신 기자

'시사저널 파업' 당시 '무우꽃'이라는 아이디를 쓰시는 중년 남성분이
여러 번 찾아와서 음식을 해주셨습니다.
본인도 사정이 좋지 않아서 기자들이 천원씩 걷어서 재료를 샀고
그 분이 오셔서 직접 요리를 해주셨습니다.
만두국...칡냉면...정말 잊을 수 없는 맛이었습니다.

 

 

 

 




돌발영상 임장혁 팀장 (정직)

해직 기자들에게는
'가족의 이해와 응원'이 그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시사저널 파업' 당시 가족이 집회나 행사에 오지 않았던 기자는 결국 배신을 했습니다.
가족의 이해와 응원을 이끌어내지 못하면,
결정적인 순간에 가장으로서 가족을 위한 판단을 해야하기 때문에,
동료들을 배신하게 됩니다.
그런 불상사가 생기지 않도록 누리꾼 여러분이 지켜주셨으면 합니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알바비 2008.12.18 16: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함, 만나서 야지유~~
    그람유~~

  2. 세연준성맘 2008.12.18 18: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노종면 위원장님과 사진 한장에 얼마. 그런거 하면 안될까요?
    우리 애들이랑 사진 한장 꼬옥 좀 찍었으면 하는데요. 이번것은 어디에다 돈을 보내야할까요. 제가 음식을 잘 못하는 아줌마고 또 애들이 어려서 가서 음식은 못해드리고 송금은 쬐꼼 가능할것 같은데요. 근데요. 노위원장님 사진에 뒤에 사인해서 얼마 이런것 정말 안될까요? 갖고 싶은데. 혹시 노위원장님 박신양 안닮았어요? 목소리도 똑 같던데. 정말 멋지지요?

  3. 알바비 2008.12.18 18: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YTN 노조 여러분 인기가 스타급 이내요.

    그런데 서글퍼 지는것은 스타 제조기가 맹박씨라서 ㅠ,ㅠ
    앞으로 맹박씨가 더 얼마나 많은 우리들의 스타를 만들어 낼지...

  4. 김윤주 2008.12.19 00: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번에 해직교사 청운초 김윤주 입니다.
    노종면 위원장님 팬 되겠습니다.. 하하하.
    우리 꼭 만나요^.~

  5. 김윤주 2008.12.19 00: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화번호는 전교조 서울지부에 물어주세요^^

  6. 향나무 2008.12.20 20: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꼭 동참하고 싶습니다.
    어떻게 마음을 보탤 수 있을지.. 꼭 알려주세요.
    이름없는 산타가 되어 잠시라도 그분들 얼굴에 웃음이 피어난다면
    제게도 그 이상의 크리스마스 선물은 없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