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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IN 고재열 기자입니다. 이메일 gosisain@gmail.com 트위터 twitter.com/dogsul 페이스북(페이지) facebook.com/kojaeyoul 페이스북 페이지는 facebook.com/kojaeyoul '믿지마 연애상담' https://story.kakao.com/ch/dogsuldotcom/app 독설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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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후보가 지금 바로 직접 사과해야 하는 일곱가지 이유

분류없음 | 2017.06.29 11:59 | Posted by 소셜미디어의 촌철살인마 독설닷컴

안철수 후보가 지금 바로 직접 사과해야 하는 일곱가지 이유



1) 형사책임 전에 행상책임을 져야 한다.

국민의당은 당이 조작에 관여한 것이 밝혀지면 그때 책임을 지겠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그것은 형사상 책임을 지겠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 사안은 거기서 그치는 사안이 아니다. 행상책임을 져야 한다. 행상책임이란,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박근혜 탄핵의 정당성을 김무성의원에게 설명할 때 언급했던 말로, 직책에 맞게 책임을 묻는 것을 말한다. 국민의당은 조작된 근거를 바탕으로 문재인 후보를 공격한 것에 대해서 책임을 져야 한다(사건이 벌어질 때는 당이 안철수캠프가 진행했기 때문에 캠프의 중심이었던 안철수 후보가 사과의 주체가 되어야 한다).


2) 안철수캠프의 보고라인에서 어디까지 보고되었는지를 밝혀야 한다.

이 의혹은 안철수캠프의 공식 보고라인을 거쳐서 보고되었고 공명선거추진단 부단장(김인원) 명의로 발표되었다. 개인이 아니라 당이 책임질 내용이다. 이 내용과 관련해 이유미씨가 이준서 전 최고위원에게 보고한 것까지는 밝혀졌고, 당시 이 내용은 김인원 공명선거추진단 부단장이 발표했다. 김성호 수석부단장, 이용주 단장, 장병완 총괄본부장, 박지원 상임선대위원장, 안철수후보까지 보고가 되어야 했던 사안이다. 보고 받았는지 여부를 밝혀야 하고 보고를 받은 사람들은 이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


3) 이유미가 단순한 ‘열성 당원’인가?

이유미씨는 국민의당 창당발기인이고 청년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했다.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공천을 신청했다. 그것도 안철수 부인의 고향인 여수갑이었다. 안철수 후보의 카이스트대학원 제자 출신으로, 청춘콘서트에 서포터즈로 동참했고, 두 번의 대선 캠프에 참여했고 지난 2012년 대선이 끝나고는 회고록까지 집필했다. 측근으로 분류할 수 있는 인물이다.


4) 안철수캠프는 문재인 후보를 파렴치범으로 공격했다.

공격의 수위가 이전과 확연히 달랐다. 문준용 고용정보원 취업이 특혜고 비리라고 공격하던 이전 공격보다 수위가 높아진 것이다. 문재인 후보를 비리의 기획자로 몰았다. 파렴치한이라고 공격했다. 2012년 대선의 국정원 댓글사건만큼 악질적이다. 그렇다면 그에 상응하는 사과와 책임이 뒤따라야 하는 것이 상도다.


5) 검찰 수사에서 더 밝혀야 할 부분은 이것이다.

이유미씨는 검찰 조사 직전 기자들에게 “당에서 기획해서 지시해 놓고 꼬리 자르기하려고 하고 있어요”라고 말했다. 당이 기획한 부분이 무엇인지를 밝혀야 한다. 
안철수캠프는 이전에도 가짜 정보를 가지고 문재인 후보를 공격했다. 고용정보원에 권양숙 여사 친척이 근무하고 있다고 공격했다가 나중에 거짓이라며 사과하기도 했다. 이런 사과 뒤에 이 내용을 폭로했다. 가장 조심스러워야 할 국면에 가장 경솔하게 발표했다. ‘사실이 아니라도 상관 없다’는 인식이 있었다고밖에 볼 수 없다. 실제 선거 끝나면 소송을 서로 취하할 것이라는 말을 주고받은 정황이 나온다.


6) 책임지는 정당의 모습을 보여라.

자신들이 제시한 증거가 조작으로 드러났다. 그랬는데 특검으로 진실을 밝히자고 한다. 조작된 증거를 바탕으로 특검을 하자는 것인가? 지금 특검 조사를 받아야 할 대상은 국민의당이다. 권양숙 여사 친척이 고용정보원에 근무하지 않았다는 것이 밝혀졌을 때도 국민의당(주승용 당시 원내대표)은 고용정보원장이 책임져야 한다고 책임을 전가했었다. 
문준용씨 고용정보원 관련해서는 지금까지 세 번의 검증 과정이 있었다. 2007년 5월 노동부 감사실이 이 사안을 감사했다(그 후에 종합 감사도). 2012년 대선 때 박근혜캠프에서 이 문제를 직접 제기했다. 그리고 2017년 3월~5월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이 또 제기했다. 그런데 결정적인 증거가 조작된 것으로 판명되었다. 여기서 다시 특검을 하자는 것이 말이 되는 얘기인가?


7) 유체이탈 놀이 그만하라.

이유미도 피해자라 하고, 이준서로 피해자라 하고, 김인원 이용주 모두 속았다고만 한다. 그럼 국민이 가해자인가? 아니면 문재인과 문준용이 가해자인가? 또한 김동철의원 등 몇몇 국민의당 정치인들은 엄벌로 처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없게 하라며 마치 남의 일처럼 말한다. 마음이 이미 국민의당에서 떠난 것인가?

안철수는 왜 침묵하는가? 당신이 직접 말해야 하고 책임져야 할 일이다. 국민의당을 바로 세워 다음 대선을 도모하겠다면 도망가지 말고 밝혀진 내용에 대해서 지금 바로 사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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