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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북한 축구대표팀 김정훈 감독 강제노역설이 인터넷을 달궜습니다. 
많은 언론이 이 소식을 전했습니다. 
그 강제 노역설의 진원지는 영국의 <더 선>입니다. 
월드컵 성적이 부진해 강제노역을 시켰다는 내용이지요.
그러나 <더 선>은 엘로우저널리즘의 진수를 보여주는 찌라시입니다. 
외국 언론 보도라고 해서 아무 보도나 그대로 옮기는 것은 위험합니다. 
그리고 정말 중요한 것은 원 기사의 보도 내용입니다. 

 
A South Korean intelligence source, quoted in the Chosun Ilbo newspaper said: "In the past, North Korean athletes and coaches who performed badly were sent to prison camps.
"Considering the high hopes North Koreans had for the World Cup, the regime could have done worse things to the team than just reprimand them for their ideological shortcomings."




<더 선>은 조선일보 기사의 멘트를 인용했습니다. 
결국 한국 언론이 조선일보를 인용한 <더 선>을 인용한 것입니다. 
인용을 하려거든 원문을 좀 확인해보고...
원문을 확인했으면 조선일보를 인용보도했다는 것을 밝혀야 하지 않을까요?

조선일보의 신빙성 없는 기사가 신빙성 없는 해외 언론에 인용되면서 신빙성 있는 기사가 된 것입니다. 
이런 코미디가 어디있습니까? 
그리고 최초 보도를 스포츠조선이 한 것이 맞나요?
만약 그렇다면 이것은 '코미디대상' 깜입니다. 


북한 김정일이 쪼다가 아닌 이상 강제노역은 없습니다. 
김정훈 감독을 강제노역 시키나 안 시키나 전세계가 주목하고 있는데
그를 강제노역시킬 쪼다가 어디 있습니까? 
한심한 기사를 한심한 언론이 받아 썼는데 그걸 한심하게 받아쓰는... 


다음은 이 기사에 대한 이데일리의 반박 기사입니다. 


[이데일리 SPN 송지훈 기자] 

국내외 축구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김정훈 북한대표팀 감독 강제노역설'이 사실무근인 것으로 밝혀졌다. 일본에서 활약 중인 재일동포 축구칼럼니스트 김명욱 기자는 2일 오후 이데일리와의 전화통화에서 "북한대표팀 관계자에게 직접 문의한 결과 김정훈 감독이 강제 노역에 시달리고 있다는 해외 언론의 보도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며 "어떤 근거로 이렇듯 황당한 보도가 나왔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



다음은 이 코미디의 최고 하이라이트입니다. 
조선일보를 인용한 <더 선>을 조선일보가 재인용하는 방식을 통해 활용 했습니다.
그런데 이 기사 내용 중에 <더 선>이 조선일보를 인용했다는 말은 없습니다.
보통의 경우 자랑스럽게 밝힌텐데요.
조선일보는 '사상비판을 받았다'라고 했는데 <더 선>은 한발 더 나아가 '강제노역을 당했다'라고 보도했죠.
이 부분을 조선일보가 활용했다는 것이 감상 포인트입니다. 


北 축구대표 감독 김정훈 英紙 "하루 14시간 노역中"
입력 : 2010.08.03 03:04

지난달 폐막한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 월드컵 본선에서 전패를 기록한 북한 축구 대표팀의 김정훈 감독<사진>이 건설현장에서 하루 14시간씩 노역하게 됐다고 영국 대중지 '더선'이 1일 보도했다.

...



이와 관련해서 맨 처음 조선일보가 인용했던 보도는 자유아시아방송(RFA)의 보도였습니다. 
아래 기사를 보면 아시겠지만 '사상비판에 회부되었다'라는 것이었습니다. 
그것이 로뎅이 오뎅을 거쳐 덴뿌라가 되듯, 
<더 선>을 거치면서 '강제노역에 처해졌다'로 둔갑하게 됩니다. 
올 여름 더위를 녹여줄 블록버스터급 코미디입니다. 



"'청년장군 믿음 저버린' 북한 축구팀, 사상비판 받아"
조선닷컴
입력 : 2010.07.27 10:45 2010 

남아공월드컵에 출전했던 북한 축구대표팀이 귀국 후 ‘대논쟁’이라는 형식의 사상비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7일 보도했다. 북한은 이번 월드컵에서 포르투갈에 0대7로 지는 등 3전 전패를 기록해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북한 내부소식에 정통한 중국인 사업가 유모씨는 “지난 7월2일 평양 인민문화궁전에서 월드컵에 참가한 축구선수들을 놓고 사상투쟁 회의가 있었다”며 “(재일교포인) 정대세와 안영학 선수는 사상투쟁 회의에서 제외됐다”고 이 방송에 밝혔다.

...


 

일전에 히딩크 감독이 허정무 감독을 비난했다는 오보도 
비슷한 양상으로 전파되었었죠. 
네델란드에 있지도 않은 언론사 보도를 인용하는...
그에 대한 시사IN 신호철 기자의 추적 기사입니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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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Reynold Choi 2010.08.03 09: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상식적으로도 말이 안되죠. FIFA가 가만히 있을라고요. 우다이가 이라크 대표팀 부진했다고 선수들 가목에 처넣은 건으로 이라크가 A매치 치루지 못해 엿먹은 전례도 있고, 그리스도 FIFA에 엿먹을 뻔한 적도 있는 마당에...
    만에 하나, 김정훈 감독이 노역으로 고생한다면, FIFA가 북한의 A매치 영구추방도 내릴 가능성이 있는 걸 북한당국도 바보가 아닌 이상은 알텐데 말이죠.

    북한 당국도 아는 걸 조선일보가 몰랐다면, 조선일보 바보고, 그 바보한테 휘둘리는 진짜바보들도 있고... 허허허...

  3. wrecker 2010.08.03 09: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TV 방송국은 사실관계 확인도 없이 받아 그대로 전하고... 비상식적인 정권 밑에서 정국도 하수상해서 그런지... .

  4. 레드골리20 2010.08.03 10: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데 정작 저는 인터넷 칸에서 처음 봤다는 거....

  5. 한방 2010.08.03 10: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짜로 창피해요. 요즘엔 키보드만 두드리면 전세계 기사뿐 아니라 전세계 시민의 생각을 읽을 수 있는데 어디서 저런 추접을 ... 대한민국 망신시켜요..

  6. 클릭 2010.08.03 11: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것들이 대한민국언론이라고 존재하는것조차도 수치스럽습니다.
    저런 넘들을 보고 해외언론과 해외사람들이 대한민국을 어떻게 볼지는
    안봐도 뻔하네요........

  7. 아동복시절 2010.08.03 11: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력이있지요.스포츠조선에서 작성한걸 외신에다 흘리고 그걸 조선일보가 받고 그게
    kbs스포츠뉴스에까지 보도.. 기자이름알고있지요.. 이기자들 끼리끼리 노는애덜입니다..

  8. 지나가다 2010.08.03 11: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북한을 너무들 모르는 순진파들,,,,, 북한입장에서, 사실 노역거리는 뉴스거리가 아닙니다... 수령님의 뜻이라면 따라야 정상아닌가요? 감독은 강제노역하면 뉴스거리가 되고, 다른 인민들은 노역을 하면 괜찬다는건가요?

    • asdf 2010.08.03 12: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누가 괜찮댑니까? 부카니스탄 이야기라면 거품물고 오는 그 버릇좀 고치세요. 북한이 그렇게 좋아요?

    • 한가지 2010.08.03 13: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그래서 그 `뉴스거리`를 누가 보도했다고 했었죠...?

    • 허허 2010.08.03 15: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 조선일보를 너무 모르시는 순진파시군요. 조선일보 입장에서 사실 오보는 뉴스거리도 안됩니다. 극우파 방씨일가의 뜻이라면 따라야 정상아닌가요? ... "

    • ㅡㅡ; 2010.08.03 15: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냥 지나가세요..

    • 음지에서 양지를 2010.08.14 11: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북한을 잘 알고 있다고 ? 당신 조사 좀 해봐야 겠는데.... 언제 무슨 의도로 내려왔는지.

  9. 극약조중동 2010.08.03 14: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 국가의 운명은 정치가 결정하고,
    정치는 국민의 의식수준을 나타내며,
    국민의 의식은 언론이 형성한다.
    고로 언론의 사회적 역사적 책무은 막중하다 하겠다.

    노무현 시절에 노무현을 거짓과 왜곡과 선동으로 물어 뜯었던 조중동의 만행은 언젠가는 역사의 준엄한 심판을 받을 것이다.

    http://www.joase.org/technote/board/opercom/upfile/media03101702.WMV

  10. 2010.08.03 14: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1. 지나가다 2010.08.03 15: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조중동은 언제까지 대한민국의 독소로 존재하려나? 독소를 제거할 방법도 없고...

  12. 세옵 2010.08.03 16: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0/07/27/2010072700512.html
    이게 그 조선일보 기사입니다.
    어디에도 강제노동을 하고있단 말은 없고, '자유아시아방송'에서 이야기한대로 딱 "사상비판"까지만 이야기하고있습니다.
    '강제노동'이야기는 더선 부터 나오고요.

    • Favicon of http://poisontongue.sisain.co.kr BlogIcon 소셜미디어의 촌철살인마 독설닷컴 2010.08.03 18: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0/08/03/2010080300138.html

    • Favicon of http://blog.naver.com/xegallyang BlogIcon 세옵 2010.08.03 22: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링크해주신 조선일보 내용입니다.
      지난달 폐막한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 월드컵 본선에서 전패를 기록한 북한 축구 대표팀의 김정훈 감독<사진>이 건설현장에서 하루 14시간씩 노역하게 됐다고 영국 대중지 '더선'이 1일 보도했다.

      조선일보에서 더선을 인용한 내용이군요.

      블로그 본문에는 RFA->조선일보->더선->국내일간지 크리를 이야기하는데, RFA는 '사상비판'을 이야기했는데 조선일보가 '강제노동'으로 뻘튀기했음을 지적하는건데, 제가 처음에 올린 링크(7월27일자)에는 강제노동 이야기가 없거든요. 이게 더선으로 흘러가면서 '사상비판'이 '강제노동'으로 뻥튀기되었고, 그게 다시 국내로 역수입되면서 올라온 기사(8월3일자)네요.
      이건 더선이 뻥쟁이지 조선일보가 뻥쟁이라고 몰기엔 부족한 근거네요.

    • 지나가던이 2010.08.04 04: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고기자님 여기에 대해서 한말씀 해주시죠

    • Favicon of http://poisontongue.sisain.co.kr BlogIcon 소셜미디어의 촌철살인마 독설닷컴 2010.08.04 08: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한말씀? 간단하죠. 조선일보가 눈 가리고 아웅한거죠. 뻥튀기한 줄 빤히 알면서 인용한거죠.

    • ㅉㅉㅉ 2010.11.06 10: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0/06/28/2010062800318.html?Dep0=chosunnews&Dep1=related&Dep2=related_all

      세옵아
      위에거 봐라 더썬이 뻥튀기한게 아니라 니가 인용한 기사 한달전부터 옛날북한대표팀얘기들먹이면서 수용소직행 드립으로 분위기 몰고간거고 더썬은 니가 링크건 기사뿐만아니라 이전 기사들까지 취합해서 내보낸거겠지...

      보나마다 영국넘이 한국신문 읽어서 번역기사냈다기보다는 영문소스제공자도 분명 조선관계자넘일거고...그넘이 오버번역해서 보냈겠지...

      다 양보해도, 조선이 기사돌려치기로 전세계대상 여론왜곡한건 확실하잖아. 비호할거 비호해라

  13. 우습다조선 2010.08.03 21: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언제는 조선이 사실보도에 관심이라도 있었나... 그러니 찌라시지...

    목적한 바는 달성됐고... 국민의 80% 그런가보다 하겠지

  14. 우습다조선 2010.08.03 21: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더 우서운건... 그걸 충분히 그럴거다고 의심 조차 않는 독자들이 너무 많다는 거죠...
    북한을 보는 남한의 눈의 한계의 세계인의 눈의 한계죠..

    ㅋㅋㅋ 저도 한때는 북한사람은 다 빨간색인줄 알았으니까

  15. 정말 구역질 난다. 2010.08.03 23: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래도 좃선일보는 떠들겁니다.
    대한민국 1등 신문이라고..
    니기미 c8.

  16. 오탈자 2010.08.04 21: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 보통의 경우 자랑스럽게 밝힌텐데요. --> 보통의 경우 자랑스럽게 밝힐 텐데요.

    2) 로뎅, 오뎅, '어묵'이지 어째 느닷없이 덴뿌라(てんぷら)!?
    닛폰 고(にほんご)로 하려면 차라리 좀 비슷한 '아부라기(あぶらあげ)'...

  17. 2010.08.06 08: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8. jgchwe 2010.08.06 08: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상상의 나래를 마음껏

  19. sksk 2010.08.06 17: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조선일보의 기사를 인용해 살을 붙인 더 선의 기사를 다시 인용해서 국제적 기정사실화 시키는 조선일보에 대해
    고기자님과 그 주변의 논객들은 아무도 믿지않거니와 우스갯꺼리로 여기고 있다는 말을 하고 싶은거지요?
    이데일리지의 기자가 북한관계자에게 직접!!! 들어본 바로는 해외언론의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 라고 말했다는데
    그 기자의 말은 직접 들어봤는지 의문이 들고(같은 밥줄이니 들었을 법도..)
    북한 관계자의 말은 왜 일언지하에 100% 사실이라고 믿는지 의아스럽습니다.

    가만 보니
    주로 여기서 씹는 대상(조선,삼성,MB) 들보다는 고기자님(과 그 동네 사람들)이 여러모로 한 수 위라고 생각하시는 것 같군요.
    위에서 내려다 보고 있다는 듯한 태도로...

    진중권 변희재 류..등으로 입으로만 사는 사람들에 대해 ..입으로는 나도 안 진다.. 라는 자신감이 대단하군요.
    고기자님을 비롯한 이런 부류의 사람들은 한쪽귀는 얇고 한쪽귀는 두꺼운 기형적 사람들이 아닐까 ... 이것도 진화론에 포함시켜야 하는것 아닌가 싶네요.

    여기에 세련된 문장과 직접 만나 술한잔 하면서 주고 받고 들은 갖가지 잡 정보로 글 쓰는 분들에 비하면 무지상태에 가까운 국민들의 귀는 어리석을 정도로 얇기는 하지만 좌우가 비대칭이진 않다고 생각합니다.

    • ㅉㅉㅉ 2010.11.06 10: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뭐병

      귀가 얇은데 좌우가 비대칭이진 않다.

      술은 먹었지만 음주운전은 안했다.


      뭐 대충 이런논리?

      그냥 짜져라. 논점 흐리지말고...

      좃선일보가 사기질한건 인정하고선 그런말을 하든가

  20. 감초 2010.08.15 09: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좌파정권이 한번만 더 연장됐더라면 지금쯤 남한이 온전했을까?
    피해의식.열등감에 사로잡힌 좌빨 벌거지들이 이명박 정부를 헐뜯다못해
    갖가지 권모술수로 사회를 오염시키고 있다.
    겉으로는 민주니 평화니 떠벌리면서 국론분열을 야기하고
    전쟁을 부추기고...붉은 완장이 그리운 좌빨들...흐흐흐
    너들은 인류의 해만 끼치는 바퀴벌레보다 못한 벌거지들이다.

    • ㅉㅉㅉ 2010.11.06 10: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넘의 좌빨타령...

      도덕성, 청렴성에 피해의식 열등감 콤플렉스에 사로잡혀 전직대통령 두명이나 잡아먹은게 누구신데...

  21. 중용 2010.08.15 10: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위에 감초라고 쓴넘 보아라. 그러니까 니네 극우파(?) 패거리들이 주장하는 거의 요지는 김대중&노무현 = 좌파 친북 빨갱이고 추종자들도 마찬가지다라는 거잖아. 안그래?
    그런 식의 논리대로라면 과거 소떼를 이끌고 방북했던 모그룹 회장님도 - 지금은 고인이되셨지만 - 당연히 그쪽이겠네?
    아참참 아니지 유전무죄니까 예외로 해드려야겠지. 생각할수록 "편리한 정황"이기는 하지만.
    그리고 아무리 개념이 없어도 그렇지 과거에 대통령까지 지냈던 분들을 그것도 두명씩이니 매도하는 건 좀 그렇지 않니? 누워서 침뱉기도 아니고 더군다나 노무현 전대통령은 차치하고 김대중 전대통령은 한국인 최초로 노벨상(평화상)까지 받으신 분인데..그럼 노벨상수상위원회도 빨갱이겠네? 왜냐 그분을 지지하면 무조건 좌파요 빨갱이니까. 아님 말구. 한가지
    충고하자면 제발 독일과 일본이 패망한 이유를 다시 한번 생각해보았으면 좋겠어. 물론 이념보다 더 무서운건 종교적 신념이라고 했듯이 종교적 갈등이 이념못지 않게 심각하다고 믿고 있지만. 사견이지만, 나는 미래에 일어날지도 모를 3차대전이 어쩌면 종교간 분쟁으로 촉발해서 일어날 수도 있다고 생각해. 그래서 오바마의 중동에 대한 유화적인 정책들을 지지하는 거고. 물론 이란 제재등 안그런 부분들이 있기는 하지만.
    보충하자면, 나는 너네들같이 이념이든지 종교든지 극단으로 치우친 인간들이 정말 싫어. 너네들이야 말로 대한민국의 국론을 분열시키고 사회를 혼란하게 만드는 악의 축이자 사탄이자 쓰레기들이거든. 너네들이 말하는 빨갱이 드립이 특정 종교에서 말하는 "예수천국 불신지옥, 믿으면 형제자매요 안믿으면 사탄"과 뭐가 다르지? 물론 툭하면 수꼴(수구꼴통)이라고 말하는 인간들도 보기 싫지만 매사에 일관되게 빨갱이좌파 운운하는 너네들도 이에 못지 않게 싫어. 제발 대한민국에서 꺼져 줄래?
    참고로 나는 이념적으로나 종교적으로 중립적인 입장이야. "신이 있는지 없는지는 오직 모를뿐"이라는 생각으로 살고 있고, 미국에 공화당과 민주당이 있어 보수와 진보가 양립하고 있듯이 대한민국과 같은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보수든 진보든 어느 한쪽이로만 치우치지만 않는다면 어느쪽이 집권하든 문제는 없다고 보는데. 물론 너는 동의하지 못하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