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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IN 고재열 기자입니다. 이메일 gosisain@gmail.com 트위터 twitter.com/dogsul 페이스북(페이지) facebook.com/kojaeyoul 페이스북 페이지는 facebook.com/kojaeyoul '믿지마 연애상담' https://story.kakao.com/ch/dogsuldotcom/app 독설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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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30대, 이들에게 정치권이 주목해야 하는 이유

298세대 아이콘 100 | 2010.06.22 10:47 | Posted by 소셜미디어의 촌철살인마 독설닷컴

<트위터 월드컵 응원 번개 공지> 
지금 모꼬지카드(twtmt.com)가 먹통이라 못고쳤는데요.
번개 장소를 올림픽공원 평화의 문(딸기가좋아 뒤쪽)에서
홍대 '한잔의 룰루랄라(홍대역 롯데시네마 뒤 337-9897)'로 변경합니다.

자정무렵에 '칙힌' 한 마리 싸들고 오시면 됩니다.
그냥 오시면 맥주 한두병, 막걸리 한두통 사주셔도 되구요. 
경기 응원은 '월향'으로 옮겨서 하려고 합니다. 

이분( @ruloorala )이 '한잔의 룰루랄라' 쥔장이시고.
이분 (@lifestylereport )이 '월향' 쥔장이십니다. 



민주당의 지방선거 결과분석 토론회에서 발표할 내용입니다. 
이전에 거칠게 올린 글을 조금 다듬고 내용을 좀더 보탰습니다. 
대한민국 30대에 대해서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지방선거 결과를 통계학적으로 분석하면 결론은 간단하다. “이명박은 대한민국 30대에게 졌다”라는 것이다. 무슨 얘기인가?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를 살펴보자. 실제 결과와 약간의 오차는 있을 수 있지만 충분히 신뢰할 수 있는 자료이므로 참고하는데 무리는 없을 것으로 본다. 


파악 되는 것은 두 가지다. 하나, 30대가 반한나라당 투표 성향이 가장 강한 세대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이것은 20대와 비교했을 때 더욱 확연하게 나타난다. 둘, 20대 보다는 투표율이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더군다나 이들은 2차 베이붐 세대다). 투표도 더 많이 하고 지지율도 높은 이 세대를 민주당이 주목할 이유는 충분한 것 같다. 


이번 지방선거 7대 격전지 투표 결과를 비교해보자.  

서울(오세훈 20대/30대 vs 한명숙 20대/30대) : 34.0/27.8 vs 56.7/64.2
경기(김문수 20대/30대 vs 유시민 20대/30대) : 34.3/32.2 vs 65.7/67.8 
인천(안상수 20대/30대 vs 송영길 20대/30대) : 30.1/26.1 vs 65.5/70.5 
강원(이계진 20대/30대 vs 이광재 20대/30대) : 32.0/28.2 vs 68.0/71.8
충북(정우택 20대/30대 vs 이시종 20대/30대) : 32.8/33.4 vs 63.9/63.8
충남(박해춘 20대/30대 vs 안희정 20대/30대) : 12.1/10.6 vs 56.1/64.1
경남(이달곤 20대/30대 vs 김두관 20대/30대) : 33.5/29.9 vs 66.5/70.1 


30대는 20대 보다 한나라당 후보를 덜 지지하고 야당 후보를 더 지지한다(충북만 20대가 30대보다 야당지지 성향이 약간 높게 나타난다). 전체적으로 한나라당 후보와 야당 후보의 지지율 차이는 대략 40대가 10% 20대가 20% 30대가 30%에 이른다고 한다. 이런 수치를 보면 이명박정부와 한나라당은 이번 선거에서 30대 어뢰에 맞아 침몰했다고 할 수 있다. 


30대는 왜 88만원 세대보다, 혹은 386세대보다 야당 지지성향이 강할까? 좀 더 정확하게 표현하자면 왜 30대는 한나라당과 이명박정부를 싫어할까? 이제 어느 정도 사회에 안착했을 이들이 ‘민주화 세대’인 386세대 보다, 그리고 청년 실업/비정규직에 시달리는 88만원 세대보다 야성이 강한 이유는 뭘까? 


그것은 이 세대의 문화적 성격을 분석해보면 알 수 있다. 386세대나 88만원 세대와 비교해 이 세대는 그동안 별로 주목받지 못했던 세대다(나는 이 세대를 386세대와 88만원 세대 사이의 낀 세대라는 의미에서 386-88=298, 298세대라고 부른다). 존재감 없는 세대, 그런데 어느덧 한국사회의 미디필더가 된 이 세대를 조명해볼 필요가 있다. 


1960년대~1970년대 산업화 사회의 주역인 아버지세대와 1980년대 민주화의 주역인 형님세대 덕분에 이 세대는 풍요와 자유를 누렸다. 국민소득 1만불을 달성하고, 정권교체를 경험했던 세대다. 어찌 보면 샴페인을 일찍 터뜨렸던 세대이기도 하지만, 유일하게 샴페인 맛을 보았던 세대이기도 하다. 


우리로 하여금 우아한 샴페인 향을 처음 맡게 한 이들은 전교조 교사들이었다. 정의를 위해 밥줄의 사슬을 끊고 분연히 일어나는 그들에 환호했고 어렵게 교실에 복귀한 그들이 보여준 참교육의 맛에 우리는 감동했다. 그 전교조를 대량 징계하는 이명박정부에 정이 안 가는 것은 불문가지다. 이들은 다음 세대에게도 그들이 맛본 참교육의 맛이 전해지길 원한다. 


오렌지족 신인류 신세대 X세대 등으로 분류되었던 이 세대는 소비대중문화의 풍요 속에서 사춘기와 대학시절을 보냈다. 이 세대부터 세계화 열풍에 발맞춰 어학연수와 배낭여행을 본격적으로 다녀왔다. 이는 그 이전 386세대와 뚜렷이 구분되는 지점이다(80년대 후반학번과는 일부 겹칠 수도 있겠다). 


88만원 세대와 구분되는 점은 낙관적인 세대였다는 점이다. 민주주의가 독재시대로 회귀하고, 국민소득과 주가가 계속 정체한 현 정부와는 달랐다. 이 세대는 정치적으로 ‘우리 사회는 점점 더 민주주의 사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며 살았고. 경제적으로도 ‘우리 사회는 점점 더 발전할 것’이라고 확신하며 살았다. 한마디로 ‘우리의 삶은 우리 부모의 삶보다 더 나아질 것이다’라는 신념을 가졌던 세대다.  


풍요의 경험과 민주주의의 경험을 가지고 있던 이들에게 이명박정부의 무단정치는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것이었다. 특히 그 방식이 너무나 무도했다. 취향세대인 이들의 표현에 따르면, 이명박 정부는 너무나 구렸고 찌질했다. 한나라당을 지지하는 것은 ‘틀린 것’이 아니라 간지가 안나는 일이었다. 그것은 이를테면 Guess 와 Calvin Klein 청바지를 입고 다니다가 핀토스 청바지, 아니 기지바지 시대로 돌아가는 거나 마찬가지 일이었다.


박정희 개발독재 시대의 키워드인 '실용'은 이들의 가치가 아니었다. 이들은 주변 친구 중에 내 집을 마련한 친구의 재력을 부러워하기도 하지만, 전세집을 팔고 월세를 감당하면서 세계여행을 떠나는 친구의 담력을 부러워하기도 하는 세대다. 이들에게 '덮어놓고 발전하자'는 이명박 정부의 실용은 쉽게 먹히지 않을 수밖에 없다.  


반면 고 노무현 대통령은 이들의 취향에 꼭 맞았다. 마치 오바마를 미리 경험한 것이라고 할 수 있을까? 인터넷 원년세대인 이들과 소통지향적인 노 전 대통령은 코드가 잘 맞았다. 온라인에서 노풍을 확산시킨 주역이 바로 이들이었다. 퇴임 후 ‘노간지’라는 예명을 붙여주며 애프터서비스를 한 것도 이들이었다. 


이 세대가 '취향세대'라는 것은 이 세대를 대상으로 한 트위터 간이투표로도 확인할 수 있었다. '대한민국 30대를 대표하는 인물이 누구라고 생각하느냐'라는 질문에 이 세대 트위터 이용자들은 서태지 박진영 김태호(무한도전 PD) MC 김제동 김유식(디시인사이드) 등 주로 문화계 인물 종사자를 꼽았다. 이 조사를 통해서도 취향세대로서의 이 세대의 정체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298세대의 정체성은 뉴요커나 파리지앵처럼 취향좌파, 즉 ‘강남좌파’의 등장으로 설명할 수 있다. ‘강남좌파’라는 말은 원래 조중동이 참여정부 시절 386 엘리트를 비판하던 말이었다. 좌파가 부유하게 되면서 꼴불견 행태를 보인다는 것이었다. 그런데 이 말이 이명박정부 들어 다른 식으로 해석된다. 좌파가 부자가 된 것이 아니라, 부자가 좌파가 되었다는 것이다. 30대 전문직에 두루 나타나는 양상인데, 계급적 이해와 달리 한나라당을 지지하지 않기 시작한 것이다. 


386세대와 298세대의 차이를 한 마디로 말하면 386세대는 나 보다 우리가 중요하고 옳고 그름이 중요했던 세대인데 반해 298세대는 우리보다 내가 중요하고 옳고 그름보다 좋고 싫고가 중요한 세대라는 것이다. 이들은 일본문화 수입에 대해서도 관대했다. 왜? 일본문화가 좋았기 때문이다. 이런 세대의 취향에서 가스통 든 할아버지들과 괘를 같이 하는 한나라당은 도저히 허락할 수 없는 취향이었다. 


30대에 대한 토론회가 끝나고 변희재는 내게 "왜 30대를 위한 조직이나 협회가 필요없느냐"라고 항의했다. 나는 그에게 반박했었다. 386세대를 그렇게 비판하면서 386세대의 전형적인 방식인 조직을 만들고 깃발을 드는 것으로 해결하려 드느냐고. 집단지성의 네트워크로 연결된 지금의 30대는 조직과 깃발 없이도 스스로 일어날 수 있다고. 


'우리 세대는 리더의 시대가 아니라 '시샵'의 시대였다. 리더가 조직을 만들고 깃발을 들면 따르는 것이 아니라 '시샵'이 판을 만들면 그 안에서 함께 만들어가는 시대였다. PC통신과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형성된 이 문화가 촛불을 나았다. 이들이 형성한 연대의 끈은 씨줄과 날줄로 얽히고 설켜있다. 이것이 이 세대의 힘이다. 


이 세대의 정치적 취향은 크게 개혁정당(민주당이 여기에 미치는 지는 의문이지만) 지지성향과 진보정당(민주노동당/진보신당) 지지성향으로 나뉜다. 상식을 지탱하는데 관심을 더 갖는 층은 전반적으로 개혁정당 지지성향으로, 진보를 지향하는데 관심을 더 갖는 층은 진보정당 지지성향으로 나뉘는데, 이 사이에 모호한 층도 있다. 평상시에는 진보정당에 우호적이다가 선거 때만 되면 사표심리 때문에 개혁정당에 투표하는 ‘진보적 개혁성향’ 유권자 층이 꽤 있다(트위터 성향 투표 결과 1/3 정도 추정). 


298세대에게 개혁정당은 현재의 수익을 담보하는 ‘캐시 카우’라면 진보정당은 미래를 위해 투자하는 ‘R & D’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후보는 민주당에 투표하고 정당투표는 민주노동당이나 진보신당에 투표하는 경우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이들의 지지를 누가 더 이끌어 내느냐에 따라 개혁정당과 진보정당의 미래가 좌우될 것이다. 아무튼 두 정치세력의 ‘대마’가 될 이 세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제 우리 사회의 미드필더가 된 298세대는, 아름다웠던 과거의 기억을 가지고 있는 이들은 대한민국의 상식을 지탱하는 세대가 되었다. 이명박정부를 심판하는 이번 지방선거 결과가 바로 그것이다. 자유주의적 문화세대인 이들이 미드필더 세대로서 정치적 책임을 다한 것이다. 이들의 끼친 정치적인 영향을 표현하자면 ‘정치를 바꿀 수는 없어도 정치 문화를 바꿀 수는 있는 세대’라는 것이다.


386세대는 대학생 때 학생운동을 했지만 298세대는 사회 진출해서 사회운동을 하는 세대다. 촛불 때 각종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발호했던 이들은 이번 지방선거 때 트위터를 통해서 일어났다. 깨어 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을, 행동하는 상식을 보여준 것이다. 존재감 없던 298세대가 드디어 기지개를 켰다. 이제 이들을 주목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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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zzaratra 2010.06.22 13: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36 인데요.. 저는 우리 세대를 보헤미안 세대라고 생각 합니다. 미국의 히피세대와 비슷한.. 가난 하지만 가난하지 않고 배낭 여행을 통해 다른 세상도 봤고 여튼 다른 세대와는 다른 경험을 할수 있었던 세대라고 생각 합니다. ..응.. 정치적으로는 적으로는 개혁당 지지자압니다.

  3. 30대 2010.06.22 13: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때로는 소수의 힘이 다수를 대변한다고 하지만.... 요즘같은 현실엔 대변자라는 말이 어울리지 않아 보입니다. 때문에 조직을 만들고 싶어하지 않는 것일수도 있지요~ 너무 특출한 한조직을 만들다 보면 모든 힘이 그곳으로 집중되어 또다른 권력을 일으킬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몇개의 조직에 힘을 보태는 것이 아닌... 다양성을 지닌 여러개의 조직들이 서로 연합할때 더욱 발전할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꼭 조직이 필요하다기 보다는...조직이 불필요하진 않지만, 의견을 절충해주기 위한 조직은 필요하겠죠, 하지만 그 역할을 꼭 30대가 해야된다는 것은 장난감 사달라고 졸라대는 아이처럼 억지를 부리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다양성을 인정하는 30대입니다. 그만큼 다양한 방법으로 서로 연결되고 조직될수 있는 가능성도 무한하다고 생각합니다. 제 생각엔...침묵하고 있는 다수는 어떤 계기만 주어진다면 폭넓은 수용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무한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봅니다.

  4. 뗏목지기™` 2010.06.22 13: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캐시카우와 R&D라... 그 부분에 동의가 되네요.
    제 주변에도 그런 분들이 꽤 많더라구요.
    저는 R&D주의자이긴 합니다만. ㅎㅎ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

  5. aeonflux 2010.06.22 13: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박통이 이 나라를 잘살게 만들었고 전라도놈들이 총들고 설치고 북한에선 늑대탈을 쓴 공산군이 쳐들어 올지 모른다고 배우며 자랐습니다...드러난 것이 전부가 아니란 걸, 진실이 아니란 걸 진작 알았으면 좋았을텐데...라는 후회가 듭니다.

  6. 정의로운 세대 2010.06.22 14: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영삼 정부가 초래한 외환위기때 대졸예정자이거나 대학 재학생에 해당되는 세대이지요.지금의 88세대보다 더 끔찍했을지도 모르는 취업난에 결국 비정규직으로 강제이동을 당한 세대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미 386세대의 노동조합이 쳐놓은 정규직이라는 큰 벽은 넘기 힘든 산이라는 것, 정부의 무능과 비리로 인생이 송두리째 차압 당할 수 있음을 뼈져리게 느끼게 된 세대입니다. 그래서 386세대에 대한 원망과 88세대에 대한 애잔함을 가진 세대이지요. 이 세대는 거짓과 오만 몰상식 불소통의 결과가 무엇인지 확실히 알기때문에 이명박정부를 불신하는 것입니다.

  7. 398세대 아닐까요... 2010.06.22 16: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윗글에 공감. 내가 왜 그렇게 MB에 반감을 갖나 했더니 그래서 그랬군요. 근데, 386세대가 486세대로 됐다고 하던데요... 그러면 398세대가 아닐까요... ㅎ

  8. 저도 30대입니다만 2010.06.22 17: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부분 공감이 되나 어딘가 동의할 수 없는 억지로 껴맞춰진 느낌의 이 글보단 위의 정의로운 세대라고 댓글 다신 분 말씀에 더 공감이 가네요. 중요한 건 386이든, 88만원 세대이든 우린 모두 현재를 살아가기 힘들어 하고 있으며 다른 대안을 필요로 한다는 거죠. 30대에게 조직이 필요 없는 것이 아니라 조직다운 조직이 없었다는 것, 그리고 그것이 정당이고 정치조직이라면, 번번히 실망으로 돌아왔던 경험이 조직을 믿지 못하게 보이게 하는 것 아닐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따라서 진보정당이든 개혁정당이든 조직다운 조직, 실망스럽지 않은 일관된 주장과 일관된 입장에서 정직하게 우리편,내편 이라는 믿음이 필요하다는 이 점에 더욱 주목해야할 거란 생각이 듭니다.

  9. 하늘연이 2010.06.22 17: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서태지에 열광하고, 대학때 운동했냐고 하면 스포츠부터 떠올리고, 해외여행은 알바 몇 번 뛴 뒤 여권에 도장찍는 재미로 다니고, 그렇게 외국에 있다가 IMF 났단 소리에 나라 망하는 줄 알고 시끕했던 제 개인사가 이렇게 읽혀지는군요. 이번 선거? 민주당에 매번 실망하면서도 시대의 요구라 믿으며 동생, 친척, 친구들 전화 돌려 민주당 후보 찍고, 대신 지지정당은 민노당 찍었습니다. 민노당, 미안하지만, 평소 대북인식에 관한 친북꼴통들이라 생각했습니다만, 이번 야권연대에서 보여준 그들의 우직함에 왠지 보답해주고 싶었습니다. 반면 진보신당에 평소 심정적 지지를 보냈지만, 이번에는 실망이 컸구요. 정치집단은 시대와 민중의 요구를 읽을 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민주당이 알아들을지 모르겠네요. 참고로 전 노빠라 불리기도 했고, 김대중 골수 지지자였습니다. ^^;;

  10. VX 2010.06.22 18: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민주화의 세례를 받고, IMF의 광풍에 휩쓸리기도 하면서 이제 사회생활을 하는 한 소시민으로서 이번 글이 구구절절 가슴에 와닿네요.
    저도 노대통령을 서거하시게 만든 왜나라당과 설치류를 절대 용서못하는 한명입니다.

  11. 맞는말씀.... 2010.06.22 18: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92학번에 별 어려움없이 20대를 살았습니다...하지만 지금의 정부는 나를 정치에 관심갖게 하는 군요...오히려 20대엔 별관심없었는데...자식을 키우니까 바른,도덕적인 정치인이 얼마나 실생활과 밀접한지 새삼 느낍니다...

  12. 30대 중반으로서... 2010.06.22 19: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위의 "정의로운 세대"란 글에 일정 부분 동감합니다.
    풍요로웠던 20대 초반에는 정치에 무관심하다가...구제금융사태를 거치고 엄혹한 현실에 던져지면서 오히려 분노란 것을 체득한 세대가 아닐지...386세대가 20대 초반에 현실에 분노했다면, 우리들은 대학 졸업 후에 암울한 현실에 체념하기도 하고,자학하기도 하면서 그 분노를 쌓아갔던게 아닐까합니다...

  13. 물탱크 2010.06.22 19: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딴지를 걸자면 오바마를 미리 맞보다는 아닌듯...오바마가 요즘 맛이 많이 갔더라고요..노통과 오바마를 비교하지 말아주세요..천안함사건과 아프카니스탄 침공을 봐도 그렇고...그는 민주당의 탈을 쓴 부시같은 느낌이 점점 듭니다.

    • 저도 그게 좀,, 2010.06.24 14: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오바마나 부시나 미국 자본권력이 내세운 놈들이죠, 민주당이나 공화당이나 그 나물에 그밥들,,
      오바마를 노무현대통령에 비교할 수는 없죠

  14. sk 2010.06.22 21: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30대초반인데, 요즘엔 악착같이 투표합니다. 좀더많은 젊은 세대들이 하면 좋을거 같아요. 70년대를 그리워하는 정치인들은 70년대로 돌아갔으면 좋겠네요. 과실만 따먹으려고 하는게 보입니다. 제 2의 29만원은 싫어요. 어른들 처럼 공구리 삽질이 나라 발전이 됐다고 자랑스러워 하지도 않고.........

  15. 나그네 2010.06.23 20: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74년생..30대로써 동의하기 어렵네요..ㅎㅎ30대가 경제적으로 단맛을 느낀세대가 아닙니다..그건 소수이고..중학교때는 서울임에도 학교도시락에 계란후라이나 햄싸오면 서로 먹을려고 했습니다..배낭여행?어학연수?ㅎㅎ 대학진학 경쟁이 엄청심해서 진학률이 전문대 포함해서30%였던 시절입니다.전문대도 서로 들어갈려고 했던 시절입니다.원서접수 마감날에는 눈치경쟁이 심해서 마감시간 앞두고 대학교 현관창문 깨고 접수할려고 했던 시절입니다.야당성향이 강한 이유는 산업구조나 사회가 급격히 변화하는 시대라 반항적 기질이 있어서 입니다..합리적 비판없이무조건 no를 외친것도 사실이구요..기성 집단에 대한 개인주의 가치관이 두드러졌습니다.그것이 x세대로 나오는거구요..30대중에 80년생부터는 다른 세대로 분류했으면 합니다..언론에서 말하길..n세대라 칭하죠..우리또래들도 만나면 80년생들은 가치관을 다르게 말합니다.무슨세대 이런것도 사실 언론에서 만든거라 탐탁치 않지만..

  16. 박영선 2010.06.24 01: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기자님 자신에 대한 이야기^^.. ㅋㅋ 저도 이 세대.. 공감하는 바가 많네요~~.. 시민사회 단체의 주요 핵심 활동가와 간부들 대부분 90학번부터 95학번까지 내려왔지요. 야4당과 시민단체 10여명의 실무자 회의에 제 또래만 5명..

    kbs 수신료 인상 강행을 막을수 있는 세력은 30대 여성과 주부~~!!.. 주부들을 움직을 방안 고민중~~..

  17. 흠.... 2010.07.06 09: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근데 88만원 세대 처음 이게 나왔을때가 지금 30대가 20대 시절 아니었나??고등학교 졸업과 동시에 외환위기 맞은게 무슨 축복???ㅉㅉㅉㅉ 한심하다

  18. 이른바 90년대 학번으로 2010.07.06 22: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략 서태지와 IMF의 트라우마로 정의될 수 있는 세대이죠. 80년대 말 학번으로서 386이 저물고 이들이 대학에 등장하던 시기를 두눈으로 지켜보았습니다. 386과는 기본 정서가 확연히 틀리다는 것을 느꼈죠.

  19. sksk 2010.08.06 17: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무래도 30대가 좀 다르게 생.각.하.겠.지.요

    20대 보다는 좀 더 많이 안다...고 생각하고
    20대 보다는 좀 더 많이 경험했다...고 생각하고
    20대 보다는 좀 더 많이 국가를 위해 고민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20대 보다는 좀 더 많이 민족을 위해 투쟁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뭔가 구체적으로 떠 오르지는 않아도 막연히... 비판적이어야 하고
    그래야만 할 것 같고.. 아니면 지식인 층에 들지 않는것 같고..
    그리고 여기에 들와서 아는 척 글이라도 남겨야 될것 같고..

  20. Favicon of http://parvezcoowar.com BlogIcon 키에라 2012.03.23 22: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채식주의자입니다.

  21. cellulite factor 2013.09.05 04: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관리자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