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이미지
시사IN 고재열 기자입니다. 이메일 gosisain@gmail.com 트위터 twitter.com/dogsul 페이스북(페이지) facebook.com/kojaeyoul 페이스북 페이지는 facebook.com/kojaeyoul '믿지마 연애상담' https://story.kakao.com/ch/dogsuldotcom/app 독설닷컴

Category»


Archive»

Notice»

« 2017/11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Statistics Graph

영등포 쪽방에 대한 10년 전 기사와 현재 기사

뉴스에 밑줄 긋는 남자 | 2010.01.22 22:45 | Posted by 소셜미디어의 촌철살인마 독설닷컴


후배 기자가 영등포 쪽방촌 르포기사를 썼더군요.
문득 10년 전 제가 썼던 영등포 쪽방촌 르포기사가 생각 났습니다.
두 기사를 비교해 보니 차이가 거의 없네요.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가난의 얼굴은 변한지 않았습니다.




인생 막장에 선 영등포 쪽방 사람들  
 
2000년 12월 21일 고재열 
 
 
겨울은 가난한 동네에 더 빨리 와서 더 늦게 끝난다. 경제가 다시 어려워지고 있는 이즈음 <시사저널>은 보통 사람보다 곱절의 어려움을 겪고 있을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을 찾아 보았다. 얼마 전 화재가 났던 영등포 쪽방 지역은 하루 몇천 원이면 잠잘 수 있어 가난한 사람들이 자주 찾는 곳이다. 이곳 사람들이 사는 모습을 들여다보았다.

5W짜리 빨간 꼬마 전구 하나. 여자 사진을 붙였다가 떼어낸 자국으로 지저분한 벽. 낡은 요와 이불 그리고 머리 때가 까맣게 끼어 있는 베개.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심하게 화면이 떨리는 고장 난 텔레비전. 재떨이로 쓰이는 밥공기. 기자가 12월6일 밤 서울시 영등포구 쪽방 지역 취재를 위해 직접 묵은 방의 풍경이다.

가로 120cm, 세로 240cm인 이 방을 하룻밤 빌리는 데 내는 돈은 고작 8천원(난방비가 들지 않는 여름에는 6천원). 보통 여관 하루 숙박비의 4분의 1도 채 안 되는 돈이다. 하지만 이 정도 방이면 이곳에서는 거의 호텔로 통한다. 5천∼ 6천 원짜리 방이 보통 수준이고, 3천∼4천 원짜리 방도 있다. 한 달 월세가 4만원밖에 안 되는 방까지 있는데, 방이라기보다는 차라리 ‘살아 있는 사람을 위한 관’에 가까웠다.

기자가 묵은 쪽방은 교도소 독방보다 작은 방인데, 이런 방 6개가 폭 80cm 정도 되는 복도를 사이에 두고 다닥다닥 붙어 있었다. 문이 벽과 이가 맞지 않아 틈새가 벌어져 있어서 옆방 사람의 숨소리는 물론 몸 뒤척이는 소리까지 그대로 들렸다. 욕실이나 화장실도 따로 없었다. 수도꼭지 하나가 유일한 세면 시설이었고, 플라스틱 통이 용변을 보는 간이 화장실이었다.

사람 하나 들어서면 옴쭉달싹할 수 없는 이런 쪽방(행정적으로는 ‘단신생활자용 유료숙박시설’이라고 부른다)이 서울시 영등포구 영등포동 일대에만 8백20여 개나 된다. 이곳 외에 쪽방이 있는 곳은 중구 남대문로, 용산구 동자동, 종로구 돈의동과 창신동 일대로, 서울시의 쪽방 수는 모두 5천7백개 정도이다(전국 약 8천개). 역사가 40년이 넘는 영등포 쪽방 지역은 특히 열악한 곳으로 꼽힌다. 천장과 지붕 사이를 터서 만든 다락방식 쪽방은 영등포에만 있는 형태이다.

주인들이 천장·화장실·창고·지하실 할 것 없이 모두 터서 방을 들인 탓에 영등포 지역의 쪽방 구조는 그 수를 파악할 수도 없을 만큼 복잡해졌다. 편지 배달도 제대로 되지 않아 이 지역을 잘 알고 있는 인근 교회 신도들이 대신 배달하는 실정이다.

일반인이 쪽방 지역에 들어가면 상당한 거부감을 느끼게 된다. 쪽방은 바로 인생 막장이기 때문이다. 쪽방 지역에서 맨 처음 볼 수 있는 풍경은 중년 여성들이 지나가는 남성들에게 윤락을 권하는 장면이다. ‘펨푸’라고 불리는 이들은 윤락을 알선한 대가로 약간의 소개비를 받는다. 쪽방 지역에서 몸을 파는 윤락녀는 대략 70명 정도인데 대부분이 30∼40대 중년 여성이다. 이들은 큰길 건너, 신세계 백화점 뒤 윤락가의 20대 윤락녀가 6만∼7만 원 정도를 받는 데 반해 2만∼3만 원을 받고 몸을 판다.

쪽방 지역 안으로 더 들어가면 술에 취해 행패를 부리거나, 아무데서나 늘어져 자고 있거나, 아니면 술을 마시고 있는 사람을 보게 된다. 대낮부터 불콰한 표정으로 돌아다니는 사람을 발견하기는 그리 어렵지 않다. 싸움도 자주 일어나서, 경찰차나 구급차가 수시로 드나든다. 넘어지고 피를 흘려도 사람들은 그런 일에 익숙한 듯 무심히 지나친다. 그런 모습이 마치 쪽방 지역을 이루고 있는 풍경의 한 부분으로 자리 잡은 것처럼 보인다.

걸인·앵벌이·장애인·행려병자·노인· 알코올 중독자·윤락녀 등 사회에서 소외된 사람들이 모여 사는 쪽방 지역은 한국형 슬럼이라 할 수 있다. 어디를 가더라도 환영받지 못하는 그들에게 쪽방은 인생의 마지막 비상구이다. 그러나 벼랑 끝까지 몰린 그들이지만 이곳에서도 버릇을 고치지 못하고 잘못을 되풀이하는 경우가 있다. 남의 주민등록증을 이용해 몰래 카드를 발급받아 쓰는 사람, 조직을 만들어 다른 주민을 괴롭히는 사람, 쪽방에 사는 여성을 강간하는 사람에 이르기까지, 범죄가 반복된다.

그러나 이런 모습이 쪽방 지역의 전부라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오산이다. 이들이 술에 찌들어 휘청거릴 시간에 밖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는 나머지 절반의 쪽방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다. 아침 일찍 일하러 나갔다가 저녁 늦게 돌아오는 이들은 스스로 벌어 먹기 위해, 장사든 앵벌이든 구걸이든 마다하지 않는다. 이들에게 쪽방은 인생의 마지노선이다. 노숙자로 전락하지 않기 위해 마지막으로 붙드는 끈이다.

안타까운 점은, 한번 쪽방 지역에 들어온 사람이 다시 일어서서 더 나은 곳으로 가는 경우가 별로 없다는 것이다. 주민등록이 말소되어 은행 거래를 못하므로 버는 족족 다 쓰는 사람이 많기 때문이다. 규모 있게 살지 못하고, 돈이 있으면 쓰고 없으면 굶고 마는 것이다.

하지만 이들이 쪽방 생활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는 더 근본적인 이유는 희망이 없어서이다. 이들은 대부분 어렸을 때 부모의 사랑을 제대로 못 받고 자랐다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 고아 출신도 많고, 부모를 일찍 여의고 혼자 된 사람도 많다. 대부분이 불우한 가정 환경에서 자란 사람들이다. 또 삼청교육대에 들어갔다가 친구에게 부인을 빼앗긴 사람, 중동에 나가 건설 현장에서 일하는 동안 부인이 바람을 피우고 전재산을 날려버린 사람, 사고로 아내에게 배신을 당한 사람 등 심각한 가정 파탄을 겪은 경우가 많다.

가정이 없다는 점에서 쪽방 지역은 판자촌이나 비닐하우스촌과 같은 다른 빈민층 거주지와 다르다. 쪽방 지역은 혼자 사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가정이라는 울타리마저 없는 이들에게는 희망이 없다. 사회도 포기하고 가족도 포기하고 심지어 자기 스스로도 자신을 포기하고 살아가는 사람이 바로 그들이다.

다행히 영등포 쪽방 지역에는 이들을 돕는 사람이 많다. 이탈리아 출신 칼라 수녀(천주교 작은참여수녀원)는 수시로 쪽방 지역을 돌며 주민을 보살피고 있다. 광야교회 임명희 목사도 13년째 이곳에서 쪽방 거주자와 노숙자를 돌보고 있다. 노숙자 쉼터를 운영하고 있는 그는 쪽방 주민이 돈을 못 내고 쫓겨났을 때 잠자리를 무료로 제공한다. 노숙자들이 기초생활보장법의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그는 자신의 주민등록에 노숙자 50명을 동거인으로 올려놓았다.

영등포 산업선교회가 운영하는 ‘햇살보금자리’에서는 쪽방 거주자들이 기초생활보장법의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주민등록을 재등록하는 일과 말소된 호적을 되살리는 일을 돕고 있다. 이외에도 영등포 쪽방 지역에는 무료로 식사를 제공하는 ‘토마스의 집’과 무료 진료를 해주는 요셉의원이 있다.

그러나 이런 민간단체들이 꾸준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데 비해 영등포구청은 지금까지 쪽방 문제에 상대적으로 무심했다. 올해 초에는 정부가 쪽방상담소를 설치할 수 있도록 예산까지 배정했지만 ‘상담소가 생기면 노숙자가 더 몰릴 수 있다’는 이유로 거부해 시민단체로부터 빈축을 사기도 했다.

국정감사에서 쪽방 문제가 제기 되고 지난 11월1일 영등포 쪽방 지역에서 화재가 난 이후 언론에 쪽방 문제가 부각되고서야, 구청은 이전보다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시민단체와 면담한 자리에서 부구청장은 쪽방 지역 전체에 대한 민관 합동 조사를 실시하고 쪽방상담소를 설치하기로 약속했다.

그러나 아직 문제는 남아 있다. 쪽방 지역이 녹지화 대상 지역으로 설정되어 있다는 점이다. 녹지화가 예정대로 실시되면 쪽방 거주자들은 쫓겨나거나 노숙자 시설에 수용되어야 한다.

한국도시연구소 서종균 연구원은 “쪽방은 일종의 민간 사회안전망이라 할 수 있다. 노숙자로 전락하기 전에 마지막으로 거치는 곳이 바로 쪽방이다. 이들을 지원해서 다시 일어서게 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임명희 목사도 “노숙자들은 일할 이유와 일할 의욕을 모두 잃어버린 사람들이다. 다시 일을 하도록 만들기가 쉽지 않다. 일자리도 소개하고, 공공 근로도 구해주고 장사 밑천도 줘 봤지만 모두 소용이 없었다. 그러니 스스로 살아가려는 의지가 남아 있는 쪽방 거주자를 지원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요즘 쪽방 지역에는 보도 블록을 교체하는 작업이 한창이다. 연말이라고 남는 예산을 털어내려는 것인지, 녹지화 대상 지역에 보도 블록을 새로 깔고 있다. 초라한 쪽방 지역을 장식하고 있는 화려한 보도 블록은 정부의 ‘부적절한 대책’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듯했다. 
 

주> 다음은 시사IN 임지영 기자가 최근 쓴 영등포 쪽방촌 르포기사입니다.

 

쪽방에 갇힌 굴곡진 삶

2010년 1월22일 시사IN 임지영 기자

밤사이 저절로 눈이 떠졌다. 밤인지 아침인지 분간이 안 됐다. 똑같은 칠흑이었다. 누우면 한눈에 그려지는 작은 사각형의 쪽방. 크고 작은 세간에 떠밀려 저절로 새우등을 하고 쪽잠을 청했다. 바닥은 생각보다 따뜻했지만 우풍이 서렸다. 한 달치 꿈을 다 꾼 듯 뻑적지근했다. 서울 기온이 6년 만에 최저치인 영하 16℃로 내려간 1월14일, 서울 영등포 쪽방촌에 아침이 와 있었다.   

방이 92개 ‘달린’ 5층짜리 건물. 가장 먼저 방문을 열고 나온 사람은 1층 제일 끝방에 사는 노양훈씨였다. 서울시내 어디든 창 달린 방을 높이 쳐주지만 노씨의 방은 예외다. 김장용 비닐로 겹겹이 막은 창으로 칼바람이 들이쳐, 전기 장판을 켠 이부자리에서 5cm만 멀어져도 차다. 그래서 늘 코가 시린 노씨는 화장실부터 들렀다. 같은 층 17개 방 사람들이 함께 쓰는 곳이다. 밤사이 변기 물이 얼어 내려가지 않았다. 막대기로 들쑤셔봐도 소용 없다. 양변기를 놓으니까 오히려 물이 고여 쉬이 언다. 재래식 변기가 쪼그려 앉긴 좀 불편해도 더 나았던 것 같기도 하다.

살얼음을 뒤척이는 그의 손. 과거에는 ‘한주먹 했던’ 손이다. 100kg 다부진 체격에 ‘형님’으로 불린 시절이 있었다. 마약으로 몸이 상하고 물 들어간 귀를 방치해 얻은 중이염이 자신을 청각장애 3급으로 만들 줄은 몰랐다. 자살기도만 세 번. 지금은 종교의 힘으로 새사람이 되었다고 그는 말한다. 사람들 깨기 전에 부지런히 동파사고를 수습하려 전화를 돌린다.

간밤에 기자를 재워준 영등포 쪽방촌의 최고령자 나순덕 할머니(90)도 눈을 떴다. 의사가 처방해준 수면제가 떨어져 사흘째 잠을 편히 못 잤다. 좁은 방에 이방인과 부대끼느라 더 고단했을 것이다. 누운 자리 코앞에 있는 텔레비전부터 켰다. 주부를 대상으로 가정경제 재테크 강의가 한창이었다. 할머니는 화면에 뜬 시각을 확인한다. 9시가 넘었다. 영등포에서 10년째 맞는 캄캄한 아침이다. 당뇨병 때문에 돈을 못 버는 아들 집에서 나와 무작정 택시를 타고 한강으로 가자고 했더니 기사가 파출소에 데려다 주었다. 쉼터를 거쳐 쪽방에 왔다. 택시를 탔을 땐 목숨을 끊을 작정이었다.

어제 오전에 끓인 국을 오늘 아침 끼니로 데워 먹는다. 또 체할까봐 세 숟가락을 넘기지 못했다. 국에 든 당면은 어제 굵기의 두 배가 됐다. 할머니가 정부에서 지원받는 기초생활 수급액은 한달에 20여 만원. 호적에 자식이 있어 다른 사람보다 적다. 방세 15만원을 내면 빠듯하지만 먹을 것을 살펴주는 사람들이 고맙다. 1년에 두 번 명절 때 화곡동에 있는 아들네를 찾는다. 이번 설에는 복지관에서 받은 꽃분홍색 이불 세트를 며느리에게 주려고 진작 챙겨놓았다. 

쪽방촌에서 마주치는 사람은 대부분 고령이거나 몸이 불편한 장애인이었다. 소설가 신경숙은 10대에 구로공단 쪽방에서 3년을 보냈다. 1970년대 젊은이들이 잠시 머물던 쪽방이 이젠 취약 계층의 종착지가 되었다. 지난해 12월22일 한국도시연구소에서 발표한 ‘비주택 거주민의 유형별 생활 및 지역별 특징’ 보고서를 보면 쪽방 주거자의 평균 거주기간은 25.4년이다. 평균 인원은 방마다 1.06명. 독거 노인이 많다는 말이다.

기사 전문 : http://www.sisa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6296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도시랍 2010.01.23 00: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애들한테 네멋대로 하고 살라고 그러면 큰일납니다. 요즘도 일각에서 무책임하게 그런 광고등 나오던데 애들은 철저하게 계획적으로 인생을 유도해줘야죠. 부모들은 자식을 위해 착실히 자산을 축적하고 사회적 인맥을 잘관리하면서 어려울때 도움주고 도움받을 긍정적 네트웍을 확산시켜야 합니다. 이건 본능적인 종족번식의 논리에 입각한 발언이고

    인생 복걸복입니다. 사실 이념이나 소신 이런거 지키고 살꺼면 노숙자가 되면 젊은나이에 요절을 하건 장가못가고 자식 못남기건 그건 자기 인생이고 자기 책임이죠.
    소위 네멋대로 해라 주의자라면 남탓하고 살면 안됩니다.

  2. 돌려버려 2010.01.23 08: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구가 단일 생명체라고 생각해보면 인간은 지구의 신체 구석구석을 병들게 하는 전이되고 진화하는 지독한 암세포이다. 인류는 자신들의 종족보전이나 편의를 위해, 또는 자본의 탐욕에 의해 지구의 신체 거의 전 면적에 걸쳐서 분포되어 지구의 병세를 악화시키고 있다.

    원문 : http://www.sisain.co.kr/bbs/list.html?table=bbs_1&idxno=26025&page=1&total=3298&sc_area=&sc_word=

  3. debens 2010.01.24 21: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쪽방 호텔급이 한달에 24만원이라니. 확실히 아직 학생이라 현실을 몰랐나 봅니다. 돈이라는 것이 뭘까요. 어디에서는 한 끼에 몇십만원을 지불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한편에서는 그저 바람을 피하고자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더더욱 이해가 안가는 군요. 그게 세상이고 사회라는 말로 넘어가려고 해도 이해가 안갑니다. 사회시스템의 문제인가요? 쪽방 거주자 중에 고아 출신이 많고 불우한 환경에서 자란 사람들이 많다……. 이상적인 생각일지도 모르지만, 저는 사회 아니 국가라면 적어도 인간답게 살 수 있게 해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희망이라던가. 그런 단어를 주어야 하는게 국가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번에 예산을 대부분 삭감하는 행태를 보면서 국가가 국가이길 포기한 것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4. 세바스챤 2011.10.31 10: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요즘 사정이 있어서 용산역에서 노숙울 하고 있읍니다. 인생에 문제가 없는 사람이 어디에 있겟읍니까.? 하지만 노숙을 하는 사람들은 거의 인생을 포기한 사람들이라구 해두 과언이 아니겟지요...그렇키 때문에 이러한 사람들을 일터루 끌어들이기란 거의 쉽지 않습니다. 이들에게 어떻케 일자리를 제공하느냐가 문제이겟지요.. 그리고 노숙자들이 많은 영등포나 서울역 같은데에는 소독이나 방역을 제대루 하지 않으면 전염병이나 신종플루 여러가지 질병이 발생할 염려두 많이 있읍니다. 이 사람들을 역전에서 다른곳으로 이동을 시켜야합니다.. 그래야 미관상이나 질병문제를 생각해서 라두 말이지요...
    저두 요즘 영등포나 서울역 같은데에 상담소에가서 고시원 같은데좀 지원해 줄수 있냐구 물어보앗더니 벌써 끝낫다구 하더군요.... 근본적이 대책이 필요하다구 생각합니다...지원두 열악하구요..
    그래서 제가 생각을 해낸것이 있는데 노숙자문제를 근본적으루 해결하는데 도음이 되엇으면 합니다... 첫째 노숙자들은 누구터치를 받기 싫어합니다. 그리구 거의 술같은걸 마시기 때문에...우리나라에 보면 유인도나 무인도가 상당히 많은걸루 압니다.. 그들에게 낙시라든지 아니면 해산물등을 채취하게 만들어서 정부에서 그걸 수매하는방법을 쓰는겁니다.. 왜 옛날에 소록도 문둥이들이 계란을 많이 생산한것처럼,, 노숙자들에게 낙시를 시키면 일이 아니기때문에..할 사람이 많을겁니다. 그리구 낙시대두 요즘 상당히 쌉니다. 인터넷이나 대량구매하면 말이지요.아니면 천주교라든지 여러사회단체에서 기부를 받는것두 좋은방법이라구 할수 있겟지요..그렇케 해서 연평도니 서해 낙도 전라남도나 경상남도의 다도해 그리구 제주도 인근섬등에 아마두 예전에 사람이 살던빈집들이 많이 있는걸루 압니다. 무인도 같은데는 중고컨테이너나 아니면 텐트같은걸 쳐주어서 글들로 생활할수 있게 해주어야 겟지요 노숙인들에게 낚시를 하게 할수있게끔 만들어주고 그 고기들도 수매해주고 섬에서 염소라든지 그런것두 방목해서 나중에 수매해주고 말이지요..그러다보면 이 사람들도 나중에는 스스로 살길을 찿지않을까요? 고기잡아서 술에 회두 떠먹구.. 그리구 그들에게 수입이 생기게 만들고 그들에게 낙시대라든지 생필품 같은 돈이 들어간것을 조금씩 국가에서 회수 하면서 서울역이나 영등포 같은데두 꺠끗해지고... 소주도 마음껏 공급해 준다구 하십시오.. 섬이 싫으면 산같은데서 나물이나 약초같은것을 채취하게 하구 그것두 국가에서 수매하는방식을 사용하면서.. 이 사람들에게도 조금씩 살 희망을 주어야 이들도 움직이지 안 그러면 노숙자문제는 해결하기 힘든문제라구 생각합니다... 곧 겨울이 오는데 따뜻한 섬같은데에서 노숙인들이 낚시라두 하면서 인생두 생각하구 쉴수있는 공간을 만들어주는것이 국가가 해야할일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우리 나라에 섬이 많으니까 몇천명이나 아니면 몇만명두 노숙인을 없애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사람이 많이 살지 않는곳에는 좋은고기가 많답니다.. 다금바리나 강성돔 돌돔 민어등 고급어종이 많이 살지요 다도해나 서해남부쪽 섬들엔 말이지요. 그리고 낚시를 하면 정신적인 안정두 찿을뿐더러 잘하면 프로낚시인두 될수가 있읍니다. 그래서 부와 명예두 누릴수 있는 기회두 되구 노숙인들에게 새로운 희망도 주지않을까요? 정부에서 아무쪼록 이부분에 좀 생각좀 해 주세요. 우선 현재 있는 서울역이나 영등포역에 있는 노숙자들에게 낚시대두 챙겨주고 살게해 줄테니 섬에서 사는게 어떻겟냐구 그리구 섬으로 이주하는 사람들에게 정착지원금으로 10만원에서 20만원가량 지원해준다구 해보십시오..아마두 많은 사람들이 이주하려들겁니다...그리고 그들이 섬에 정착하구 살만하면 그때부터는 이들에게 한달에 3만원씩 2년에 걸쳐서 여태까지 국가에서 지원해 주엇으니 너희들도 국가에 갚아야하지 않겟느냐 하면서 돈을 다시 겉어들이는 방법두 생각해 놓아야 합니다. 그리고 또 그후에는 너희들도 처음에 노숙자엿는데 지금 자리를 잡앗으니까 이제 새로 노숙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매달 2만원씩 기부를 하면 어떻켓느냐 하구 그들에게 사회봉사를 할 기회두 주어야겟지요, 그러다 보면 상당수의 노숙자문제가 해결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되네요

  5. 전하라 2012.05.09 17: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제 현장르포 동행을 보고 쪽방촌을 보게되었는데..마음이 많이 아팠습니다.
    어제 초밥을 먹으며 식사비로 지출한5만원이 죄쓰럽게 느껴졌어요.
    각자의 생활수준 이라는말로 애써 외면해왔었습니다..
    복지나, 동정이라는 거창한 개념이 아니라..
    그냥 거기에 있는분들도 소중한, 나와같은 사람 이라는게 느껴져서
    참 마음이 아팠습니다. 개인이 마땅히 할 수 있는것을 하고, 그개인들이 모여
    단체가되고, 국가정책이 되는 그런 당연하고, 따뜻한 과정이 막힘없이 이뤄졌으면 합니다. 저도 당장 할 수 있는일을 합니다.

  6. 라창흠 2014.09.08 02: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관리자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