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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IN 고재열 기자입니다. 이메일 gosisain@gmail.com 트위터 twitter.com/dogsul 페이스북(페이지) facebook.com/kojaeyoul 페이스북 페이지는 facebook.com/kojaeyoul '믿지마 연애상담' https://story.kakao.com/ch/dogsuldotcom/app 독설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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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저널 민임동기 편집국장이 시사IN에 기고한 글을
본인 허락을 얻어 '독설닷컴'에도 올립니다.
원래 본인블로그에도 글을 올리기 때문에 메타블로그에는 포스팅을 안 하는데, 
이 테마는 좀더 생각해 볼 여지가 있는 것 같아 포스팅합니다.  


요새 드라마들이 이상해지고 있습니다.
<수상한 삼형제>에서는 경찰 입장만 반영해 시위대를 모독하고
<공부의 신>에서는 참교육을 하려는 교사들을 방관자라고 비난하고
최시중 방송통제위원장이 종친회장인 경주 최씨 이야기가 드라마(<명가>)로 제작되고...


한국전쟁 60주년인 2010년에는 전쟁 드라마, 전쟁 영화 붐이 예상됩니다.
문제는 군의 협조 없이는 제작이 불가능한 전쟁 드라마는
정치 바람을 피할 수 없어 보수화가 필연이라는 사실입니다. 
드라마 속 세계관이 보수화 되고 있는 양상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부활하는 반공드라마가 수상한 까닭
 
 
민임동기 (PD저널 편집국장)   
 
 
2010년 방송 드라마 분야에는 ‘반공 바람’이 불 것으로 보인다. 한국전쟁 60주년을 맞아 전쟁을 소재로 한 드라마 제작이 예고되어 있기 때문이다. 전쟁 드라마 제작을 곧바로 반공과 연결시키는 건 지나친 해석일 수 있다. 하지만 MB 정부 집권 3년째에 제작되는 전쟁 드라마가 ‘정치 바람’을 피할 수 있을까. 군 당국의 협조 없이 전쟁 드라마 제작이 불가능한 점을 고려하면 드라마 보수화는 필연적이다. ‘군 당국의 협조=제작 간섭’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단순한 염려가 아니다. 경찰을 주인공으로 한 KBS 주말 드라마 〈수상한 삼형제〉가 이를 증명해 보였다. <수상한 삼형제>는 경찰청의 지원을 받아 제작되는 드라마이다. 하지만 집회·시위와 관련해 경찰을 일방적으로 옹호하는 내용을 드라마에 포함해 물의를 빚었다. 제작진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대본 집필 과정에서 경찰 도움을 많이 받은 작가가 경찰에 고마움을 표시하려다 생긴 일이다”라고 밝혔다. 경찰의 ‘제작 협조’가 어떻게 ‘간섭’으로 바뀌는지를 <수상한 삼형제>는 정확히 보여준다.


KBS의 <전우>가 걱정되는 까닭

2010년에 방영될 한국전쟁 드라마는 KBS <전우>MBC <로드 넘버원> 이다. 이 중에서 특히 우려되는 건 KBS <전우>이다. 1970년대 대표적 ‘반공 드라마’의 리메이크 버전이라는 점도 그렇고, 대작임에도 아직 주연 배우조차 결정되지 않았다는 점도 걱정을 더한다. 오는 5, 6월께 방영하기에는 현실적으로 무리가 아니냐는 얘기가 나오는 이유다. MBC <로드 넘버원>은 이미 3년 전부터 준비해 현재 대본과 주연배우 캐스팅을 완료했는데, 이와 비교했을 때 KBS <전우>의 기획과 준비 과정은 졸속에 가깝다. KBS가 이처럼 무리수를 두는 이유가 뭘까. 판단은 독자에게 맡긴다.


사실 드라마에 앞서 영화 쪽에서는 이 같은 염려가 좀 더 현실화되고 있다. 보수 단체 방송개혁시민연대의 후원을 받는 영화 <연평해전>(백운학 감독) 은 제작발표회 때 조갑제씨가 나와 연설까지 했다. 이쯤 되면 제작발표회가 아니라 ‘호국결의대회’라고 하는 게 맞지 않을까. 문제는 군 당국의 지원이 절대적인 전쟁영화가 2010년에 줄을 잇고 있다는 사실이다.


연평해전을 다룬 <아름다운 우리>(가제·곽경택 감독) 와 한국전쟁 당시 학도병 이야기를 다룬 <포화 속으로>(이재한 감독) 가 제작에 돌입했고, 고 신상옥 감독의 영화를 리메이크한 <빨간마후라 2> 도 준비 중이다. 물론 이들 영화에 모두 반공 드라마 혐의를 씌우는 건 온당하지 못하다. 하지만 군 당국의 협조 없이 영화 제작이 어렵다는 점에서 일정한 ‘코드 맞추기’는 불가피하지 않을까. MB 정부의 군 당국이란 걸 감안하면 그 코드는 ‘반전’ ‘평화’ ‘휴머니즘’보다는 ‘반공’ ‘보수 이데올로기’ 쪽으로 맞춰질 가능성이 높다.

영화 쪽에서 이런 흐름은 2010년 안방극장에서 방송될 전쟁 드라마에도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물론 단정은 이르다. 그러니 일단 물음표로 남겨두자. 하지만 <전우>와 관련해 “휴머니즘을 살리는 쪽으로 제작해 KBS 브랜드 드라마로 키워 시즌제 형식으로 매년 새로 선보일 계획이다”라는 KBS의 설명에는 그다지 신뢰가 가지 않는다. 무엇보다 MB 특보 출신인 김인규 사장 체제의 KBS가 제작하는 한국전쟁 드라마라는 점이 걸린다. 2010년 안방에서 ‘반공 드라마’를 보게 될지도 모른다는 걱정이 기우이기를 바랄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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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봉두난발 2010.01.12 23: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방송통제위원장... 적절하네요. -__-;;

  3. 썩어빠진세상 2010.01.12 23: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반면에 강풀원작의 만화를 영화로 제작하려는 것은 무산이 됐지요. 광주민주화운동을 소재로 했는데요.. 그리고 괴물2의 내용도 상당히 수정되고... 세상이 개판되어가네..

  4. 지켜보고 판단하셨으면 2010.01.13 00: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리 예단할 필요 없습니다. 시대가 어느시대인데 반공코드를 함부로 들고 오겠어요. 똘이장군 시대가 아닌데 저들도 돈 벌 목적으로 만든다면 무조건 반공만 넣지 않겠죠. 태극기 휘날리며가 성공한 이유를 뻔히 할고 한반도라는 영화가 왜 망했는지 다 알텐데 섣불리 반공영화 만들겠어요

  5. shoominj 2010.01.13 00: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지만.... 어머니 아버지들은 아무런 의심 안하고 잘 보신다는거.... KBS일일 연속극과 2TV주말 연속극은 거의 고정.. ㅠ

  6. 흠...... 2010.01.13 00: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설마라고 생각합니다만... 요즘 저런 드라마 보면서 반공이 좋다는 둥, 경찰이 대단하는 둥, 참교육이 어쩌다는 둥 국가 만세라는 둥 하면서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분이 있을까요......

    그냥 드라마 좀 틀고 보면 끝~. 정도일 듯........(즉, 별 생각없이 지나가면 끝 정도...)

  7. 이제야 알았나 2010.01.13 01: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수다 보셨어요? 개편된모습이 정책흥보 아닌던가요 ㅋㅋㅋ
    정부기관과 손잡고 열심히 하던데요
    언제가 그런기사 본적잇는데 케비씨 오락프로에서 정책흥보 하자고,반대의견이 몰리니 잠잠하더니 이번 사장취임한후 간간히 나오던데 VJ특공대나 여타 프로에서도 녹색타령에 아주 난리입니다.
    그리고 강*순 한배탄 사람들에서엿던가 가물가물하지만 반공드라마 어쩌고 저쩌고 햇던 기억도 나는데요
    의도대로 흘러가고 잇는것일뿐...생뚱스러운건 아니네요
    우리가 잊고 잇엇을뿐

  8. ㅎㅎㅎ 2010.01.13 02: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부의신을방공드라마라고하기에는좀...원작이일본만화'꼴지동경대가'인데다설정이참교육비방보다는꼴통개조프로그램이아닐까하는..인생꼴지에서벗어나고싶으면공부를하라는메세지가더강한것같은데요 초반수학가르침이주입식 교육처럼보여서그럴수도있겠지만영어는문법위주가아닌 언어를배우는 느끼입니다 ...

  9. ㅎㅎㅎ 2010.01.13 02: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리고학생들 캐릭터들이 다른분야에꿈이있는아이들도아닙니다!빈곤층이거나집안불화가있는아이들등 각자상처가있는아이들입니다!

  10. 명가는 아닌데 2010.01.13 07: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차인표씨가 명가 출연을 고려할때 현정권과 관계되는것을 우려해서
    최시중의 조상과 관련이 없음을 확인한후에 출연결정을 했다고
    인터넷뉴스에 나오더군요

    독설닷컴님의 글로서 명가=최시중 으로 굳어질까봐 걱정되네요

    차인표 "권력에 아부하면서 출연? 고민했다"

    http://media.daum.net/society/media/view.html?cateid=1016&newsid=20091224170912472&p=mediatoday

    • Favicon of http://poisontongue.sisain.co.kr BlogIcon 소셜미디어의 촌철살인마 독설닷컴 2010.01.13 09: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차인표씨 좋은 배우죠. 좋은 인간이기도 하구요. 선행이 남다르죠.
      그러나 드라마 고르는 실력은 안습이죠.
      이전 작품도 그렇고, 옳고 그름을 떠나 갈등구조가 명확하지 않은 어정쩡한 평전형 드라마를 주로 고르죠.

      최시중은 명가의 모델인 경주 최씨 종친회장입니다.
      2009년 5월에 종친회장으로 취임했습니다.
      후손이 아닌 사람을 종친회장 시키지는 않죠.

  11. 사소한질문 2010.01.13 09: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나라 사람이 '6.25전쟁'을 '한국전쟁'으로 부르는 이유를 모르겠네요. 6.25전쟁은 한국에서 일어났던 수 많은 전쟁 중 하나 입니다. '한국전쟁'이라는 말은 미국 혹은 서구적 관점 (혹은 3자입장)에서 일컫는 전쟁입니다. 우리에게 6.25전쟁이, 그들에게는 그들이 한국에 참전했던 전쟁이기때문에 '한국전쟁' 이라고 부릅니다. 서구에서 부르는 'Korean War'를 직역한 것이 '한국전쟁'인데, 우리는 그 '한국전쟁' 을 부를때 '6.25전쟁' 이라고 불러야 합니다. 사소한 것 같지만 중요한 문제입니다. 기자들 부터 정확한 용어를 사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기자들의 용어가 곧 대중의 용어가 되니까요.

  12. 경상도 사는 사람이라면... 2010.01.13 09: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유명한 경주 최부자의 이야기를 한번쯤 듣고 자랍니다. 그 집안의 유명한 가훈이라던가, 조선시대부더 나도 살고 너도 살고... 내가 벌어들여도 그만큼 내 주위의 민초들도 배불러야 한다는 요즘 재벌들이 본받아야할 아주 훌륭한 사고방식을 가진 집안이었죠. 일제강점기때도 사람하나 믿고 자신이 보내는 돈이 상해임시정부에 전달되는지 확인조차 못했지만 광복이 될때까지 활동자금을 마련하던 집안이었습니다. 광복이 되고나서야 김구선생님으로부터 활동자금에 대한 감사의 인사를 받고 중간에 전달해주는 역할을 하다 돌아가신 친구분의 무덤을 향해 통곡하며 잘못을 빌었다는 이야기도 유명하지요. 마음으로나마 잠시 이 돈이 제대로 임시정부에 전해지고 있을까하는 불안한 의심을 했었다는 이유로 말입니다. 저는 예전에 이 경주 최부자 집안의 이야기를 들을때 이런 집안의 이야기는 정말 많은 사람들이 알아서 배웠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답니다. 그래서인지 명가라는 드라마가 반갑기만한데.... 그 드라마의 제작배경이 방송통제위원장의 문중이어서라는 확실하지 않은 이야기로 매도를 하는 것은 좀... 그렇네요. 참고로... 지금 대구의 영남대학이 원래 광복후 '대구대'라는 이름으로 경주최씨 문중의 사재로 지어진 대학이었다는거 아십니까? 훌륭한 지식인을 키워야 나라가 살수 있다고 생각한 최씨 가문에서 집안의 모든 재산을 팔아 마련한 돈과 지방 유지들의 도움으로 세운 대학교였답니다. 그 대학을 세움으로 최부자네는 더이상 부자가 아니게 되었지요.

  13. 이장원 2010.01.13 10: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세상에 공산주의가 다 죽고 없어졌는데 지금 세상에 "반공"이 어디 있는가? 무얼 가지고 "반공"이라고 하는가? "반 북한" 이거나 그 반대라면 "반 국가"겠지.

    • 김민수 2010.01.13 14: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공산주의가 죽었어도 반공이 살아있는 이유--없으면 만들면 되는 겁니다. 보수/수꼴들이 반대급부에 대해 도매급으로 쓰는 표현이 대게 좌익,빨갱이,간첩 등이죠. 이번 신해철씨 검찰소환도 그렇고(국가보안법이 반공의 유산) 변두리 정치세력인 국민행동본부나 어버이회 같은 단체들이 상반된 이념을 가진 시민단체와 정치세력을 빨갱이로 도매급하며 국가의 보조를 받고 테러를 일삼는것도 반공으로부터 시작되거든요 뭐 공격 당하는 주체들이 정말로 빨갱이라서 그런게 아니라 자신들의 존리을 위해 빨갱이를 만들어 내는 겁니다.

  14. 나는나 2010.01.13 11: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수상한 삼형제 보다가...너무 뜬금없이...시위 얘기가 나와서 황당했죠.......그 작가가 정권의 사주를 받았나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15. 2010.01.13 12: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6. 애국시민 2010.01.13 12: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금까지 이나라를 보전해온것은 좌파들이 욕하는 보수입니다
    불법폭력 집회를 하는것은 좌파들의 소행 민주시민이라면 좌익을 잘 알아야 합니다
    반공교육이 없어졌기때문에 좌익이 무엇인지 모르는 현재의 사태 엄청심각

    • 김민수 2010.01.13 14: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애국시민의 말은 새빨간 거짓말.... 불법폭력은 너희들도 하잖냐..가스통,권총,쇠파이프,신너 일부 극렬 진보단체 폭력시위와 동급이면 몰라도 덜하진 않는다. 있던 사실도 입 싹닦고 아닌척 하지말자 오늘날 보수가 욕먹는 이유는 한손으로 닭잡아먹고 한손으론 오리발 내밀기 때문이다..하긴 그 보수라는것도 가짜 보수지..참외에 무늬 발라놓고 수박이라 하는 격이랄까?

  17. 검은 포플라 2010.01.13 17: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신은 좀 의외구...수삼은 소위 막장드라마라 안보는지라...반공만 환영하는
    이상한 대한민국..전쟁보다는 평화가 좋은데 왜 물어뜯질 못해서 안달들인지..

  18. lsukmook 2010.04.09 22: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용공 좌경 분자들이 세상을 망치고 있는 현재 반동 드라마와 경찰 군인의 역할을 강조하는 연속극 등이 더 많이 제작 방영 되어야 합니다. 북한 김정이 악당들을 변호하고 오히려 찬양하는 반국가 반역 행위자들을 하루 빨리 축출 숙청해야 합니다.

  19. 2010.06.19 18: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0. Favicon of http://alex1983.dyndns.org BlogIcon 리아 2012.03.28 07: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체크 아웃하고 싶습니다.

  21. 니마수고 2012.09.16 02: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현실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