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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규 검찰총장 후보자의 ‘서민 취미 3종 세트’

NCSI 누리꾼 수사대 | 2009.08.01 01:17 | Posted by 소셜미디어의 촌철살인마 독설닷컴




판사는 판결로 말하고 검사는 수사로 말한다는 법조 격언이 있다.
잔말 말고 할 일이나 잘하라는 말일게다.

그런데 수사로 말하지 않고 심사로 말하는 검사가 한 명 있다.
바로 김준규 검찰총장 후보자다.

대전 고검장 시절 김 후보자는 미스코리아 대전충남 선발대회 예선 심사위원장을 맡았다. 
검사가 ‘몸매 검사’에 나선 것이다.
범인에게 심문하는 것이 아니라 수영복을 입고 나온 젊은 여성에게 질문하는...검사...

근무시간에 자리를 비운 것에 대해 그는 “나쁜 일은 아니라고 생각해 나갔다”라고 해명했다.  

참 ‘착한 남자’다.
이제 검찰총장이 되었으니 지역 예선이 아니라 본선 심사도 가능할 것 같다.
그의 표현대로, 나쁜 일은 아니니까.

미스코리아 입상자들이 사무실로 찾아와 잠깐 만나주고
부모들이 저녁을 사겠다고 했는데, 거절했다고 한다.
열녀 나셨다.

김 후보자의 서민적인 취미도 화제다.
요트, 승마, 열기구.
문제될 것 없다. 스폰서가 후원한 일이 아니라면.

요트, 그까이 꺼, 뚝섬유원지 오리배에다 대충 연 하나 달면 요트 아닌감.
승마, 그까이 꺼, 롯데월드 회전목마에 장화신고 타면 승마 아닌감.
열기구, 그까이 꺼, 롯데월드에 티켓만 끊으면 탈 수 있는 거 아닌감.

김 후보자는 언론에 이렇게 해명했다.
“요트는 부산고검장 시절 요트협회 관계자들에게 경기용 요트를 5주 동안 배웠을 뿐이고,
여자 선수 4명의 훈련에 함께 동승한 적이 있다. 
승마는 대전고검장 시절 대전시장의 권유로 쿠폰 20장을 끊어 배웠다. 
열기구는 대회가 열렸을 때 대전시에 부탁해 타봤는데 미안해서 30만 원을 줬다.”

이 대목에서 천성관 보고 놀란 가슴 다시 김준규 보고 놀란다.
김 후보자 스폰서는 혹시 대전시장?

암튼 이명박 대통령의 서민 행보에 걸맞은 후보가 김준규 검사라니,
그저 부라보다~
서민적인 후보가 이 정도라면 다른 검사들은 도대체 어느 정도라는 것인가?

야당은 인사청문회 때,
김 후보자의 미스코리아 몸매 심사 기준에 대해서 엄중히 따져물어주길 바란다.
아니면 아예 인사청문회를 김 후보자의 수영복 심사로 대체하던가.

어찌되었건, 스폰서만 없다면, 나는 찬성이다.

스폰서...
검사들의 ‘비서민행보’ 뒤에는 늘 스폰서가 있었다.
스폰서가 누구인가? 검사들의 기둥서방이다.
기둥서방은 뭐하는 인간인가? 창녀에게 화대를 갈취하는 인간이다.

창녀는 몸을 팔고...
검사는 영혼을 팔고...
뭐든 팔 게 있는 인간은 살만한 나라다.

‘독설닷컴’은 검사들을 기둥서방, 스폰서로부터 구해주기 위해 ‘검사 스폰서 제보’를 받기로 했다.
찌질이들 말고, 부장검사 이상의 스폰서를 아시는 분은 제보 부탁드린다(gosisain@gmail.com).
검찰 간부와의 거시기한 술자리에서 스폰서를 목도하신 동료 기자분들,
그리고 서초동 일대 한정식집 일식집 마담언니들의 거침 없는 제보 기다리겠다.

스폰서 리스트 나오면,
부디 검찰이
통화기록 조회하고 이멜 열어서 그들의 '은밀한 관계'를 까발려주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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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돌발 뎃글 2009.08.01 06: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금 우리나라에 물이 흐르는 순리의 법은 없습니다.
    더불어 물이 가는 순리를 따르는 법조인도 사라진지
    꾀 됐습니다.

    돈이 흐르는 데로, 권력이 만들어준 길을 따라 순리가 역류하고
    있는 것이 지금 우리나라의 법인 것 같습니다.

    진실을 밝히려면 돈과 권력이 필요하고
    돈과 권력에 의해서 또 다른 진실이 버젓이 만들어 지는 것이 지금의 법조계입니다.

    그렇게 만들어진 진실을 근거로 한 법집행으로 수 십 년 억울한 옥살이에
    한번뿐인 인생이 죽거나 아니면 모두 구겨져 너덜 될 때쯤이 돼서야
    진실이 밝혀지는 경우도 있지만 그나마 밝히지도 못한 채
    소각 되어 버리는 진실과 인생들도 부지기수입니다.

    물이 흐르는 순리의 법은
    지금은 없습니다.

    • 돌발 뎃글 2009.08.01 06: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검사를 비롯한 법조계의 스폰서는 두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하나는 공적인 스폰서이고
      둘은 사적인 스폰서 입니다.

      공적인 스폰서는 공고하게 구축된 법조인 글들만의 법조계 카르텔과 특별한 법률 서비스를
      희망하는 수구정치세력이고

      사적인 스폰서는 법조 장학생을 양성하는 재벌들과
      사돈의 사돈으로 연결되는 기득권 혈연의 인맥들과
      일부 졸부들이 아닌가 싶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일반인들과 정치적 반대세력
      들에게 적용하는 같은 수단과 방법으로 '반민특위' 같은 '반법특위'를 구성해서 지금의 검찰과 법조계를 철저히 조사한다면 최소 50%는 기소 가능 할 것입니다.

      -이글을 보고 반대하는 검사를 비롯한 법조인은
      화장실가서 혼자 자신의 눈을 마주보고 양심에게
      다시 물어 본다면 두번 반대는 하지 않을 것입니다.

  2. 실비단안개 2009.08.01 06: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읽었습니다.
    자녀의 위장전입도 있더만요. 기본이겠지만.

    많이 더우려나 봅니다. 건강관리 잘 하셔요!

  3. fmoulous 2009.08.01 10: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기사 잘 읽고 있습니다
    이런 기사는 읽을 때마다 한숨만 나오네요.

  4. 대학등록금반값 2009.08.01 21: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한민국에서는 공직에 오르려면 '위장전입'이 필수사항인 가 봅니다.
    법을 다루는 사람들이 얼마나 법을 우습게 봤으면^^
    위장전입, 다운계약서...

  5. 제천한의학도 2009.08.01 22: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나도 법대 갈걸.
    괜히 한의대 와서 밤마다 소녀시대 보면서 그저 침이나 흘려야하고......

  6. 에휴 2009.08.01 23: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스폰서를 당연하게 여기는 문화 자체가 부끄러운건데 검찰 내부에서 그런 자각이 얼마나 있을지 궁금하네요. 뭔가를 보상받고 싶은 심리일까요? 젊은시절 바쳐 고시 패스했으니 국가에서 주는 연봉만으로는 억울하다는?

  7. dalit 2009.08.02 04: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보자.. 양심적 내부 고발자 포함,
    s사껀부터 최근 관세청..뒤끝까지..
    확실한 본보기를 보여준 현실..
    에서 어떤 제보..를 기대하는 건 어쩌면..
    참..
    무책임한 바람일 지도..ㅡㅡa
    (고길동 기자님 적확한 글에의 지적질 아닌 거 아시죠?;;))

    덧붙여..
    이미 보셨을 거 같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링크 하나 겁니다.

    MBC 충격 보도 - 이명박 통치 백서를 아십니까?

    http://www.youtube.com/watch?v=iG5sQaN5Qj4


    지방 엠사뉴슨거 같은데..
    이게 팩트라면 후속취재가 필요하지 않을까..
    란 바람.. 참..
    여전히 시국분위기 맹한 척 모드의 1인; ㅡㅡ^