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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IN 고재열 기자입니다. 이메일 gosisain@gmail.com 트위터 twitter.com/dogsul 페이스북(페이지) facebook.com/kojaeyoul 페이스북 페이지는 facebook.com/kojaeyoul '믿지마 연애상담' https://story.kakao.com/ch/dogsuldotcom/app 독설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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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마에' 보다 더한 실제 음대 교수님들의 '독설'

블로거 인큐베이팅 프로젝트 | 2008.11.14 13:56 | Posted by 소셜미디어의 촌철살인마 독설닷컴


‘독설닷컴’ 프로젝트인턴 김한나님께서
<베토벤 바이러스> 감상평
제2편을 보내왔습니다.


<베토벤 바이러스>의 음대생과
실제 음대생의 차이를 말한 1편에 이어, 
2편에서는 '강마에'를 능가하는 
음대 교수님들의 포스를  전합니다.


김한나님은 대학에서 피아노를 전공했습니다.






(글 - 김한나, 기획 - 고재열)



‘마당이 있는 단독주택이면 좋겠어. 난 펜션 같은 번잡스러운 곳에서는 지휘 구상 못해.’

‘방금 들은 연주는 쓰레기입니다. 이건 뭐 도저히 참아줄 수가 없네요.’

‘똥덩어리...’


결국에는 입에 담기 민망한 말을 내뱉은 ‘강마에’.
드라마를 함께 보고 계시던 엄마는 웃으셨지만 왜인지 나는 지난 레슨 시간들을 ‘회상’하며 쓴웃음을 짓고 말았다.


번잡스러운 곳에서는 지휘 구상 못하고, 쓰레기 같은 연주는 참을 수도 없고, 연습 안하는 단원들은 뭐 취급하시는 그.


물론 ‘강마에’를 보면서 ‘지휘자들이 저런가? 음대 선생들 저래?’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없겠지만 그래도 굳이, ‘강마에’를 앞세워 음대 선생님들에 대한 개인적인 에피소드를 적어보았다. 내가 만난 ‘강마에’들은 이랬다.



(구체적인 에피소드는 모르겠으나 실제로 러시아의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인 쇼스타코비치가 ‘강마에’처럼 연주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지휘를 하다가도 자리를 박차고 독한 소리를 던지고 나가버리는 괴팍한 성격의 소유자였다고 한다.)




 ‘아이라인만 그리면 뭐해, 음악은 유치원생인데’





에피소드 하나,    "문제는 피아노야 멍청아"


고등학교 3학년 때 ‘특별히’ 연습을 더 열심히 하고 스스로도 만족스러워 레슨을 받으러 간 적이 있었다. 무척 자신감 있게 쳤는데 선생님의 표정은 냉랭하셨다.


‘너는 내가 하라는 거랑 반대로 하는 연습만 했니?’


속상했다. 내가 무슨 청개구리도 아니고 설마 틀리는 연습만 했겠냐고요 선생님. 주눅이 잔뜩 든 상태로 다시 쳤는데 잘 했을 리 없다. 게다가 설상가상으로 손가락에서 피까지 났다.
(열심히 연습해서 그런 것이 아니라 겨울이라 건조한 상태에서 건반을 빠른 속도로 휘젓다보니 그 접촉으로 살이 갈라져서 난 것이다.)

아, 잔뜩 혼난 상태에서 몇 방울의 피를 보니 참았던 눈물이 주르륵 흘렀다. 왠지 서럽고 슬프고 억울했다. 하지만 속으로는


선생님 : ‘연습은 열심히 했나보네...손가락에서 피까지 나는 거 보면. 힘들지? 열심히 하다 보면 될 꺼야.’ 이런 훈훈한 장면을 상상했으나 돌아오는 대답은


‘야, 얼른 휴지에 물 묻혀서 건반 닦아.’


..........선생님은 정말 연습하다가 ‘피를 본’ 나보다 ‘피가 묻은’ 피아노가 더 중요하셨을까? (피아노가 워낙 비싼 것이었다며 스스로를 위로했다.)





에피소드 둘, "화장만 하면 뭐하니 음악은 유치원생인데."



원래 화장을 잘 하지 않는 편인데 레슨을 받는 날에는 일부로 ‘아이라인’을 그리지 않았다. 화장을 잘 안하다가 가끔 아이라인이라도 그리고 가면 선생님은 꼭 한 마디씩 하셨다.


‘어머, 얘 화장했네? 화장만 하면 뭐하니 음악은 유치원생인데.’


이 말 듣기 싫어서 아예 레슨 받는 날에는 맨얼굴이었다.





에피소드 셋, ‘선배, 저 못 외워서 선생님 완전 열 받으셨어요, ’


‘아. 죽었다. 나도 뒤에 몇 마디 못 외웠는데.’


레슨을 받는 날에는 레슨 날의 가장 처음 레슨을 받는 학생이 은근히 중요하다. 그 학생이 잘했느냐 못했느냐에 따라 선생님의 기분이 좌우되고 그 기분에 따라 다음 레슨 받는 학생들의 레슨 분위기가 결정되기도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위 경우에는 참 난감하다. 후배가 못 외워서 선생님이 뿔난 상태에 ‘나도’ 못 외웠다면 결국 평소보다 두 배로 혼이 난다. 가끔은 그냥 악보와 함께 레슨실에서 쫒겨나기도 한다.





에피소드 넷,  ‘네 음악은 명품이 될 수 없어. 싸구려 음악이야.’



<베토벤 바이러스>에서 언젠가 강마에가 던진 대사인가? 우리 선생님이 내 선배에게 했던 말이기도 하다.





애피소드 다섯, " ‘넬라 환타지아’의 세계로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드라마에서 강마에가 오케스트라 단원들에게 ‘넬라 환타지아’ 라는 곡을 설명하며 아름다운 비유를 들었던 것이 생각난다. 결국 단원들은 상상 속 넓은 초원에서 아름다운 연주를 경험한다. 음악은 역시 감정이 중요한지라 레슨 시간에 선생님들의 표현은 시인이 따로 없을 정도이다. 물론 그걸 알아듣고 연주하는 학생들 역시 신기하다.


‘저 멀리 아득하게 들려오는’ 혹은 ‘담담한 음색’ 운운하시며 학생 앞에서 연주를 직접 보여주실 때 당신이 감정에 몰입하시는 모습을 보노라면 무척 존경스럽고 때로는 ‘정말 순수하시다’라는 생각을 가지게 된다.


하지만 슈만의 곡을 최선을 다해 연주하는데 ‘너 사랑 좀 더 해봐야 그 부분 해결될 것 같은데’ 라고 하시면 이거 원, 없는 애인을 당장 나가서 구할 수도 없고 답답할 따름이다.






에피소드 여섯,  바하가 아니라 ‘바흐’



나: 선생님, 저 이번에 바하 뭐 치죠? 3번이 괜찮은거 같은데.’

선생님 : 바하가 뭐니 바흐란다. (독일식으로 '흐‘를 강조하시며) 3번 하고 싶으면 해.

나 : 아. 네 바‘흐’요, 근데 3번은(발음에 신경 써서 아랫 입술 깨물며 Fuga를 발음한다.)'프~가‘ 가 좀 어려워서요..(역시 아랫입술 깨물며 prelude를 발음한다)’프~렐류드는 쉬운데‘
선생님 : 얘, 프렐류드 발음이 그게 뭐니.


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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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베토벤 바이러스> 신드롬의 주역은 ‘강마에’ 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만큼 개인적으로도 ‘강마에’ 를 완벽히 소화한 김명민 씨의 연기력과 캐릭터를 창조해낸 작가들이 존경스러울 정도였다. 그래서 혹 선생님들에 대한 안 좋은 인상을 심어 줄 수도 있지만 ‘강마에’와 비슷하게 느껴질 수 있을 것들만 적었다.


극 중 강마에가 그랬던 것처럼 실제 선생님들도 예민하시고 또 예민해야만 하는 것이 음악이다. 자기 분야에서만큼은 완벽을 요구하고 또 그래야만 최고의 자리에 오른다는 것은 어느 분야나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또 실제로도 선생님들이 은근히 학생들에게 자존심 상하는 말을 일부로 하시는 경우도 많다고 하신다. 학생들의 자존심과 꿈에 대한 열망을 건드려서 오기로라도 본인이 스스로 노력하기를 바라시는 것이다. ‘강마에’ 역시 명분 없는 인격모독이 아니라 결국에는 그들에게 누구도 하지 못할 독설을 함으로써 포기했던 그 무엇을 끌어낸 것이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수 있었던 매력이 아니었나 생각한다.


나는 ‘강마에’ 의 팔을 주목했다. 그는 항상 한 쪽 팔을 다 펴지 않고 120도 정도의 각으로 구부리고 주먹을 쥐고 다녔다. 필자의 내공이 부족하여 설명할 수는 없지만 무척이나 베토벤스러운 몸짓 중 하나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필자, 선생님한테 혼만 난 문제아는 아니었다. 칭찬도 엄청 많이 받았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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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토벤 바이러스>를 계기로 생각해 본 음악계 문제들




 ‘대충 평론가들한테 돈 봉투 갖다 바치면 좋게 써주겠지’



드라마 대사 중 일부인데 그냥 넘어가기 싫은 부분이었다. 극에서 ‘마우스 필’ 오케스트라 단원들의 부족한 경력만 보고 실력을 확인하지도 않은 채 녹음 시디를 쓰레기통에 버리고 무시 하는 행동은 아직까지 예체능계에 남아있는 ‘비리’에 대한 작은 일침일지 모른다는 생각에서였다.


예술은 주관적이다. 미술 작품도 보는 이에 따라 다르게 느껴지고 음악 역시 듣는 이에 따라 다르고 연주자들에 따라서 다른 느낌을 나타내고 심지어는 같은 연주자라도 첫 번째 연주, 두 번째 연주가 서로 다르다.


예술 자체가 주관적이니 그 예술을 평하는 평론가들 역시 주관적일 수밖에 없는 것이 사실이다. 물론 아주 객관적으로 쓰려고 노력 할 것이다. 그렇지만 그 객관적인 것 역시 누군가가 본인의 주관적인 틀에서 정해놓은 것들 아니던가. 게다가 클래식이라는 것은 쉽지가 않아서 우리 같은 잘 모르는 사람들은 뭐가 좋은지 어떤지 대충 평론가들의 평을 보고 ‘그런가보다’ 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지극히 주관적인 예술 평론가들의 주관적인 느낌은 꽤 영향력이 크고 이들의 주관적인 감정을 안 좋게 이용하는 사람들이 더러 있는가보다.


특히 종종 뉴스에 등장하는 ‘00음대 편입시험, 교수에게 돈 봉투 줘’ 라는 기사.


이 역시 주관적인 잣대에서 드러나는 예술이라는 학문의 한계점이다. 한 문제에 몇 점씩 계산해서 점수가 딱 떨어지는 시험이라면 오히려 속 편하겠는데 실기 시험의 경우는 다르다. ‘아니 뭐 이렇게 못하는 애가 음대를 왔냐’ 하다가 ‘걔가 실기시험은 죽어라 그 곡만 해서 끝내줬데’ 라고 하면 “할 말 없음” 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돈의 힘이 더 크게 작용하지 않나싶다.  “왜요? 나는 그 아이가 참 음악성 있게 잘 연주한 것 같아서 붙여줬습니다” 라고 하면 그것 역시 그의 주관적인 느낌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것이다.


세상이 많이 정직해졌지만 어느 분야라도 아직은 연고주의가 있고, 비리가 있다. 이를<베토벤 바이러스>가 놓치지 않고 넌지시 소스를 던졌다. 그리고 나는 이 소재를 부풀려서 조금 극단적으로 다루었다. 물론 주관적인 잣대 안에서도 우리끼리 정해놓은 규칙 같은 것들이 있다. 그것에 기초해서 작품을 평하고, 입시 시험을 치루는 것이다. 대부분이 그렇게 진행된다. 그러나 소수 ‘주관적이고 지극히 감성적인’ 예술계의 특성을 악용하는 분들이 이렇게 예체능계의 얼굴에 먹칠을 하신다.






<베토벤 바이러스>의 ‘옥의 티’


 

운지도 비슷했고 비브라토를 한 것도 무척이나 대단했지만 더 중요한 표정연기가 어색했다. 심지어 ‘캬바레의 전설 배용기’씨는 악기를 불지도 않은 것 같았다. 이런 부분에서는 일본 드라마 <노다메 칸타빌레>와 비교하지 않을 수 없었다. <노다메 칸타빌레> 배우들의 연주 연기는 당장이라도 일어서서 같이 연주를 해야 할 것 같은 의욕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었다. 정확한 운지와 더불어 배우들 모두 음악에 몸을 맡기는 모습이 연기가 아닌 실제 연주를 하고 있나 눈여겨 볼만큼 완벽에 가까웠다. 결국 드라마가 시작되기 전부터 염려 되었던 연주연기에 대한 논란을 잠재운 사람은 김명민 씨 밖에 없었다. (극 중 하이든과, 쌍둥이 바이올리니스트는 원래 하던 사람들이라니까 넘어가겠다.)



시청자들의 의식 수준은 하늘을 찌르고 있는데 <베토벤 바이러스>는 부족한 2%를 채우지 못했다. 아쉬움이 남지만 학교에서 지휘법을 두 학기동안 수강한 나보다 실력이 훨씬 뛰어난 김명민 씨 덕분에 더 말하지 않겠다.





덧붙이는 글)



나는 지금 연주자의 길이 아닌 다른 길을 선택해 준비하고 있는데 나중에라도 아마추어 오케스트라에서 바이올린 주자로 활동하고 싶은 작은 희망이 있다. (물론 희망에 그칠지도 모른다) 그래서 그런지 두루미나, ‘캬바레의 전설’ 배용기씨, 회사 그만 두신 콘트라베이스 하시는 분들의 이야기 모두 혹 나의 말년은 아닐까 하는 상상을 한다. 음악이란게 정말 마약과 같다. 한 번 시작해서 맛을 보면 도대체가 끊을 수가 없다. 그래서 나도 끊지는 못한다.



클래식을 가까이 하고 싶지만 먼 당신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에게 마약을 권하겠다. <베토
벤 바이러스> 홈페이지에 가면 배경음악으로 사용되었던 클래식 제목이 나와 있는데 한 번씩 꼭 들어보시면 좋을 것 같다. (이미 들으셨나?) 한 번 듣고, 두 번 듣다 보면, 귓가에 멜로디가 맴돌아서 끊으실 수 없을 것이다. 혹시 클래식 음악 추천 해주세요 이런거 원하시는 분들은 개인적으로 메일 보내주시길 바란다. 미팅, 소개팅 때 질릴 만큼 들은 질문이라 아예 리스트 빼놨다.

 


주> 문의하시는 분이 많으신 것 같아, 
김한나님 이메일 주소를 남깁니다. 
retrace85@hanmail.net입니다.


현재 메일이 폭주해서 용량이 꽉 차 반송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조만간 추천 리스트를 재구성해서 
포스팅한다고 하니 조금만 기다려 주시기 바랍니다. 



김한나님은 음악전문기자가 되고자 하시는 분입니다.
더 궁금한 것들 있으시면 문의하세요.
성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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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소연 2008.11.15 00: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떤음악은 솔직히 듣기 곤횩스럽고 끝가지 들어야하는 의무감으로 들을때가 있는데
    그게 재즈음악이더군 재즈좋아하는사람이 들으면 욕하겟지만 ..
    곤횩스러워~~

  3. . 2008.11.15 00: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 자체는 잘 봤는데,

    댓글마다 이상하게 토다는 분들때문에 기분이 좀 상했네요.

    '고찰' 운운하는 분 말이죠.

    그냥 독설하는 교수님들이 있구나 하고 사실로 받아들이면 될걸.

    • 그이야기가 2008.11.15 00: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실로 받아들이기에도 글 자체가 엉성하고 앞뒤가 안맞는군요..강마에보다 심한 독설의 음대 교수들이라더니..

      막상 독설에 가까운 건 에피소드 두번째와 네번째 뿐이네요?

      나머지는 다 작성자 본인의 자격지심이던지 아니면 어디서 주서들은 이야기 나열정도?

  4. 소연 2008.11.15 00: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클래식자체가 거만하다 지휘봉 휘드르는 모습이 얼마나 거만한가 그정도에 클래식을
    가르치려거든 절제하는 능력이있어야 할거같다 .
    예측하기어려운 음악이 얼마나 지멋대로인지 거만하기짝이없는 노래같다 .
    교수가 독설품는건 내생각에는 오만함이 아닐런지 ..
    실력이 않되기때문에 오만떠는거겟지 오기..오만 그게그거아닌가 ...
    그런사람들은 가르칠 능력이 없으니까 그냥 작곡가나 하는게 났겟다

    • 그이야기가 2008.11.15 00: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지휘자가 지휘하는게 거만하고 오만으로 보이면 이건 뭐.

      말다했군요..

      당신 눈에는 마이크 들고 춤추고 노래하는 가수들은 그럼 아주 오만이 아니라 세상 그 누구보다도 더 높은곳에서 허우적대는 허영의 극치로 보이려나?

      예측하기 쉬운 뻔한 음악이 아니기에 예술이지요..

      예술의 깊이는 짧은 인간의 인생으로 다 따라가기조차 도 못하는 신의 선물이기에..님의 단순한 기대와 편견으로 오히려 오만해보이는 님의 그 무지어린 시선에게는 무리일겁니다..

  5. 소연 2008.11.15 00: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작곡가 도않되 선생도 안되 그럼 나가서 앵벌이라도 해서 구걸하는 음악이라도 해라 !
    지발 ..
    너희는 사회에 필요 악이니까 ~~ㅅ씨 욕나온다 ..

    • 그이야기가 2008.11.15 00: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예술에 대해 그딴식으로 모욕하는 당신부터 가서 개념 앵벌부터 하고 오시져? 당신같은 사람이야말로 그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 사는 사람들에게 이런 밝은 사회를 만들어가는 사회에 악입니다..

      욕까지 하시고 욕까지 나오려하시다니..

      님은 도대체 뭐길래?

      님의 그릇정도로는 작곡가 지휘자는 커녕 개념 앵벌도 안되시나본데 본인 개념정리부터 하세요...

      괜한 욕까지 하며 뒤로 넘어가지 마시고 말이죠

  6. 소연 2008.11.15 00: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람들앞에 나가서 제음악좀 들어주세요 ~ 제발요 ...

    아님 각설이처럼 시장바닥에 돌아다니면서 엿팔아서 생계유지나해라 ~

    • 그이야기가 2008.11.15 01: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훗 당신같은 온갖 편견과 무지한 시선으로 똘똘 뭉친 사람이 나중에 인생과 사회의 낙오자가 되어 결국 내몰린답니다.

      자기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는 괜한 음악인들 그딴식으로나 묘사하며 깍아내려 발악안하셔도 다들 잘만 살고 이 세상 잘만 돌아간답니다.

      보아하니 세상에 대해 본인이 풀지못한 온갖 한과 열등감때문에 예술하는 사람들이 그 정도로 보이시나본데.

      님이 그러신다고 그 사람들에게 아무 영향도 없거니와 걍 지나가는 미친 개가 짖어대려니 한답니다.

      그런 이상한 삐딱하고 좀 사이코틱한 시선으로 예술 분야에서 종사하는 사람들 욕먹이기 전에 시장바닥에 나가서 구걸하는 말년 보내시지 않게 님께서나 잘 인생꾸려나가세요.

  7. k 2008.11.15 01: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대 교수중 좀 이상한분 많으시죠. 좋은 사람도 많겠지만..^^ 음악 연습하면 스트레스를 많이 받쟎아요? 근데 그 스트레스를 좀 엉뚱한데로 푼다는 생각이 많이 들더군요.

  8. 손지혜 2008.11.15 01: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중학교 고등학교 시절에 저희 학교는 기악 수업이 있었습니다. 전교생에게 바이올린, 첼로 등을 쥐어준 것까지는 대단했는데(1980년대에 말입니다.) 줄이라도 끊어지면 그 학생은 선생님에게 뺨을 맞았습니다. 쓰러질 정도로 세게요. 조회시간에 교가 부르는 데도 지휘하는 학생 부모에게 돈을 요구했습니다.
    그런저런 이유로... 저는 바이올린을 그만 두고 말았었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올라서 드라마를 보면서도 마음이 편치가 않더군요.

    • 그이야기가 2008.11.15 01: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비단 그런것 뿐이겠습니까?

      중학교나 고등학교는 머리 1센티라도 기준치보다 초과하면 걸레자루로 엉덩이 몰매 세례에 따귀 정도는 기본이죠..

      지금이야 세월 변했죠.

      심지어 발굽으로 밟아버리는 몰지각한 예전 고등 교사들도 있던데 그 정도는 양반이네요.

  9. 삿갓 2008.11.15 01: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중딩때 음악선생님 한분이 딱 강마에 성격이셨어요. 칭찬하는 날이 없었던 것 같아요.
    음악이 마약이면 한편으론 승질 드럽게 만드는 무언가도 있는가봐요.. 고상한 음악만큼
    좀 아름다운 성격을 유지하면서 할수는 없는지~~
    하기사 음악만의 이야기는 아닌듯 합니다. 각 학과마다 조교들하며 교수들하며 아주 희한한 성격 많으니까요. 제 화학과 친구는 실험때마다 실험기구가 날아다닌다고 하더군요.
    그분 사모님은 어찌살까 하고 애들이 만날 비웃는데 누가 알고보니 사모님도 교수라고 해서 그럼 그집은 부부쌈 나면 밤새 뭐 날아다니겠다고 웃기도 했습니다.

  10. 송상우 2008.11.15 02: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에게도 클래식에 입문할 수 있는 기회를 주세요~
    karuma16@naver.com 리스트 부탁드려요

  11. Favicon of http://blog.daum.net/chamkkaegoon BlogIcon 참깨군 2008.11.15 04: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

  12. 형주아빠 2008.11.15 04: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중학교때 음악선생님 생각이 나는군요..ㅋ
    머 좀 틀리기만 하면 닭대가리 같은 놈이니... 똥대가리니..
    나중엔 의례듣는 말이려니 해서 별 신경도 안 썼지만요.
    그 당시에 아이들 입장에서 가르치시는 음악 선생님을 만났다면
    지금 즐기는 음악의 폭이 좀 넓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13. 음대생 2008.11.15 04: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피아노전공생입니다. 글쓴분의 글은 개인적 일화 중심이라 공감가는 부분도 안가는 부분도 있네요.
    저 또한 레슨가서 펑펑 울고 깨진적 여러번 있지만, 그만큼 더욱 제 문제점을 깨닫고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레슨의 특성상 지적 받은 것을 선생님 연주시범을 보고 제자리에서 고쳐야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즉각적 반응이 요구되다 보니 보통 이 과정이 잘 이루어지지 않으면 혼이 나기도 합니다.실제 저희 선생님은 문제점 지적받은 즉석에서 고치지 않으면, 레슨 후 혼자 아무리 연습해도 완벽하게 고치기 한계가 있다고 하시더군요. 그러다 보니 혼도 내셨던 것 같습니다. 레슨과정은 딱 수학적인 것처럼 답이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시간안에 충분히 이해를 해야 연습으로 더욱 안정화시키고 숙달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대부분 레슨선생님들 혼도 내시지만 그만큼 자신의 제자들에 대한 열정과 사랑이 큰 것입니다. 열정조차 없으시면 상처가 되는 말조차 하지 않으십니다. 그냥 연습안했다고 레슨실 밖으로 무조건 쫓아내시거나, 대충 편하게 가르치시고 레슨 짧게 해주시면 되지요.

    여러 사회 각계층에서 다양한 성격의 인물이 공존하는 것 처럼 이쪽 분야도 가지각색 성격과 인품을 지닌 선생에 따흔 다양한 교수법 스타일이 있을 뿐입니다.
    단편적인 글로 일반분들이 고정된 편견같은 것 안 생기셨으면 하네요.

  14. 2008.11.15 06: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5. 마호리. 2008.11.15 06: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베바 잘만들었는데..그리고 사전제작의 아쉬움을 이야기 하시는 분들 있으신데요.. 사전제작 한 드라마들 그중 사극이나 역사물들은 봐줄만한데 현대물 트렌드를 쫓아가는 드라마들은 사전제작하면은 어딘가 좀 어색하더군요 이제는 잘 듣지도 않는 노래들도 나오고 사랑해 보면서 좀... 어색하다라는 느낌이었습니다 물론 배우들의 연기가 어색한것이 아니구요

    나오는 노래라든가.. 옷차림, 배경등이 말이조.. 그냥 쪽대본 받은 드라마들은 그래도 바로바로 현실을 반영해버리니까 우리가 사는 현실을 그대로 대면하는것 같아서.. 현실감이 있어 보이더군요.

    그리고 사전제작 사전제작하시는데요.. 사전제작했다가 방송편성 잡기 힘들어서 필름그대로 보관하게 되면은.. 그거 책임지실겁니까? 그리고 성공하면 좋지만...성공못하면.. 님들이 책임지실거에요? 사전제작은 그야말로 도박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차라리 쪽대본 이더라도..
    안돼면 바로 접을수 있으니까..그마나 손해를 줄일수나 있지만 말이조..

  16. 그래도..... 2008.11.15 13: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난 미대였는데
    그나마 가르침 받은 분들은 낫습니다.
    전 교수실에서 심부름만 1년동안하고 제대로 된 가르침을 받지 못했습니다.
    나중에 견딜수 없어 나갔는데 교수가 욕 엄청 하면서 교내에 물건 없어지면 니가 가져간 걸로 여기겠다고 후배들 앞에서 모욕을 주더군요. 그 뒤로 절대 모교에 두번다시 가지 않습니다.
    혼자서 마스터하다시피하여 겨우 남들이 말하는 어느 정도 한다는 경지에 올라섰지만 그때 소비한 1년 6개월이 너무 아깝습니다.
    욕먹고 악마처럼 갈굼당하더라도 제대로 배울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17. 이거 2008.11.15 15: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이야기가 님이라던가 저의가뭔가요? 님이라던가.... 자기가 이 글에 나오는 독설가 음대 교수인양 음악계 교육자의 입장에서만 댓글 다는 사람들이 있군요. 그저 자신의 에피소들을 들어 글에 양념을 더했을 뿐인데, 그게 교육자에 대한 모욕이라도 되는양....

    제자를 아끼는 선생치고 제자를 섭섭하게 대해본 적 없는 사람이 과연 있을까요? 누구나 제자에게 쓴소리 한번쯤 하게 마련이고, 그게 정상입니다. 다만, 이 글을 쓰신 분은 그 쓴소리에 관한 이야기를 적었을 뿐, 이게 나쁘다고 한 적이 없습니다. 올바른 선생이라면 제자의 잘못을 보고 혼내는 것이 당연하겠지만, 작성자가 교수나 선생들을 욕한것도 조롱한 것도 아니고...

    자기들이 글쓴이에게 모욕이라도 당한 것처럼 이 글을 까내리는 두 분이 있어서 정신차리라고 댓글 답니다. 생각 좀 넓게 하고 사세요.

    사물을 긍정적으로 볼 줄도 아시면 좋겠군요. 이 글을 보고, 음악계 교수 및 지도자들이 입이 험한 면은 있어도 강마에같이 제자들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지니고 있을 것이라고 느낀 저 같은 사람이 있는가 하면, 당신들처럼 이 글과 작성자를 까내리지 못해 안달인 사람들도 있습니다.

    덧붙이자면, 클래식이 거만하다던가 하는 클래식을 깎아내리는 발언을 하는 분들도 그만들 하시길 바랍니다. 누가 뭐래도, 사람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음악으로 클래식 만한 건 없다고 생각하니까요. 참고로 저는 락,메탈 리스너입니다.

  18. oops 2008.11.15 18: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성악을 전공하고 있는 학생입니다 제경우에는 위의 예처럼 자존심을 건드릴만한
    심한말은 들어본적은 없지만 교수님 기분을 맞춰드리지 못할때나 목관리를 안하거나
    연습을안했을경우에 상당히 심하게 혼난적은 있었네요 ㅋ
    아 저 발음부분에 꽤 공감하는데 우리는 과특성상 이탈리아어가 커리큘럼에 있어서
    배우고 그러는데 워낙 이탈리아어 특유의 간들거림이 육중한 교수님 입에서 나올때
    웃겨서 배아픈적이 한둘이 아니네요 ㅋㅋㅋ
    뭐 학교를 다니면서 느끼는건데
    상당히 예체능계열에 저런 독특한 스타일과 사고방식을 가진 분들이 많아요 뭔가
    이건 좀 속된표현이지만 똘끼가 있다는 뜻일까요? 제가 이런얘기를 인문과학애들한테
    얘기하니 예체능계열 학생들도 똘끼가 다분하다더군요 ㅋㅋㅋ
    뭔가 학생들의 똘끼를 교수들의 똘끼로 제압하는거라나 뭐라나 ㅋㅋ

  19. BlogIcon 송상우 2016.04.23 19: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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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씨발새꺄 2016.09.24 15: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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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 웃긴소리 2017.06.17 13: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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