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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IN 고재열 기자입니다. 이메일 gosisain@gmail.com 트위터 twitter.com/dogsul 페이스북(페이지) facebook.com/kojaeyoul 페이스북 페이지는 facebook.com/kojaeyoul '믿지마 연애상담' https://story.kakao.com/ch/dogsuldotcom/app 독설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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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판 고수들이 추천하는 문화예술 콘텐츠, 'B급 좌판'

B급 좌판 위원회 | 2010.03.29 08:56 | Posted by 소셜미디어의 촌철살인마 독설닷컴

문화 콘텐츠를 표현할 때 ‘B급’이라는 단어의 의미는 다양하다. A급과 C급 사이의 중급을 뜻하는 것 외에도 언더그라운드·마니아·키치 등 여러 의미를 갖는다. <시사IN>은 이 ‘B급’ 콘텐츠에 주목했다. 

현장에서는 유명한, 그러나 독자들에게는 아직 안 유명한 이 콘텐츠를 모아 ‘B급 좌판’을 꾸렸다. ‘B급 좌판’에는 문화의 최전선에 서 있는 문화 야전사령관들이 함께한다. 이 문화 고수들이 추천하는 문화 콘텐츠로 좌판이 꾸려질 예정이다. 다음은 앞으로 B급 좌판과 함께할 문화 고수들.


김낙호(만화 평론가) 김남훈(스포츠 평론가) 김노암(아트디렉터) 김봉석(Brut 편집장) 김세윤(영화 에세이스트) 김작가(대중음악 평론가) 김지은(MBC 아나운서) 김진혁(EBS PD) 김용진(싱클레어 편집장) 김일송(씬플레이빌 편집장) 김헌식(대중문화 평론가) 김홍기(미술 칼럼니스트) 민임동기(PD저널 편집장) 박병석(더 뮤지컬 편집장) 반이정(미술 평론가) 백은하(10Asia 편집장) 벵자맹 주아노(음식 평론가) 서찬휘(만화 평론가) 송한샘(공연기획자) 윤성호(독립영화 감독) 이여영(음식 칼럼니스트) 이택광(경희대 교수) 조수정(인디언밥 편집장) 탁현민(공연기획자) 파토(딴지일보 논설위원) 허은실(MBC <문화야 놀자> 작가) 허지웅(영화 평론가) 


 


황지우의 명작읽기


지난해 5월19일까지 자신에 대한 표적 감사에 항의하며 황지우 시인은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 총장직에서 사퇴했다. 학교 측은 교수직도 박탈했다. 그는 거리의 시인이 되었다. 총장직과 교수직을 빼앗았지만 그에게서 문학을 빼앗을 수는 없었다. 황지우 시인은 한예종 학생들이 주축이 되어 만든 자유예술캠프를 통해 부활했다. 수많은 ‘문청(문학청년)’으로 그의 강의는 인산인해를 이뤘다. 

그 감동을 ‘시인 황지우의 명작읽기’가 이어간다. 호머의 <일리아드>부터 플라톤의 <국가>와 아리스토텔레스의 <시학>을 거쳐 아이스킬로스의 <비극전집>까지 명작을 함께 읽으며 문학의 길을 안내한다 (서울 정동프란치스코회관에서 4월5일부터 cafe.naver.com/readingclassic 참조).





두리반 토요 ‘자립음악회’


재개발로 인해 철거될 예정인 서울 홍대 앞 두리반식당 건물은 용산참사가 벌어진 남일당 건물에 비견된다. 인천작가회의 유채림씨가 운영하는 이 식당은 그동안 홍대 앞 인디예술가들에게 ‘뜨신’ 밥을 제공했다. 그 두리반식당의 철거를 막기 위해 인디예술가들이 옥쇄하고 있다.  

매주 토요일 저녁 7시30분 ‘한받’ ‘단편선’ 등 젊은 뮤지션들이 공연을 통해 왁자지껄한 판을 벌이며 용역 직원들과 맞선다. “여기는 내 나와바리다. 내 밥은 내가 지킨다”라고 말하는 이들은 5월1일 ‘메이데이’ 때 판을 키워서 인디 뮤지션 51팀이 출연하는 대형 공연을  두리반식당에서 열 예정이다(333-4113). 


     


시와 데뷔음반 <소요>


‘간지 나는’ 뮤지션을 소개해달라는 부탁에 대중음악 평론가 김작가는 주저 없이 ‘시와’를 추천했다. ‘만인을 위한 제품이 지금의 음악을 설명하는 말이라면 그 안티테제인 개인을 위한 작품을 만드는 음악인’이라는 설명과 함께.  

신작 앨범 <소요>를 낸 ‘시와’는 그림을 그려주는 음악가로 통한다. 그래서 독립영화 감독들이 선호한다. 독립영화에서 그가 보여준 음악적 성취는 그를 ‘영화제 선호 가수’로 만들기도 했다. 이집트의 사막 이름이기도 한 ‘소요’를 앨범 제목으로 쓴 것처럼 조용히 소요하면서 들을 수 있는 담백한 곡들로 구성되어 있다. 
 




한성필 개인전 ‘In Between Layers'


사진의 본질은 ‘기록’이다. 사진작가 한성필씨는 사진의 이런 속성을 극대화해 작품 활동을 하는 작가다. 그의 렌즈가 주목하는 대상은 ‘잊혀서는 안 될’ 건물이다. 평소 관심을 갖던 건물이 헐리면 작가는 그 과정을 사진에 담아놓는다. 건물이 완성되면 그가 찍은 과거의 건물 사진을 새로 지은 건물 외벽에 대형 걸개사진으로 걸어놓는다. 

이런 작업으로 그는 ‘기억’이 ‘가상’이 되는 모습을 보여준다. 과거에는 현실이었지만 지금은 가상이 되었음을, 과거에는 가상이었지만 지금은 현실이 된 건물을 둘러싼 과거의 사진을 통해 보여준다. 과거와 현재가 대비되는 그의 작품은 태극기로 둘러싼 서울시청 본관과 마그리트 작품을 출사한 신세계백화점 본점  ‘아트 펜스’와는 또 다른 느낌을 선사한다(갤러리 잔다리. 323-4155).






마사토끼  <2인실> <커피우유신화> 


2000년대 들어 만화의 대세는 인터넷 만화인 ‘웹툰’이었다. 웹툰의 발표 무대인 다음 네이버 네이트, 이 포털 3사가 어떤 만화가를 발탁하느냐에 따라 만화 대권의 향배가 결정되었다. 마사토끼는 만화의 이런 ‘대권공식’에 반기를 들었던 만화 스토리작가다.    

그는 자신의 블로그(http://blog.naver.com/masaruchi)에 만화 스토리와 스케치컷을 발표하는 것으로 독자와 소통했다. 이런 소통력을 바탕으로 2008년 독자만화대상 ‘온라인 상’을 수상했다. 요즘은 <2인실>과 <커피우유신화>를 연재하고, 대표작은 <킬더킹>과 <짝과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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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생각하는꼴지 2010.03.29 10: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B급 좌판. 제목부터 느낌있고 기대됩니다.

  2. 오주르디 2010.03.30 00: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시도입니다. 뭔가가 있어야 여백도 존재하지요. 한가지 색뿐이면 사실 색이 없는 거나 다름없지요. 이런 저런 색들이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색들은 제 색이 되어 제대로 어울리게 되지요. 좋은 시도, 관심을 가지고 보며 응원하겠습니다.

  3. 안 순덕 2010.03.30 10: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S.O.S.
    http://blog.hanmail.net/ansund59
    http://blog.yahoo.co.jp/ansund59

    안녕하세요
    현재 일본장기거주중으로 (영주권),
    일본공안경찰,권력기관의 일부요인들에 의한 범죄의 피해를 받고 있는 중입니다.
    재일한국영사관에 정보제공(많은 증거있음),상담을 2008년6월부터 해왔읍니다만,
    내정간섭을 할 수 없다는등,로마에 가면 로마의 법을 따르라는등 납득할 수 없는
    영사의 답변을 받아오던중, 2009년 비로소 1년이상 대응한 영사2명이 가짜였다는
    사실을 알았읍니다. 영사직원(책임자)이 매수되었는지,처음부터 일본앞잡이로
    활동했는지 모를지만,자국민을 보호하기위한 기관이 자국민을 희생양으로 몰다니
    말도 안나옵니다.

    책임자에게 가짜 영사들을 영사관내에서 안내해준 사실을 항의하자
    그게 어떻다는 거예요! 라며 오히려 성을 내고 영사 창구 안으로 사라져 버렸읍니다.

    자세한 사항은 저의 블로그를 보시고,
    한국의 신뢰할 수 있는 의원,경찰청,메스콤,외무부에 정보제공해 주시기 바랍니다.

    일본에는 현재 ,
    정치계,법조계,경찰,관공청,우편,금융,교육,시민단체,의료,지역,통신기관등등에
    일부인이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조직적으로 온갖부정 / 악행을 저질르고 있는 것 같습니다만 ,(피해,경험한 사람이 아니면 상상도 못하고 믿지못할 일들임)
    이러한 조직이 한국에도 구축되어 때에따라 일본조직과 내통하고 있지 않나 하는 일도 격었읍니다만...

    양식이있는 한국국민의 지혜와 힘을 부탁드립니다.

  4. nyiny 2010.03.31 12: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왕 이거 좋은데요!
    문화계의 큰손들에 영향받지 않은 진짜배기 추천리스트 앞으로도 애용하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