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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노조 선거 감상법

고봉순 지키미 게시판/KBS 노조 선거 감상법 | 2008.11.21 13:21 | Posted by 소셜미디어의 촌철살인마 독설닷컴

 

KBS 노조 선거가 한창입니다.
후보들은 이번 주 내내
전국을 돌며 지역 KBS 총국에서
합동 유세를 벌였습니다.


오늘은 KBS 본사에서

합동 유세가 진행되었습니다.

다음 주 월화수 3일 동안
투표가 진행됩니다.


과연 어떤 결과가 나올까요?




국민이 (아무리 공영방송 혹은 국가기간방송이라 해도) KBS 노조 선거까지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느냐고 물으실 수도 있을겁니다.
저는 관심을 갖고 지켜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KBS 노조 선거 결과에 따라
이명박 정부의 방송장악을 막느냐 못막느냐 하는 승부가 판가름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기존 KBS 노조는 이명박 정부의 방송장악을 방조했습니다.
이는 어떤 변명으로도 용서가 될 수 없는 일입니다.
촛불이 스스로 방송장악을 막기 위해
광화문에서 KBS까지 두 시간을 걸어갔을 때
KBS 노조의 반응은 “왜 오셨어요?”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면서 ‘친노세력’이 섞여 있다느니,
노조 반대 진여에서 촛불을 끌어들였다느니,
촛불을 모독하고 결국 시민들이 떠나도록 만들었습니다.
KBS를 다시 국민의 품으로 돌려주느냐 돌려주지 못하느냐가
이번 노조선거 결과에 달려있습니다.



이번 노조 선거에서는 네 팀의 후보가 나왔습니다.
조금 무리한 비유일지 모르겠지만
알아듣기 쉽게 비유적으로 설명하겠습니다.





기호1번 강동구(기술)-최재훈(기자) 후보는
한나라당 후보로 비유할 수 있습니다.
기존 노조를 계승하는 팀입니다.






기호2번 박종원(기술)-박정호(기자) 후보는
구민주당 후보로 비유할 수 있습니다.
‘사원행동 온건파’로 분류됩니다.






기호3번 문철로(경영) - 한 대희(기술) 후보는
캠프에서는 ‘KBS의 민노당’ 후보를 주장하고 있지만
외부의 평가는 ‘KBS의 선진당’이라는 것입니다.
계속 나오지만 집권은 못하는...






기호4번 김영한(PD) - 김병국(기술) 후보는
열린우리당 후보로 비유할 수 있습니다.
‘사원행동 주류’를 대표합니다.



이 네 팀이 승부를 펼치는데,
KBS 노조선거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직종 감정’부터 살펴야 합니다.
일반 선거에 ‘지역 감정’이 큰 영향을 끼치듯이
KBS 노조에서는 ‘직종 감정’이 큰 영향을 끼칩니다.



KBS 노조 선거의 세력 분포를 보면 고구려 초기 모습과 비슷합니다.
5부족 연맹체입니다.
기자-PD-기술-경영-지역, 이 5부족이 KBS 노조를 떠받들고 있습니다.
5부족간의 합종연횡에 의해서 노조 집행부가 구성됩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이 ‘직종감정’입니다.



‘직종 감정’은 간단히 말해서 직종끼리 감정이 안 좋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보수든 진보든 전라도 사람들은 김대중 주로 찍고
경상도 사람들은 이회창 주로 찍었듯이
KBS 노조 선거에서도 직종감정이 큰 영향을 끼칩니다.



‘직종 감정’과 관련해서
일반 선거에서 전라도출신처럼 왕따를 당하는 쪽은 PD출신입니다.
그리고 인구가 많아 프리미엄이 붙는 경상도출신처럼 프리미엄이 붙는 쪽은 기술출신입니다.
그래서 기술 출신이 정후보로 나선 곳이 유리하고 PD출신이 정후보로 나선 곳은 불리합니다.
PD출신이 정후보로 나선 경우 기술 출신을 부후보로라도 세워서 보완하곤 합니다.
4번 김영한-김병국 후보처럼요.



이번 KBS 노조 선거와 관련해서
많이 물어보시는 것이
왜 사원행동 후보가 2팀이 나와서 표를 갈라 먹느냐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KBS 노조선거가 결선 투표제이기 때문입니다.



예선에서는 기존 노조팀을 최대한 분산하고
결선에서 사원행동 후보 표를 합쳐서 결선 경쟁력을 갖게 하자는 것입니다.
상대적으로 기호 2번은 ‘산토끼’를 잡는 팀이고
기호 4번은 ‘집토끼’를 잡는 팀입니다.
둘 중 결선에 오른 후보는 다른 후보 표를 흡수해서 기존 노조팀과 맞붙게 됩니다.



일단 여기까지 정리하고

세부적인 내용을 더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뭐하자는 수작? 2008.11.21 14: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남의 회사 노조선거까지 개입할라구요?
    시사저널서도 짤린 주제에 KBS에 취잡이라도 됐나요?

    방송국노조선거에 아무 관계없는 사람이 감놔라배추놔라하는걸 정당한 의견제시활동이라고 주장하는 작자가 공영방송에 돈대주는 정부가 공정방송하라고 요구하는 건 언론탄압이라고 부르짖나요?

    -------- KBS를 다시 국민의 품으로 돌려주느냐 돌려주지 못하느냐가
    이번 노조선거 결과에 달려있습니다. -----------라구요?

    -------- KBS를 다시 김대중 노무현 정권 잔당 나팔수로 돌려주느냐 돌려주지 못하느냐가
    이번 노조선거 결과에 달려있습니다. -----------가 맞는거겠죠.

    언론탄압 부르짖고 토론한다는 작자가 지맘에 안드는 댓글 달리거나 반대자들한테 논리에서 밀리면 비겁하게 글삭제하고는 누가누가 악플을 달았다느니 지 추종자들끼리만 수작질하듯 궁시렁거리나요?

    사이버모욕죄가 여론탄압이라느니 하면서 지금 이 댓글에서도 뭔가 고소거리있지않을까 가로세로 훑어보고 있는게 작자아닙니까?

  2. 뭐하자는 수작? 2008.11.21 14: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브라운아이드걸스 가 부릅니다.

    ★북조선에서 왔니? ♬~~~

    우리나란 왜 왔니? ♪~

  3. 득득이 2008.11.21 15: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글 감사합니다 좋은 결과 있었으면 좋겠네요
    계속해서 빠른 소식 부탁드립니다.

  4. 독설댓글 2008.11.21 16: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독설댓글 다시는 분들은 자신을 밝히기는 꺼리시는군요.
    그러면서 여기와서 감놔라 대추놔라 하시는건 참 하찮게 보이네요.
    독설..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5. Favicon of http://blog.naver.com/forzax BlogIcon 정치영 2008.11.21 18: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랫만에 재밌는 글잘봤습니다.

  6. 난알아요 2008.11.21 23: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웃기네요. 맨위댓글. ㅋㅋㅋ

  7. 힘내세요 2008.11.22 04: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KBS 어용노조는 KBS에서 꺼져주세요!!! 쓰레기들!!!!

  8. 암튼지 이겨라!~!!! 2008.11.22 23: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재열 기자님, 버럭지 한 마리 여기까지 와서 댓글로 주접 떠는 꼴을 보니 이번 케베쑤 노조 선거 흥미진진해지는데요. 가열찬 후속 보도 부탁드립니다. 홧튕!!!

  9. 남의회사라... 2008.11.23 11: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떻게 국영방송인 KBS가 관심의 대상일수 없다??
    민영방송도 아니고 말이지...
    그럼 정부에서 하는것도 신경쓰지 말아야겠군그래... 남의 직장일이니깐 ㅋ
    별 웃기지도 않는 소리 자꾸 하면서 댓글다는 인간은 뭐하는 인간인지 궁금하군...

  10. Kbs는 국민의방송이다. 2008.11.23 11: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닥치고 KBS어용노조 박살!!

  11. 기호4번 파이팅~ 2008.11.23 15: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기호 4번 파이팅...
    쥐박이에게 kbs를 내줄 수는 없다...
    나..kbs...보고 싶다..

    제발, 바꿔다오...
    나팔수...쪽팔리지 않니???

  12. KBS 빙신들 2008.11.25 16: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번에도 정신 못차리면 니네는 국민의 심판이 기다릴 것이다
    사원행동여러분 항상 응원합니다. 꽉 막힌 동료들 상대로 귓구멍 뚫어주려면 힘 좀 드시겠지만 좀 더 기운내 주세요! 기호4번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