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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차문화가 중국에 밀리는 일곱 가지 이유

취향의 발견 | 2013.12.29 08:34 | Posted by 소셜미디어의 촌철살인마 독설닷컴

지난 10월24일, 천년 고찰 순천 선암사가 차향에 둘러싸였다. 남도의 구수한 발효차가 먼저 선을 보였다. 야생차가 유명한 선암사에서 이미 익숙해진 차향이다. 다음으로 중국 계화백차가 분위기를 이어갔다. 백차는 보이차 이후 중국에서 유행하는 차인데 그 은은함이 남도의 가을과 잘 어울렸다. 행사는 베트남 침향으로 향도(香道) 시범을 보이는 것으로 마무리되었다.


이날 행사는 한국과 중국의 차 동호인들이 모여 서로의 차 문화를 감상하는 자리였다. 한국차문화협회 호남지부는 중국 이루차문화원 다롄지부 회원들에게 규방다례를 재연해주었고, 중국 측에서는 중국 차연출대회에서 1위를 한 이설 선생이 차 연출 시범으로 화답했다. 이설 선생과 함께 온 중국 차 동호인들은 전날 선암사 측으로부터 야생차를 대접받고 선방다례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10월24일 전남 순천 선암사에 한국과 중국의 차 동호인들이 모였다.



한국과 중국의 차 문화가 극명하게 대비되었다. 한국의 차 문화는 차 자체보다는 차를 마시는 형식에 주목했다. 선방다례가 소박한 형식으로 차를 마실 때 나누는 다담을 중시한 것과 달리 규방다례는 오방색 한복을 맞춰 입고 절도 있는 행다법을 보여주었다. 차를 내리고 대접하는 순서에 위아래가 명확했다. 전체적으로 예절을 중시했다.


반면 중국은 차의 맛에 모든 것을 집중한다. 제대로 된 차 맛을 내려면 풍부한 지식과 정확한 손놀림이 필요하다. 중국은 차의 종류가 많아서 각각의 차에 맞는 방식으로 차를 내리고 물의 온도와 시간을 잘 맞춰야 한다. 중국 차 시범을 보인 이설 선생은 차 맛을 잘 내기로 유명하다. 이번 행사 때도 중국 공기업의 고위직 등 많은 제자들이 이 선생을 따라 선암사까지 왔다.


이날 한국 차와 중국 차의 만남을 주선한 사람은 중국 정부 공인 평차사(차의 등급을 매길 수 있는 자격을 가진 차 전문가)인 정진단 선생이었다. 이설 선생의 선배로 중국문화원에서 중국 차 관련 강의를 하고 있는 정 선생은 그동안 한국의 차 동호인과 중국의 차 동호인 간 교류를 주선해왔다. 향도 시범은 정 선생의 제자인 한국인 정마리아 씨가 진행했다. 


한국의 차 문화에도 정통한 정 선생으로부터 한국의 차 문화와 차 산업에 관한 쓴소리를 들어보았다. 정 선생은 한국과 중국의 문화 차이라는 것을 전제하고 몇 가지 의미 있는 지적을 해주었다. 조심스럽게 충고했지만 한국 차 문화와 차 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귀담아 들어야 할 내용이 많았다.


보이차 열풍, 녹차 열풍, 허브차 열풍, 공차-버블티 열풍, 마테차 열풍 등 다양한 차의 유행이 지나가고 ‘오가다’와 같은 전통차 체인점이 생기기도 했지만 한국의 차 산업은 여전히 걸음마 단계다. 한마디로 공전하고 있다. 유행이 지나간 자리는 스산해서 오히려 차 문화를 후퇴시켰다. 녹차는 공급 과잉이 되었고 보이차는 마니아 문화로 축소되었다.


정 선생의 지적은 한국 차 문화와 차 산업의 단점이면서 특징이다. 어떤 면에서는 장점일 수도 있다. 양면성이 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중국이 차의 종주국이라는 점이다. 우리보다 차의 역사가 오래되었고 차 문화가 보편적이다. 차 문화를 확산시키고 차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중국차 문화에서 참고할 점이 많다. 대략 일곱 가지로 정리한다.







 다양한 녹차를 즐길 곳이 없다 


한국에서 다양한 보이차를 마실 수 있는 찻집은 있다. 보이차 외에 다양한 중국 차를 마실 수 있는 찻집도 있다. 다양한 유럽 홍차를 마실 수 있는 찻집도 있다. 하지만 정작 우리 녹차를 다양하게 마실 수 있는 찻집은 없다. 심지어 다양한 녹차가 준비되어 고를 수 있는 차 판매처도 없다. ‘오설록’과 같은 녹차 전문매장이 있지만 자체 생산한 녹차만 판매하기 때문에 다른 녹차는 맛볼 수 없다.


다양한 녹차를 고를 수 있는 판매점과 마실 수 있는 찻집이 없는 것은 녹차의 유통질서가 제대로 확립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직거래에 의존하는 소규모 다원이 많다 보니 알음알음으로 구입하는 수밖에 없다. 차 전시회나 차 축제 등에 가면 다양한 녹차를 맛볼 수 있지만 평상시에 고를 수 있는 곳은 거의 없다. 인사동의 차 판매점에도 녹차의 종류는 몇 가지 되지 않는다. 


녹차는 유일하게 관세 장벽을 통해 보호받는 차다. 다른 발효차에 비해 관세가 월등히 높다. 정부가 관세 정책을 통해 녹차 산업을 육성하고 있고 지방정부도 많은 지원을 한다. 그런데도 우리 국민이 녹차를 즐길 수 있는 기본 조건조차 갖춰져 있지 않은 상황이다. 유통질서의 개선이 필요한 이유다.



 녹차에 대한 표준이 없다 


한국 녹차 중에는 명차라고 확인해줄 수 있는 차가 없다. 명차인지 감별할 수 없기 때문이다. 감별이 안 되는 것은 표준이 없기 때문이다. 표준이 있어야 정확한 감별을 할 수 있는데 녹차에 대한 표준이 없다. 표준이 없는 것은 표준을 못 만들어내기 때문이다. 녹차의 표준을 서로 동의해주지 않는다는 얘기다. 


중국 차 중에 자기 이름이 있는 차는 모두 표준이 있다. 표준이 있기 때문에 맛과 색과 향과 엽저(잎의 아랫부분)의 모양에 따라 평가를 할 수 있다. 중국의 차 생산자들이 가장 중시하는 것은 표준을 만들어내는 일이다. 차 생산 농가들은 지역 단위로 이 표준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표준을 만드는것은 차의 이름을 세우는 일이기 때문이다. 


표준이란 그 차가 도달할 수 있는 일종의 경지와 같은 것으로 차 생산자들의 목표가 된다. 그러나 한국에는 이 표준이 없다. ‘보성녹차’라는 말이 확인해주는 것은 생산 지역이 보성군이라는 것뿐이다. "표준이 없으면 평가를 할 수 없고 평가를 할 수 없으면 명품으로 인정받지 못한다. 스스로 명품이라 주장하는 차만 있을 뿐이다."


 

위는 경남 하동의 야생 녹차밭.



한국 차는 표준이 없기 때문에 해외에서 인정받는 데에 한계가 있다. 표준이 없기 때문에 한국의 녹차는 자유분방하다. 물론 이것은 장점일 수도 있다. 다양한 녹차를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다원의 녹차와 선방의 녹차가 다르고, 해마다 녹차 맛이 다르고, 다원마다 다르다. 그 다양성을 즐기는 사람에게는 장점이지만 해외 시장에서 보증된 명품으로 인정받는 데는 한계가 있다. 한국 찻잎이 일본 찻잎보다 낫다는 평가를 받고도 해외 진출이 미흡한 이유다.



 제대로 된 발효차가 없다


한국 차 산업이 아직 초기 단계라는 것은 인정받는 발효차가 적다는 것에서 알 수 있다. 세계의 차 무역은 홍차·보이차 등 발효차가 주도한다. 그런데 한국의 발효차는 아직 팔지 못한 녹차를 장기 보관이 용이하도록 발효차로 처리하는 수준에 머물러 있다. 일부 다원에서 중국 발효차에 견줄 수 있을 정도의 발효차를 만들어내기도 하지만 많지는 않다.


한국에서 생산되는 발효차를 다 마셔본 것은 아니지만 두루 마셔보았다. 차를 평가하는 기준인 맛/ 향 /모양 등을 두루 만족하는 발효차는 거의 없었다. 약간의 삶은 냄새, 흔히 말하는 '뜬내'가 나는 발효차가 대부분이었다. 구수하기는 했지만 향이 깊거나 오래가지 못했다. 그냥 마실 수 있을 정도로 제작한 것이 대부분이었다.   


우리 발효차가 초보 단계라는 것은 대기업의 대표 상품에서도 나타난다. 아모레퍼시픽에서 운영하는 오설록에서 다양한 블렌딩 차가 나오지만 기본이 되는 발효차는 인도에서 수입한 것이다. 여기에 합성착향료를 넣어서 인공 향을 낸다. 아직 우리가 표준적인 발효차를 만들어내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다.



 차 문화에 관용이 없다 


정진단 선생은 한국의 차 문화를 한마디로 ‘차에 대해서 싸우는 문화’라고 정의했다. 많은 차 동호인들이 동의하는 내용이다. 차 동호인 카페에서도 싸우고, 게시판에서도 싸우고, 블로그에서도 싸우고… 왜 그렇게 차에 대한 논쟁이 많은지 이해가 안 된다고 했다. 몸과 마음을 이완하기 위해 마시는 차와 관련된 문화에 관용이 부족하다는 것은 아이러니다.


차에 대한 논쟁이 많은 이유를 정 선생은 차를 파는 곳에서 차를 가르치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차를 파는 사람은 차에 대해 공정하게 말하기가 쉽지 않은데 오히려 이들이 더 차에 대해서 단정적으로 말한다는 것이다. 특히 중국 정부도 확실하게 말하지 못하고 중국 차 전문가들도 조심스럽게 말하는 보이차 관련 정보를 단정적으로 말하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고 했다(오른쪽 상자 기사 참조).


차에 관해 다툼이 많은 것은 정확히 얘기할 수 있는 사람이 없기 때문이다. 중국은 소믈리에나 바리스타처럼 차에 대한 지식을 갖추고 차를 내리는 차예사(다예사)와 차를 평가할 수 있는 심평원 평차원·평차사가 제도화되어 있다. 국가기관으로부터 공인받은 이들이 전문적인 판정을 내려주기 때문에 다툼이 적다. 반면 국내에는 이런 평가사 제도가 있긴 하지만 아직 자리를 잡지 못했다.





 새로운 세대의 차 문화가 없다 


정진단 선생은 한국 녹차의 경쟁자는 중국의 발효차가 아니라 커피라고 충고했다. 커피 시장의 1%만 가져와도 한국 녹차 시장이 활성화되고 녹차 재배 농가들이 활로를 찾을 수 있다는 것이다. 가장 음료 소비를 많이 하는 층을 잡아야 하는데 이에 대한 투자나 관심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20~30대 소비자를 잡지 못하면 한국 녹차의 미래를 낙관할 수 없다. 한국 음료 시장의 잠재력은 엄청나다. 이미 대형마트에서 커피믹스 판매액이 쌀 판매액을 추월했다. 그런데 이 시장과 녹차 시장이 괴리되어 있다. 보통 국민소득이 높아지면서 커피에 대한 관심만큼 차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는데 한국에서는 아직 이런 조짐이 보이지 않는다. 일부 젊은 소비자들이 커피에서 이탈해 유럽 홍차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하는 정도다.


한국의 차 문화가 젊어지지 못하는 이유는 차 문화를 주도하는 세대가 고연령층이기 때문이다. 정 선생은 자신이 만난 한국의 차 문화 관련 단체 회원들은 대부분 50대 이상의 여성이었다면서, 젊은 세대가 차 문화를 지나간 전통으로만 받아들이지 않고 지금 즐길 수 있는 문화라고 느낄 수 있도록 이끌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 차 자체에 대해 배울 곳이 없다


한국에서는 차에 대한 예절을 가르치는 곳은 많지만 차 자체를 가르치는 곳은 적다는 것이 정 선생의 지적이다. 차가 무엇인지 모르면서 차 행위만 가르치는 것은 차를 오히려 멀어지게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차를 마시고 차가 좋다는 것을 먼저 느껴야지 차 예절부터 배우면 거리감만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한국은 차에 대해서 잘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예절로 구분한다. 반면 중국은 차의 종류와 그 종류에 맞게 차 내리는 법을 아느냐 모르느냐로 구분한다(차 관련 자격증도 한국은 주로 차 마시는 예절에 대한 것이고 중국은 차 자체에 대한 것이다). 정 선생은 한국인은 배우는 것을 좋아하는 민족이기 때문에 차 자체에 대한 지식을 알려주면 쉽게 차와 친해질 것이라고 조언했다.


무한한 가능성이 있는 것은 대용차에 대한 부분이다. 이미 카멜리아-시넨시스 종의 찻잎으로 만드는 녹차·청차·백차·황차·홍차·흑차 등은 충분히 개발되어 있다. 그러나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다른 잎차와 줄기차, 뿌리차, 씨앗차 등 대용차는 아직 미지의 영역이다. 특히 다양한 기능이 증명되고 있어서 앞으로 개발의 여지가 크다. 한국인의 빠른 학습 능력이 빛을 발할 수 있는 부분이다.





 다양한 다기가 없다


차 문화와 도자 산업은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다. 차 문화가 도자 산업을 일으키기도 하지만 다양한 도자가 차 문화를 융성하게도 만든다. 여기에 비추어 한국의 차 산업과 도자 산업의 궁합을 보면 녹차와 녹차 다기의 조합만 발달해 있을 뿐 다른 조합은 거의 찾아볼 수 없다. 실제 경기도세계도자비엔날레의 판매장을 둘러봐도 녹차용 다기 일색이었다.


정진단 선생은 한국의 다기가 소박하고 담백한 매력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편안한 어머니 같은 다기도 필요하지만 새침데기 젊은 여인과 같은 다기도 필요하고 선 굵은 아저씨 같은 다기도 필요하다며 다기를 만드는 사람들이 좀 더 다양한 차를 즐긴다면 다기가 다양해질 것이라고 충고했다.  


다기는 무한한 가능성의 영역이다. 보이차를 내릴 때 주로 사용하는 중국 자사호는 생존 작가의 작품이 수억원을 호가하기도 한다. 차 문화가 발전하면 자연스럽게 다기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다기 구입에 쏟는 돈도 늘게 된다. 그런데 지금은 차 애호가들이 대부분 중국 다기를 사용하고 있다. 한국 도자 산업계가 관심을 가져볼 만한 영역이다. 



주) 이 기사와 관련해 네이버에 올라온 댓글입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308&aid=0000012264&m_view=1&m_url=%2Fcomment%2Fall.nhn%3FserviceId%3Dnews%26gno%3Dnews308%2C0000012264%26sort%3Dlikability


차 마시기를 하면 좋은데, 도를 먼저 배워야 하니 어찌 활성화가 되겠는지요?, 어머니 배속부터 발효차를 마시고 자랐으니 50년을 마셨네요, 어린 시절 마시는 방법은 뜨겁게 끊인 주전자에 직접 발효차를 넣고 그 물을 마셨는데, 녹차 다기에서 우려낸 차는 발효차의 맛을 제대로 볼수가 없습니다.우리도 중국의 자사오와 같은 뜨겁게 추출할 수 있는 다관을 만들어 주셔야 하는데 도자축제에 가도 우리 자기는 전혀 구할 수 없습니다. 


사회적 분위기도 한 몫 하지 않았을까요. 빨리빨리 문화와 여유없는 삶이 일상이 된 우리들에게 여유를 가지며 느긋하게 한잔 하는 '차'는 뭔가... 사치라는 느낌이 들기도 하네요. 뭐 이것도 '차'는 여유를 가지며 느긋하게 먹어야 한다는 제 고정관념에 의한거지만ㅋ 커피는 그렇게 생각 안하죠ㅎ 차 문화 육성의 첫걸음은 유통보다 소비자가 '차'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것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봐요. 


1인당 차소비량 세계 1위 아일랜드에서 공부하는 학생인데, 여기는 차 마실때 격식이나 그런거 없이 그냥 마심 절도나 분위기를 따지기보단, 차 자체를 즐기는게 중요하다고 봄 


차라는것은 수질이 나쁜지역에서 물을 마시기위한보조제로서 발달한것입니다 사시사철 청정수가동네 우물마다 넘쳤던우리가 차를 굳이상용할필요는없었던거지요 그래서 일부 호사가들이 누렸던 차문화를다도라는 이름으로 먹고살만해진 근대에 산업화 할려니시장이 협소하고 상업성이 떨어지는것입니다전통계승도 중요하지만 없던것을 억지로 전통이라우기는것도 우스운것입니다 전통다도란 허구입니다없던것을 있다하니 그 중국 선생눈엔 허상으로 보였던게당연한겁니다한국 다도는 그런면에서 허구인것입니다고려와조선을거쳐 1퍼센트특수층의 문화를 우리모두의...


차문화에 대한 뿌리를 잃어버린지 오랜데 구십년대 이후 먹고살만해지니까 일본 따라서 다시 차 좀 마시자고 하면서 일본다도문화를 우리 전통인양 재현아닌 재현을 하고 마셔대니 중국입장에선 쟤네 뭐하나 싶은거지 일본처럼 제대로 된 전통 아래에서 마시는 것도 아니고 중국처럼 풍부한 차의 종류가 있는 것도 아니고 한복입고 공장에서 찍어낸 다기로 형식은 일본풍 유행은 중국보이차 홀짝대면서 다도란다 차라리 전통은 끊긴걸 인정하고 실용적으로 우리땅에서 여러가지 차 재배해보고 격식없이 마셔보고 그래야 새로운 문화가 생기지


진짜 차마실데가없다....찻집에는 있다면 꼬작 우전이나 세작 그리고 홍차, 대부분은 커피나 다른차(율무, 유자, 헛개 이런 허브티) 종류가 중국이나 일본에 비해 없는것도있지만, 분명히 청태전같은 명차도있는데 그런거에는 관심이없고 커피종류나 다른 허브티나 늘림.차라리 중국이나 인도, 일본,대만의 명차라도 있으면 좋은데 그것마저없으니.....


중국차는 동네 상점 계산원 옆에도 있고 버스 운전사 아저씨 컵꽃이에도 있다 삶과 밀접한 것이다 그런데 우리 다도는 너무 복잡하다 무얼 무얼 준비해야하고 어떤방식을 해야한다는 "마시는 차" 문화가 아닌 매니아적 방식이 잠식한 문화인 것이다 예를들면 오디오 시장이 커지면서 음악을 듣기위한 발전이 아닌 그저 좋은 소릴 듣기위한 기계가 필요하게 된것이다 이렇게 진입장벽이 높아지면 결국 일부의 사람들만 깊이 누리는 우물속 문화로 남게 될것이다


간만에 좋은기사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개인적으로도 커피보단 녹차가 속도 편해서 녹차를 더 좋아하는데, 카페가서 녹차주문해도 그냥 슈퍼마켓에서파는 녹차티백 우린게 다라서 가격면에서도 아깝다는 생각이 드는경우가 많습니다. 기사처럼 조금 더 전문적으로 우리차를 보여주는 카페가 많이 생겼으면 좋겠네요.


현재 우리나라의 문화전반이 뒤죽박죽에 기초부실이다. 일본, 중국, 미국, 유럽의 짝퉁들로 뭉쳐진 비빔밥이랄까! 70년간, 일관성없이, 그때그때의 유행과 권력만 촐랑대며 쫓아온 결과다. 무엇보다! 한국의 차문화 쇠퇴는, 참으로 아쉽다. 비록 중국에서 수입했지만, 한국의 다도는 신라때 시작돼, 고려때 찬란하게 꽃을 피웠고, 18세기 조선시대에도 건재했었는데, 이젠 기본조차 없을만큼 붕괴됐지. 우리에게 차를 배운 일본이 우릴 깔볼 지경이 됐으니! 차는, 단순히 중국 사대주의의 잔재가 아니고, 범세계적인 문화다. 우리의 차문화를 살려내자!


한국녹차는 맛이 없어 어릴때부터 한번도 맛있다고 느껴본적이 없음 근데 일본가면 여름에 자판기로 뽑아먹는 녹차는 꼭 마시게된다 맛이 깨끗해서ᆢ 동생이 중국에서 사다준 녹차는 끝잎만 딴거라 부드러운맛에 먹을만하다 한국녹차는 ᆢ 종이 씹는맛 ᆢ


커피 카페인이 몸에 맞지 않는 편이라 홍차에 빠져들었어요. 그러다 다양한 유럽브랜드의 녹차를 맛보며, 역시 우리나라 녹차가 최고라는걸 알겠더군요. 정말 일본이나 중국차는 못따라오는 섬세한 맛이 있어요. 그런데 상당히 신경써 우려야하는게 좀 번거롭죠ㅠ


커피 홍차는 값싸고 기계화 되여 마시기 편하며 대중화 되였도 또한 많은 광고와 점포가 우리 겯에 다가오고 더욱이 차에 맛과 향, 찾잔, 추출기등이 심플하고 샤프하게 개발되여 남여노소 막론하고 즐길수 있도록 노력? 한결과 대중화 되였지만 우리차는 차에 고가격과 까다로운 격식이 젊은사람을 외면하게 하며 더욱이 찾집이 생활 주변에 찿기 힘들뿐 아니라 집에서도 출추기 없이 일일이 끓이고 식히고하는 번거로움과 차향도 다향치 못하고 일부차는 타닌같은 떨음맛이 느껴져 건강이전에 혀가 피하게 되는것 같음, 다발적 연구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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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 2013.12.29 15: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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